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여전히 에어팟과 같은 고가의 이어폰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중저가의 제품에는 없는 무엇인가가 있기 때문입니다. 에어팟의 경우는 애플 생태계 내에서의 편의성이 그것이겠네요.
오늘 소개하려는 'i.am+ buttons'라는 블루투스 이어폰도 가성비와는 거리가 멉니다. 정가가 에어팟보다 비싼 29만원에 자리하고 있는 프리미엄 이어폰이기 때문이죠.
과연 이 블루투스 이어폰은 29만원이라는 가격을 납득할만한 가치를 지니고 있을까요?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우선 아이엠플러스 버튼스가 어떤 블루투스 이어폰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엠플러스 버튼스는 이런 이어폰이다.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아이엠플러스 버튼스의 디자인은 상당히 독특합니다.
이 디자인은 LP판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라고 하는데, 블랙아이드피스의 멤버인 윌아이엠이 이 제품을 할리우드에 론칭한 이후 미국, 프랑스, 홍콩에서 유명 셀럽들과 패션 블로거들의 환심을 사는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아이엠플러스 버튼스의 디자인은 상당히 독특합니다.
이 디자인은 LP판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라고 하는데, 블랙아이드피스의 멤버인 윌아이엠이 이 제품을 할리우드에 론칭한 이후 미국, 프랑스, 홍콩에서 유명 셀럽들과 패션 블로거들의 환심을 사는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또한 캔달제너, 션 로스, 나오미켐밸, 인디안러브 등 미국의 핫한 셀럽들이 직접 해당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모델로 활동 중이라고 하니, 해외에서 인정을 받고 있는 패션 아이템인 것 같네요.
국내에서는 호불호가 나뉠 수도 있는 디자인이라고 생각될지 몰라도, 불호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이 모델의 디자인이 세련되고 유니크하다는 점에는 동의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유니크하고 세련된 디자인과 함께 총 7가지에 이르는 이어패드도 아이엠플러스 버튼스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일반적인 커널형 이어팁에서부터 안정적인 고정을 위한 이어패드까지 다양하게 사용해볼 수 있었는데요. 참고로 탈착의 편의성은 그리 나쁘지 않은, 그러나 저절로 빠지지도 않는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본다면 아이엠플러스 버튼스의 가치는 독특하고 세련된 디자인과 10가지의 이어팁이 어울려진 개인맞춤형 유니크템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아이엠플러스, 기본기를 플러스하다.
아무리 자신만의 가치를 지니고 있더라도 기본기를 갖추고 있지 않다면 그저 비싸고 예쁜 쓰레기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런 면에서 아이엠플러스는 어땠을까요?
가장 중요한 음질을 직접 감상해보니 버튼스는 적당한 공간감과 울림 속에서 노이즈가 없는 맑고 선명한 사운드를 들려주었습니다.
다만 힙합으로 유명한 윌아이엠이 론칭한 제품임에도 울림이 강한 중저음 사운드보다는 깨끗한 고음의 사운드의 경향이 더 강했다는 점이 다소 특이했는데요. 소니 MDR-XB70BT보다는 톤플러스 HBS-1100에 더 가까운 사운드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결론적으로, 사운드 역시 일반 중저가 이어폰과는 선을 긋는 하이파이 급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음질에만 집중한 헤드셋에 비하면 부족할 수도 있겠지만요.
또한 마그네틱을 적용해서 음악을 듣지 않을 때의 편의성을 더했고, 배터리를 이어폰에 내장해 체감 무게를 줄인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물론 크기가 큰 만큼 배터리 성능도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한 번의 충전으로 최장 120시간 대기, 6시간 이상 연속 음악 재생이 가능하죠. 거기다 고속 충전도 지원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 버튼을 꾹 누르면 시리나 S보이스와 같은 음성 인식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다는 편의성까지 더했습니다.
세련된 색감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줄꼬임 방지 케이블과 메탈 소재를 잘 활용한 점도 칭찬해주고 싶네요.
개인적으로는 컨트롤러로 버튼을 조작할 때 짧은 멜로디와 함께 나오는 영국식 억양의 영어로된 음성안내도 상당히 매력적이었습니다.
아이엠플러스 버튼스, 어디서 구입할 수 있을까?
아이엠플러스 버튼스는 애플 사의 까다로운 공식 인증을 거친 후 전 세계 애플 스토어에, 그리고 영국의 헤롯 백화점 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대형 매장에 입점 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아이엠플러스 버튼스는 해외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것일까요?
사실, 지난 3월 17일 아이엠플러스 버튼스가 국내에 첫 론칭을 했습니다.
그 이후 압구정 갤러리아 명품관 West 5층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있고, 또 전국의 프리스비 매장에서도 판매 중이라고 합니다.
또한 4월 7일에 국내 온라인 쇼핑몰도 오픈했기 때문에 이제는 인터넷으로도 쉽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물론, 직접 만져보고 청음해보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요.
분명 이 블루투스 이어폰은 모두를 위한 제품은 아닙니다. 독특한 디자인이나 고급스러운 경험을 제공해준다는 점에서 차별화가 되기 때문이죠.
그런 점에서 아이엠플러스 버튼스는 자신만의 가치와 탄탄한 기본기로 유니크한 아이템을 찾고 있던 분들에게 사랑을 받을 만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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