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존재하는 블루투스 이어폰은 너무나 많고, 그 가운데서 나에게 맞는 제품도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물론 맞는 말입니다. 분명 블루투스 이어폰은 스타일과 목적에 따라서 다양한 제품군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귀를 보호하는 이어폰은 그리 많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를테면, 야외에서 운동을 하며 사용할 이어폰을 찾는데 ‘음질’에만 집중한다면 올바른 선택이 될까요? 혹은 고음질 이어폰을 찾느라 청력 보호는 관심 밖이어도 괜찮은 걸까요? 그렇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지난번에 살펴봤던 애프터샥 TREKZ TITANIUM에 대해서 조금 더 살펴볼 예정입니다.
물론, 이 제품은 의학 용품이 아니기 때문에 난청을 ‘치료’한다거나 ‘해결’하는 제품은 아닙니다.
다만, 소음성난청을 가진 사람들도, 고막이 손상된 사람들도 큰 무리 없이 들어볼 수 있는 ‘골전도 이어폰’이라는 점에서 차별점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당연히도, 이러한 컨셉은 운동을 할 때 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 속에서도 상당히 유용한 여러 장점들을 안겨줬습니다.
36g의 가벼움, 골전도 이어폰을 만나다.
예전에도 이런 컨셉의 제품을 본 적은 있었지만 선택하지 않은 가장 근본적인 이유라면 크기가 다소 크고 디자인이 투박해서 마치 보청기로 보인다거나, 혹은 무거워서 부담이 되기 때문이었습니다.
거기다 스타일까지 포기해야 하니 굳이 선택할 이유가 없었던 것이죠.
예전에도 이런 컨셉의 제품을 본 적은 있었지만 선택하지 않은 가장 근본적인 이유라면 크기가 다소 크고 디자인이 투박해서 마치 보청기로 보인다거나, 혹은 무거워서 부담이 되기 때문이었습니다.
거기다 스타일까지 포기해야 하니 굳이 선택할 이유가 없었던 것이죠.
그러나 애프터샥 TREKZ TITANIUM 골전도 이어폰은 36g에 불과한 매우 가벼운 무게로 부담 없이 다가왔습니다.
즉, 오랜 시간 착용을 하더라도 귀의 눌림이나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거기다 이중 소음 제거 기술과 누설 소음 최소화를 통해서 음질에 집중하면서도 외부로 유출되는 소음은 줄여서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되어줬습니다.
신축성 또한 장점이라 부를 수 있었는데요. 자유자재로 꺾는 것도 가능했고, 자유롭게 휘거나 움직이는 동작에도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즉, 거의 모든 사람의 머리 모양에 맞춰서 자유롭게 착용해볼 수 있다는 것이고, 이러한 장점은 생활 방수와 만나며 시너지가 극대화되었습니다.
운동을 하면서 착용하는 제품들의 특성상 땀이 차기 쉽고 비를 맞거나 습기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제품은 귀에 직접적으로 넣지 않기 때문에 귀 속에 물이 고여서 염증이 생길 일도 없고 습기로 인한 고장까지 예방해줬기 때문입니다.
귀가 편안한 블루투스 이어폰
애프터샥 TREKZ TITANIUM 골전도 이어폰을 한 마디로 정의를 하라고 한다면 ‘귀가 편안한 블루투스 이어폰’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애프터샥 TREKZ TITANIUM은 귀에 직접 넣는 디자인이 아니기 때문에 귀를 눌리거나 압박하는 고통 없이 자유롭게 착용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장점은 개인적으로 아는 지인에게는 매우 큰 편의성 가운데 하나였는데요.
귀가 너무나 작아서 아무리 작은 이어팁을 선택하더라도 귀에서 빠지는 경우가 많았고, 또한 귀를 너무 꽉 조여서 불편감으로 장시간 착용하지도 못했지만 애프터샥 TREKZ TITANIUM은 귀에 넣는 것이 아니라 귀에 걸치듯 착용하기 때문에 이러한 불편함과 완전한 이별을 할 수 있게 해줬습니다.
또한 디자인으로 인해 얻는 또 다른 장점으로 ‘대화’가 가능하다는 것이 있습니다.
대다수의 인이어 이어폰이나 일반적인 이어폰은 귀를 가린 상태에서 고막으로 바로 음악을 전달하기 때문에 귀가 받아들이는 스트레스도 상당하고, 또한 대화도 힘든 경우가 많지만 애프터샥 TREKZ TITANIUM은 골전도 이어폰이기 때문에 대화를 하면서도 음악을 듣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했습니다.
다만 아쉬움이라고 해야 할지, 태생적인 한계라고 해야 할지 귀의 구조적인 특성상 아무리 골전도 이어폰이라 하더라도 음량을 많이 키울 경우에는 더 큰 소리에 묻혀서 작은 대화 소리는 잘 들리지 않기 때문에 대화를 위해서는 음악의 볼륨을 다소 줄이는 것은 필요했습니다.
그럼에도 애프터샥 TREKZ TITANIUM 골전도 이어폰은 일반적인 이어폰 대비 음악도 나름대로 즐기면서 대화가 가능했기 때문에 분명한 장점이라 부를 수 있었습니다.
스포츠 헤드폰, 스타일을 더하다.
대다수의 스포츠 헤드폰이 가진 가장 큰 한계라면 귀에 넣어야 하거나 귀를 덮는다는 것이 있습니다.
운동을 하게 되면 당연히 땀이 나게 되지만, 헤드폰은 불편함을 주게 되고 귓속이 습하게 된다는 점에서 염증이 발생될 가능성도 높았습니다.
더구나 자유롭게 늘어지는 선으로 된 이어폰의 경우도 땀과 만나게 되면서 불편감을 주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애프터샥 TREKZ TITANIUM은 디자인적 특성상 고정된 형태로 되어 있기 때문에 목에 닿지 않아서 불쾌감 없이 사용해볼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을 수 있었습니다.
블루를 비롯해 그린과 블랙 & 그레이, 핑크까지 4가지 컬러로 만나볼 수 있었던 애프터샥 TREKZ TITANIUM 골전도 블루투스 이어폰은 특허 받은 트랜스듀서 진동을 통해 광대뼈로 소리를 전달시키는 독특한 컨셉을 지닌 제품이기 때문에 더욱 매력적인 스포츠 헤드폰, 이어폰이 되어주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직접 사용하면서 느낀 장점이라면 놀라운 착용감, 가벼운 무게, 기대 이상의 음질, 또한 함께 제공되는 귀마개를 착용할 경우 콘서트장에 온 것만 같은 놀라운 음장 효과(?) 등이 있었습니다.
이어폰인데 귀마개를 함께 사용하다니 그 자체로 놀라운 시도인 셈입니다.
반면에 살짝 아쉬웠던 부분이라면 음악을 크게 듣는 편이라 볼륨을 높이면 누설 소음이 어느 정도는 들린다는 것이고, 또한 볼륨이 높다면 대화를 하기가 힘들다는 점이 있었습니다.
또한 고정된 형태의 디자인으로 목에 닿지 않은 점은 장점이 되어줬지만, 때때로 고개를 뒤로 젖히면 애프터샥 TREKZ TITANIUM이 뒷목에 닿아서 이 부분은 차기 제품에서 개선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스포츠 헤드폰, 이어폰으로 손색이 없었던 애프터샥 TREKZ TITANIUM 골전도 블루투스 이어폰은 독특한 컨셉과 함께 음성 가이드로 편의성까지 높였기 때문에 운동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특히나 소음성난청으로 이어폰 사용이 힘들었던 분들이라면 더없이 좋은 선택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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