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19일 목요일

[긴급 공수] 자체발광 LED 블루투스 스피커 추천, 오뉴 BS-01을 만나다.


블루투스 스피커를 선택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닐 수 있다. 블루투스 스피커의 종류가 너무 다양하기도 하고, 또 우리가 그 제품에 바라는 조건도 너무나 많기 때문.

큰 음량과 우퍼도 적당히 지니고 있으면서 사운드의 해상도는 좋아야한다. 또, 인테리어 용품으로 사용하기에도 적당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도 빠져서는 안되는 요소 가운데 하나다. 그리고 방수도 되면 좋을 것 같고, Aux도 있어야 될 것 같지만, 가격은 합리적이어야 한다.

이런 바라는 점들을 모두 만족시켜주는 제품은 찾기 어렵기 때문에, 그 중 몇 가지를 만족하는 제품들 사이에서 고민하게 되곤 한다.





   

그런데 오늘 소개할 오뉴의 BS-01 블루투스 스피커는, 각자의 기준은 다를 수 있지만 방금 언급한 점들을 어느 정도 다 만족시켜준다. 거기에 더해 이 제품의 아이덴티티인 화려한 LED을 포함해 무손실 코덱, NFC, 마이크로 SD, USB 재생 지원, 핸즈프리 통화 등 다양한 추가 장점들도 지니고 있다.

그런데 가격은 채 5만 원도 안된다고.

하지만 이렇게 많은 기능을 품고 있는 제품은 오히려 조잡하기만 할 뿐, 제 기능 하나하나에서 만족도를 제공해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렇다면, 과연 오뉴 BS-01는 어떨까?



오뉴 블루투스 스피커 BS-01의 기본기는? 
우선 가격부터 말하고 시작해야겠다. 오뉴 BS-01는 펀픽 사이트에서 지금 49,800원에 구입할 수 있다고 한다. LED 블루투스 스피커치고 굉장히 저렴한 편에 속하는데, 가격보다 중요한 성능은 어떨까?

일단 오뉴 BS-01는 Flac, APE 무손실 음원 코덱도 지원한다고. 웬만한 가성비 블루투스 제품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고음질 음원 파일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45mm 구경의 드라이버 유닛을 품고 있고, 8W 정격 출력이라는 적절한 음량도 지니고 있는데, 더블 트랙 설계로 15W 출력에서도 소리의 변조를 방지한다.

그리고 2400mAh의 배터리로 최대 10시간 음악 재생을 할 수 있고, IP4등급의 방수로 일상적인 생활방수도 가능하다.




   


무선 통신으로는 저전력 블루투스인 4.0버전이 적용되었고, NFC로 빠르게 페어링할 수도 있다. 또한, Aux선을 지원할뿐 아니라 마이크로 SD카드나 USB에 음악을 담아서 바로 재생할 수도 있다고 한다.

이 제품의 아이덴티티인 LED라이트는
5가지 테마가 있는데, 중력센서 덕분에 화려한 LED 불빛이 가로 세로에 따라 다른 움직임을 보여준다. 불빛은 스마트폰의 음량에 맞춰 움직이고, 밝기도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또, 핸즈프리 통화를 위한 고감도 마이크도 빠뜨리지 않았고, 다양한 음성 안내 또한 지원한다.





그러면서 444g의 무게로,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로 사용하기에도 부담스럽지 않는 무게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몇 가지 추가 기능들을 더 품고 있는데, 스펙만 적다가 포스트를 끝낼 수는 없으니 이쯤에서 그만해야겠다. 

이제, 다시 생각해보자. 이 제품의 가격은
49,800원이었다. 원가가 82,000원이고 거기서 상당한 할인을 제공한 실 구매가격이지만, 그럼에도 이 가격대라고는 믿기 힘든 스펙을 지니고 있는 듯 하다.

하지만 스펙은 숫자에 불과할 수 있으니 스피커는 반드시 직접 사용해보고 평가해야 하는데, 직접 만져보고 들어본 오뉴 BS-01는 과연 어땠을까?



직접 사용해본 오뉴 BS-01는?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굉장히 마음에 드는 스피커였다.

디자인만 보고서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V20와 연결해서 들어본 오뉴 BS-01의 음질은 상당히 만족스러웠는데, 적절한 우퍼로 공간감을 형성해 주면서도 사운드는 음 하나하나 선명한 느낌을 전달해줬다. 음량은 스펙 상의 숫자보다 더 웅장하게 느껴졌는데, 스포티한 디자인과 어울리게, 또한 야외에서 사용하기에 부족하지 않은 출력이었다.





사실 디자인은 내가 원하는 컨셉과는 약간 달랐지만, 개인적으로 LED 스피커를 선호하는 관계로 어느 정도 감안할 수 있었고, 거기에 더한 다양한 테마를 지닌 LED 불빛 자체도 만족할 만했다. 그리고 실리콘으로 마감된 스포티한 디자인과 밝은 LED는 자전거 경광등 역할을 겸하는 센스도 보여준다.

상단의 버튼은 상당히 직관적이고 가벼운데다, 재질 자체도 부들부들해서 자꾸만 손으로 잡고 싶었다. 크기는 한 손으로 가지고 놀기에 다소 부담스럽긴 하지만.





   

블루투스 페어링은 기다릴 필요없이 빠르게 연결이 되었고, 한번 연결해 둔 기기는 스피커의 전원을 켜는 것 만으로도 연결이 되는 편리함을 보여주었다. 그런데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듣다가 스피커와 연결하면 음악이 끊기지 않고 스피커에서 바로 재생이 되곤 하는데, 이 점은 경우에 따라 장점이 될 수도 있고, 단점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다른 점들에 초점을 맞춰서 그런 것인지는 몰라도, 며칠간 이리저리 들어보고 알아보는 동안 배터리는 전혀 불편하다는 느낌을 주지 않았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실리콘 재질의 특성상 손맛은 좋았지만, 먼지나 손의 기름이 잘 묻는다는 점과, 텀블러 사이즈에 삼각기둥 형태로 디자인되어서 한 손 그립감은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오뉴 BS-01 블루투스 스피커는 사무실, 방, 차량, 자전거, 욕실 등 어디에서 사용해도 손색이 없는 LED 블루투스 스피커였고, 특히나 LED 라이트가 되면서 동시에 자전거 블루투스 스피커나 차량용 블루투스 스피커를 찾고 있던 사람에게 분명 좋은 선택지가 되어줄 것 같았다.

다양한 매력 포인트를 지니고 있으면서 그 역할 하나하나에 충실한 모습을 보여줬던 특이한 블루투스 스피커 오뉴 BS-01. 4만 원대로 구입할 수 있는 블루투스 스피커 가운데 최강의 가성비를 지닌 제품 중 하나로, 선택장애를 겪고 있던 소비자들에게 좋은 소식이 되지 않을까 싶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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