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워치나 스마트밴드가 운동에 자극이 된다는 말을 오랫동안 믿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믿어 보기로 하고 제품을 찾아보던 중 지난번에 살펴봤던 순토라는 브랜드가 떠올랐습니다.
순토는 전 세계적으로 제품을 출시하며 많은 고객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온 브랜드인데요. 그만큼이나 집약된 기술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운동을 위한 다양한 편의 기능들을 고루 담고 있는 제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가운데 순토 스파르탄 스포츠 WHR 제품에 대한 개봉기를 살펴볼 예정입니다.
컬러 터치 스크린을 비롯해 손목 심박수 측정 장치를 탑재한 멀티스포츠 GPS 시계로서, 스마트워치 그 이상을 보여주는 제품인 순토 스파르탄 스포츠 WHR이 가진 매력은 무엇일까요?
운동선수 멀티스포츠용 GPS 시계라 부를 수 있는 Suunto Spartan Sport Wrist HR 제품은 트레이닝 모드를 통해 손목의 심박수를 측정하고, 컬러 터치 스크린으로 직관적인 조작을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며 최대 100m에 이르는 깊은 잠수까지 가능해서 침수에 대한 염려는 접어둬도 좋을 제품이었습니다.
또한 트레이닝 모드에서 최대 12시간까지 배터리가 유지되기 때문에 극한의 운동 상황에서도 언제나 GPS 신호를 놓치지 않는다는 점에서도 만족도를 높여준 제품이라 부를 수 있었습니다.
물론, 매일 12시간씩 운동하는 사람은 흔치 않기 때문에 평소라면 2~3일은 거뜬하게 활용할 수 있는 든든한 배터리를 내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일 충전해야 한다는 부담을 덜어낼 수도 있는 제품이기도 했습니다.
무려 80개의 사전 설정으로 다양한 운동에 최적화된 스마트워치가 되어준 Suunto Spartan Sport Wrist HR 모델은 Suunto Moves count를 통해 제공되는 커뮤니티 트레이닝 통계를 통해 더욱 지능적으로 운동을 관리할 수도 있어서 단순히 스마트워치 내에서 그치는 제품이 아닌 더욱 똑똑한 제품이 되어줬습니다.
Suunto Spartan Sport Wrist HR 모델 가운데 제가 선택한 컬러는 블랙이었는데요.
이유라면 역시나 운동할 때 운동에 집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고, 평소에도 캐주얼하게, 때로는 클래식하게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밴드의 재질이 매우 만족스러웠는데요. 부들부들해서 손목에서 까칠하게 굴지도 않았고, 밴드 버클 또한 매우 튼튼해서 운동 중에 풀려서 분실할 우려도 없었습니다.
시계의 디자인은 매우 튼튼 하면서도 심플 했는데요. 일반적인 스마트워치와 클래식 워치의 중간 정도의 느낌으로 반은 디지털 시계처럼, 반은 아날로그 시계처럼 보였습니다.
이중적인 매력을 지니고 있었는데요. 3개의 버튼으로 아날로그적 이면서도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할 뿐 아니라 터치를 통해 바로바로 원하는 조작을 할 수도 있어서 만족스러운 제품이라 부를 수 있었습니다.
다만 밴드 재질이 매우매우 부드럽기는 했지만 먼지가 잘 묻는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있었고, 버클 착용 후 다소 뻑뻑하게 고정이 되는 방식이라 그 부분에 있어서도 2%의 아쉬움은 남아 있었습니다.
✎ 멀티스포츠 GPS 시계의 면모를 잘 보여주는 순토 스파르탄 스포츠 WHR
✎ 80개의 사전 설정으로 다양한 운동에 최적화된 스마트워치
순토 스파르탄 스포츠 WHR을 만나면서 운동을 위한 1일이 시작되었습니다. 물론 여전히 예전의 습관처럼 책상 앞에 오래 앉아 있기도 하고, 운동을 위해서는 여러 번 다짐을 해야 하기도 하지만, 순토 스파르탄 스포츠 WHR을 착용한 이후부터는 괜스레 더욱 움직이게 되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직관적으로 운동을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 만족스러웠는데요. 최소 2번의 터치 혹은 버튼을 누르는 동작 만으로도 운동을 시작할 수 있어서 번거로운 설정 없이 바로 운동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또한 운동시 보여지는 정보들 또한 매우 다양했고 레이아웃이 직관적이었을 뿐 아니라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로 늘 정보를 띄워줬기 때문에 손목을 늘 눈에 잘 보이도록 높이 들지 않고도 언제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만족스러운 부분 가운데 하나 였습니다.
거기다 운동 동기 부여를 위해 1km를 달릴 때마다 자동 기록을 진동으로 알려줬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도 조금 더 달려볼까? 하는 자극을 느끼게 되기도 했습니다. 오늘부터 1일이라 부를 수 있는 순토 스파르탄 스포츠 WHR과의 만남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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