2017년 6월 26일 월요일

찾아 듣는 불편함, 아날로그 그대로의 ‘GPO 레트로 JIVE 턴테이블’


방금 스쳐 지나간 음악을 바로 검색해서 들을 수 있는 시대에, 불편한 방식으로 음악을 듣는 일은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닙니다. 우선 기기를 구입 해야만 하고, 큰 공간을 필요로 합니다.

거기다 거대한 원형의 LP를 구입하고 보관하는 과정도 필수적이며, 심지어 앞면과 뒷면을 자동으로 재생해주는 기능도 없으니 직접 손으로 LP판을 뒤집어줄 필요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외에도 곡넘김 기능이나 검색 기능과 같은 지금으로서는 너무나 당연한 기능들 또한 없으니 이러한 기기를 21세기가 시작된지도 한참이나 지난 2017년에 사용하려는 것은 자칫 무모한 도전으로 치부될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러나 LP는 찾아 듣는 불편함이 있다는 점에서 새로이 유행하고 있는 복고의 귀환과 잘 맞아떨어지는 면모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LP의 등장은 1948년으로 거슬러 올라가고, 호황기를 누리던 70년대를 뒤로한 채 1984년에 등장한 디지털 방식의 CD에 밀려나며 점차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LP는 CD의 짧은 인기를 밀어내고는 다시금 애호가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턴테이블을 비롯해 다양한 주변 기기들이 인기를 얻으며 긴 생명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찾아 듣는 불편함이라 불리는 LP와 턴테이블은 왜 다시금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일까요?





LP는 소릿골로 불리는 하나하나의 아날로그 방식의 레코드 판 위에 음악에 대한 모든 정보가 들어 있습니다.

마치 오르골과 비슷한 느낌을 전달하는 LP는 0과 1로만 표현되는 디지털 방식의 CD나 MP3와 달리 생생한 원음을 그대로 들어볼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녔습니다.



물론 일반적으로 사람이 들을 수 있는 음역대가 20Hz부터 20kHz라고는 하지만 LP가 담을 수 있는 최대 45kHz의 사운드는 무조건 고음과 저음을 잘라내면서까지 용량 줄이기에 혈안이 된 스트리밍 시대에서는 맛볼 수 없는 생생한 사운드를 경험하게 만들어줍니다.

   


아마 LP를 한 번도 들어보지 않은 분이라 하더라도 LP의 사운드를 들어보게 된다면 바로 반하게 될지도 모를 정도로 자글자글하면서도 신선한 느낌을 주는 원래 그대로의 사운드는 세월의 흔적과 함께 처음 음악을 감상하던 그때의 감성을 그대로 간직해줄지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이제와서 비디오를 구입해서 감상하는 것이 도전이 되는 것처럼, 집에는 LP판도 하나 없고 가지고 있는 턴테이블도 없을 때 선택할 수 있는 최상의 턴테이블은 없을까요?

GPO 레트로 JIVE 턴테이블이 어쩌면 해답이 되어줄지 모릅니다. 대다수의 턴테이블은 LP를 읽어들이는 역할만 하기 때문에 가성비를 내세우거나, 세월의 흐름으로 인해서 어쩔 수 없이 낮은 가격으로 품질을 낮추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GPO 레트로 JIVE 턴테이블은 기본적으로 LP를 재생할 수 있는 기능에 더해서 수많은 부가 기능들로 미래 지향적인 아날로그 기기가 되어줬습니다. 우선, CD를 플레이할 수도 있고, FM 라디오도 가능하기 때문에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3종 세트라 부를 수 있는 것이죠.

거기에 더해서 GPO 레트로 JIVE 턴테이블은 USB에 LP 음악을 그대로 녹음할 수 있는 기능도 있어서 오직 LP판으로만 존재하던 오래전 명곡들을 그대로 디지털화하는 기능까지 활용할 수 있습니다.

리모컨으로 멀리서도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체적인 스피커를 통해서 날 것 그대로의 사운드를 들어볼 수도 있는 것이죠.




GPO라는 이름 또한 GPO 레트로 JIVE 턴테이블을 통해서 처음으로 들어봤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GPO는 턴테이블을 비롯해 빈티지 라디오 제품군, 블루투스 스피커, 전화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생산해온 기업이기도 하고, 150년이 넘도록 전화기를 생산한 기업이기도 합니다.



GPO는 General Post Office라는 이름의 약자인데, 독특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기업이 추구하는 가치는 오랜 역사와 함께 그 빛을 더욱 발하고 있었습니다.




GPO 레트로 JIVE 턴테이블의 장점은 앞서 언급되었듯 다양한 추가 기능들에 있을지 모릅니다. 그리고 놓쳐서는 안되는 깨알 기능들도 대거 갖추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EQ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베이스를 강화하거나 재즈 버전으로 들어보는 것도 시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체적인 스피커가 있지만 외부 스피커를 연결할 수도 있어서 아날로그 방식의 앰프와 바로 연결하거나, 범용성이 뛰어난 3.5mm 이어폰 단자를 연결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속도 조절까지 활용할 수 있는데요. 33 1/3부터 45, 78rpm까지 지원하며 오토 스톱 기능을 통해서 카트리지를 들어올리는 것만으로도 자동으로 멈추도록 하는 것도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화이트 톤으로 매우 심플했을 뿐 아니라 미래 지향적이어서 이것이 LP를 위한 턴테이블이라는 것만 제외하자면 아날로그 기기라는 것을 쉽게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단정하고 세련된 느낌을 전달해줬습니다.

물론 투명한 커버 부분은 사용상에 관리가 필요하며 정전기가 다소 발생해서 먼지가 붙거나 흠집이 발생될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 잘 관리를 해줄 필요는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GPO 레트로 JIVE 턴테이블은 세련된 디자인과 함께 다양한 부가 기능들로 활용 가치를 높이기도 했고, 리모컨을 통한 편리한 사용과 LP 녹음 기능까지 더하며 다재다능한 면모를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 외부 스피커를 연결하고 속도 조절까지 활용 가능한 'GPO 레트로 JIVE 턴테이블'


✎ 화이트톤의 심플한 디자인과 미래 지향적인 턴테이블의 매력


✎ 다양한 부가 기능 사용이 가능했던 ‘GPO 레트로 JIVE 턴테이블’




GPO 레트로 JIVE 턴테이블은 찾아 듣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LP의 특성상 곡을 바로 넘기는 것도 직접 다가가서 수동으로 해줘야만 했고, 앞면과 뒷면을 바꾸는 일도 직접 손수 해줘야 했기 때문입니다.

거기다 다른 LP판으로 교체하기 위해서도 몇 가지 과정이 필요했습니다.



그저 스마트폰으로 검색만 한 다음 바로 음악을 재생할 수 있었던 방식과 비교하자면 상당히 번거롭고 귀찮은 일처럼 생각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GPO 레트로 JIVE 턴테이블은 바로 그러한 이유로 찾아 듣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전 세계에 있는 수천만곡의 음악을 다 담고 있다는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라고 해서 수백년이 걸리는 음악 감상을 모두 할 수도 없을 뿐 아니라 결국 듣는 음악은 몇 가지로 한정되기 때문이죠.

더구나 최신 음악만이 아닌, 오래전 명곡을 들어보는 일도, 어머니 아버지의 오랜 보물인 LP판의 생명을 연장하는 일도 GPO 레트로 JIVE 턴테이블이 있기에 다시금 고민해볼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LP를 통해 들어보는 생생한 날 것 그대로의 사운드, 그리고 그 가치를 더해줄 다양한 추가 기능들을 활용한다면 GPO 레트로 JIVE 턴테이블은 분명 과거의 유물이 아닌 미래를 위한 진정한 아날로그 기기가 되어줄지도 모르겠습니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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