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만 하더라도 생폰보다 예쁜 케이스를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그때보다 더 다양하고 예쁜 스마트폰 케이스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 오히려 지금은 그렇지 못한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 본연의 디자인이 너무나 아름다워졌기 때문입니다.
디자인뿐 아니라 손에 착감기는 그립감 역시 케이스때문에 포기하기가 아까울 지경입니다. 그러한 대표적인 모델이 바로 갤럭시S8과 갤럭시S8 플러스죠.
하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손보다는 마음이 편안한게 중요하기 때문에, 100만원에 가까운 갤럭시S8를 케이스와 보호필름으로 덮어둬야합니다.
케이스를 사용하면 무조건 잃게 되는 것이 있는데, 바로 생폰의 후면 터치감입니다.
그러나 그립감과 화면의 터치감만큼은 양보하고 싶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런 분들에게 추천해드릴만한 케이스가, 오늘 소개하려는 슈이노의 갤럭시S8 케이스와 갤럭시S8 풀커버 강화유리입니다.
슈이노 갤럭시S8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0.3mm 두께의 초박형 케이스라는 점입니다.
얇은 만큼 갤럭시S8 고유의 엣지 곡률을 살려서 그립감 자체도 생폰의 그것과 동일하게 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러한 슬림한 두께와 설계는, 생폰과 케이스를 입힌 갤럭시S8을 양손에 들고 비교하지 않는 이상 그립감의 차이를 느끼기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물론 아이폰7 플러스와 같이 큰 폰에는 이정도의 두께도 체감상으로는 큰 차이로 느껴질 수 있겠지만, 갤럭시S8과 갤럭시S8 플러스는 세로로 슬림하고 전후면 엣지를 적용했기 때문에 더더욱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케이스의 재질감은 매트한 느낌이 강하고, 색상은 총 4가지 중에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0.3mm로 얇긴 하지만, 카메라 부분 만큼은 카메라보다 0.2mm 더 높게 설계해 안전성을 더했습니다.
거기다 스피커홀 하나하나까지 정밀하게 1:1 맞춤으로 설계를 해서, 스크레치와 가벼운 충격으로부터 갤럭시S8을 온전히 보호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와 지문인식 사이에 파티션이 분리되어 있다는 점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슈이노 갤럭시S8 케이스는 현재 할인된 7500원의 가격으로 구입해볼 수 있기 때문에 가성비가 뛰어난 케이스입니다.
가격은 그렇다 쳐도 성능은 무엇을 보고 판단할 수 있을까요?
우선 슬림하게 뽑아내면서 완성도 있는 터치감을 입혔다는 점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측면에서 전면부로 이어지는 곳의 마감이 마음에 들었는데요. 다른 케이스는 ‘나 잘렸소’ 하고 단면으로, 심지어 울퉁불툴하게 처리된 것도 있는 반면 슈이노 케이스는 이 부분 마저 깔끔하고 슬림하게 마감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밀착감이 상당히 높다는 것도 장점이라 할 수 있겠네요.
하지만 아쉬운 점이 없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전면을 보호해주지 못한다는 점, 그리고 재질 특성상 당연하지만 버튼을 보호해주는 커버가 없다는 점이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슈이노 강화유리는 이전에도 소개한 적이 있기 때문에 간단하게 언급하겠습니다.
보통 케이스보다는 필름이 저렴한 편인데요, 슈이노의 제품은 조금 위치가 바뀌었나봅니다. 슈이노 3D 풀커버 강화유리는 13,500원의 가격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저렴한 강화유리를 찾아봐야겠다 하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요.
스마트폰에 있어서 필름이 얼마나 중요한 요소를 차지하는지, 그리고 슈이노 케이스가 그 점을 얼마나 잘 살리고 있는지를 알고나면 생각이 바뀌실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의 필름이 단순히 액정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역할만 한다면 9H 경도의 가장 저렴한 강화유리를 구입하면 그만입니다.
하지만 100만원에 가까운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구입했다는 것은 최상급 디스플레이를 품은 스마트폰을 사용중이라는 것이고, 강화유리 필름은 그러한 디스플레이의 이점들을 고스란히 지켜내는 역할 역시 수행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고급 화면의 이점이라면 터치감과 색표현력, 그리고 빛반사율 등을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슈이노 3D 풀커버는 500도에서 6시간 이상 미세 공정을 거쳐 최상의 품질을 자랑하는 아사히 글라스가 사용되었습니다. 그래서 탁월한 투명도와 투과율을 품고 있고, 터치감 역시 실제 액정과 거의 동일한 부드러운 맛을 지니고 있습니다.
두께도 수만번의 테스트를 거치고 최적화된 0.26mm 두께를 채택했고, 케이스 호환을 위해 0.15mm의 여유공간도 확보했습니다.
또한 올레포빅코팅을 해서 지문이나 기름과 같은 얼룩을 방지하고, 유분성 물질이 묻었더라도 쉽게 지워진다고 합니다.
거기다 부착 방법 역시 간편하게 부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슈이노의 케이스와 강화유리는 온전한 생폰의 손맛을 원하지만 차마 완전히 생폰으로 가지고 다니지는 못하겠다고 생각하는 분들에게 아주 적합합니다.
두께도 위아래 합쳐서 0.56mm밖에 차이가 나지 않고, 후면의 그립감과 전면의 터치감을 그대로 살렸기 때문입니다.
완성도 측면에서도 칭찬해줄만했는데요. 슈이노의 갤럭시S8 케이스와 풀커버 강화유리는 합리적인 가격대에서 소비자들의 필요를 제대로 겨냥한 제품인 것 같습니다.
앞서 언급한 제품의 장단점을 곰곰히 생각해보고, 그리고 자신이 생각해두고 있던 케이스가 있다면 합리적으로 비교해본 후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옵션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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