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보니+] ‘10분 증정’ 당기고 꺾어본 990원 주파집 5핀 고속 충전 케이블

이런 일도 있나 싶었다. 지난번 990원 주파집 5핀 고속 충전 케이블에 대한 리뷰 이후 폭발적인 반응으로 판매사의 물량이 모두 동이 난 것. 물론, 제품이 좋으면 소비자들이 몰리는 것은 당연하고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한번에 대량 구매를 하는 것 역시 감안하자면 어느 정도는 예상이 가능한 일이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990원 모델 뿐만 아니라 다른 길이의 주파집 케이블 역시 모두 동이 나면서 결국 품절 사태가 벌어지고 말았다.

때는 중국 춘절 연휴가 겹친 시점이었고, 결국 품절로 인해 2~3주 동안은 정상적인 판매를 하지 못했을 정도라고 하니 댓글을 통해 990원짜리 모델은 찾아볼 수 없다는 불평을 듣는 것도 당연했다.

하지만 이제는 중국 춘절도 끝나게 되었고 물량도 다시금 들어왔다고 하니 지난번에 990원 케이블을 구매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다시 ‘써보니+’ 리뷰를 통해 어떻게 해서 주파집 5핀 고속 충전 케이블이 인기를 끌었는지를 되짚어볼 예정이다.

   

충전 케이블은 그동안 번들 이어폰 수준의 대우를 받았던 것이 사실이다. 충전을 담당하는 어댑터가 중요할 뿐, 충전 케이블 자체가 ‘고급’스러워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굳이 그래야 할까 하는 의문을 가졌던 것이다. 아니, 사실 관심이 없었다는 표현이 더 맞을 것 같다.

하지만 충전 케이블은 매우 중요하다.

 
보다 이해하기 쉽게 풀어보자면, 송전탑에 사용되는 전선이 ‘효율’이나 ‘안정성’을 고려하지 않았다면 어떠할까? 당연히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새가 앉거나 벼락을 맞았을 때 바로 고장이 나기 때문.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충전 케이블도 마찬가지다. 밟히고 눌려지고 당겨지는 환경 속에서 자칫 잘못하면 전화가 펑 터질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합리적인 가격은 기본, 핵심은 기술력
충전 케이블에도 기술은 필수적이다. 오래 사용해도 안정적인 내구성을 갖춰야 하고 줄이 당겨지거나 눌려지거나 강한 압력을 받더라도 쉽게 상처받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충전을 위한 케이블과 데이터 전송을 위한 케이블을 별도로 분리하는 일 역시 매우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보자면 매우 얇은 케이블이나, 시중에서 판매되는 대다수의 케이블은 자격 미달이 많다.

그러나 990원 주파집 5핀 고속 충전 케이블은 데이터겸용의 마이크로 5핀 케이블로서, 초고속 충전을 지원하기 때문에, 빠른 충전이 가능할 뿐 아니라 퀄컴의 퀵차지 3.0을 완벽하게 지원하기 때문에 최신 규격의 스마트폰에 적합한 케이블로서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케이블이 길어지더라도 충전 속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최대 3미터에 이르는 긴 케이블에서도 고속 충전을 활용해 볼 수 있다.

   

일반적인 케이블은 내부 케이블의 두께가 얇기 때문에 케이블의 길이가 길어질수록 전력 손실이 발생하게 되고, 단선이 쉽게 일어나게 되지만, 990원 주파집 5핀 고속 충전 케이블은 삼성 정품 케이블보다도 더 굵은 케이블을 사용했기 때문에 훨씬 더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수치상으로 표현하자면 삼성 정품 케이블은 굵기가 23awg인데, 숫자가 작을수록 더 두꺼운 케이블의 수치가 주파집 5핀 고속 충전 케이블은 20awg이기 때문에 길이에 따르는 전송량이 떨어지는 문제를 해결했다고 한다.

내부를 보게 되면, 니켈 와이어가 자리하고 있는데, 케이블의 피복 안쪽으로 매우 촘촘한 니켈와이어가 감싸고 있기 때문에 케이블 장력을 비롯해 외부의 충격, 애완동물이 물더라도 쉽게 손상되지 않는 내구성을 가지고 있는 제품이다.

또한 내부의 알루미늄 쉴드 역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얇고 찢어지기 쉬운 은박지가 아닌, 안쪽에 추가 코팅이 되어 있는 쉴드를 통해 1바퀴 반을 감아서 전력 누출도 줄이는 등 내구성 향상에 집중한 제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즉, 990원 주파집 5핀 고속 충전 케이블은 단순히 합리적인 가격을 위해서 품질을 희생하는 대신 최고급 자재와 기술들을 집약하며 더욱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녹이 쓸지 않는 주파집 충전 케이블
990원 주파집 5핀 고속 충전 케이블은 최상급의 주석도금 동선을 사용해서 40개에 이르는 동선 및 주석도금으로 은빛을 띄고 있기 때문에 데이터 전송에 있어서도 손실 없이, 불안정한 전송이 아닌 안정적이고 빠른 전송이 가능한데, 이러한 주석도금 동선은 고가의 오디오 케이블, 엘리베이터에 사용될 정도로 안정성과 내구성이 상당히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990원 주파집 5핀 고속 충전 케이블은 녹이 쓸지 않는 USB 단자를 채택했을 뿐 아니라 5.1mm의 커넥터 디자인을 통해 거의 모든 휴대폰 케이스에 꽂을 수 있도록 설계가 되어서 범용성이 상당히 뛰어나다.

   

단자 부분은 고가의 알루미늄을 통해 녹이 쓸지 않도록, 또한 데이터 누수가 없도록 다듬어졌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실제로 사용해본 990원 주파집 5핀 고속 충전 케이블은 일반 케이블 대비 두께감이 조금 더 있었지만 불편함을 줄 정도로 뻣뻣하지 않고 제법 유연했는데, 차이점이라면 꺾이기 쉬운 일반 케이블과 달리 제법 단단함이 느껴졌다는 점이 있다.
 
같은 충전기와 스마트폰이라는 조건에서, 아래는 주파집 케이블로 연결한 경우 '9V'를 넘어서는 높은 전압으로 충전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같은 조건에서 케이블만 다른 일반 케이블로 변경할 경우 5V 아래로 내려가며 충전 속도에서 상당한 차이가 발생했다. ▼

실제 충전 시간 역시 더욱 빨라졌고 안정적이 되었는데, 대다수의 케이블은 5V/9V 고속 충전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효율이 떨어지게 되지만 주파집 5핀 고속 충전 케이블은 더욱 빠른 속도를 보장해줘서 퀵차지를 제대로 활용해볼 수도 있었다.

30분에 60%의 충전도 가능하다는 주파집 5핀 고속 충전 케이블은 당겨도 쉽게 끊어지지 않는 강인함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직접 실험을 해본 결과 놀라운 정도의 내구성이 있음을 확인했을 정도로 튼튼함에 있어서도 충분한 성능을 보여줬던 주파집 5핀 고속 충전 케이블.

앞서 실험 영상에서처럼 주파집 5핀 고속 충전 케이블은 마이크로 5핀을 사용하는 모든 기기와 호환성이 높을 뿐 아니라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케이블로 손색이 없는 제품이 아닐까 싶었다.

다만 아쉬움이라면 마이크로 5핀 전용으로만 나오기 때문에 라이트닝 단자 및 USB-C 타입 단자를 적용한 케이블을 원한다면 조금 기다릴 필요가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판매처에 문의한 결과 현재 라이트닝 및 USB-C 타입 역시 까다로운 조건에 맞춘 추천할만한 제품을 찾고 있다고 하기 때문에 아쉬움이 있더라도 조금은 기다릴 필요가 있었다.

주파집 케이블은 일반적으로 보조배터리와 함께, 가볍게 사용할 수 있는 35cm 케이블이 990원이며, 1.2미터의 케이블이 2,100원, 1.8미터 케이블은 2,790원, 3미터 케이블은 3,950원에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시리즈별로 하나씩 구입하더라도 1만원이 되지 않는 가격으로 4종 세트를 구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혹은, 가볍게 사용하려는 목적이라면 35cm 케이블 10개를 1만원도 안되는 가격으로 구입할 수도 있다.

에디터의 평가 ★★★★★
저렴한 가격으로 유명한 다이소보다도 훨씬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그러면서도 삼성 정품 케이블보다도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는 내구성이 좋은 990원 주파집 5핀 고속 충전 케이블은 분명 집안 곳곳에 숨겨진 불씨와도 같은 성능이 부족한 케이블들을 교체하게 만들 정도로 가성비도 뛰어났다.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