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26일 목요일

[개봉기] 이것이 바로 ‘DJI 팬텀 4 프로’ 자동 비행을 품은 드론을 만나다.


이제는 촬영의 영역에 있어서 아마추어와 프로의 간극이 더욱 줄어드는 것만 같다. 그동안에는 당연하게만 여겨졌던 프로들의 영역이 이제는 아마추어들도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문턱이 낮아졌기 때문.

동시에, 고성능 컴퓨터를 가지고 할 수 있는 일 또한 늘어났다는 점에서 DJI 팬텀 4 프로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해줬다.



이미 오랬동안 드론을 출시하고 사랑을 받으며 많은 마니아들을 형성하고 있었던 DJI의 팬텀 시리즈는 이번 DJI 팬텀 4 프로 모델을 기점으로 한층 더 도약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었는데, 그 방향성이 사뭇 진지하고 친근했다.

우선, 디자인적 관점에서는 더이상 아름다울 수 없을 정도로 곡선을 훌륭하게 다듬어서 완성한 본체와 함께, 손맛을 더한 조종기까지 하나의 세트로 내놓으면서 촬영의 재미를 더한 것이다.



   

또한 가격적인 부담이 컸던 드론을
합리적인 가격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가격 상승을 억제한 결과, 이제는 마음만 먹으면 DSLR 대신 선택할 수 있는 차원이 다른 촬영의 문턱을 넘어설 수 있게 되었다.

그렇다면, 드론은 어떠한 재미를 선사하며 또한 DJI 팬텀 4 프로는 어떠한 차별화를 선보였는지 가볍게 개봉기부터 시작해보도록 하자.



DJI 팬텀 4 프로의 스펙
가장 궁금한 것은 언제나 스펙이다.
DJI 팬텀 4 프로는 1인치의 대형 센서를 적용하고 있는데, 이것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미러리스 카메라의 1/2.3인치 센서와 비교해서 4배나 더 큰 면적을 지닌 것으로 이를 통해 더욱 노이즈를 줄이면서 동시에 있는 그대로 경치를 담을 수 있는 조건을 갖춘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4K 영상을 60프레임으로 담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생생한 영상을 담을 수도 있고, 14프레임에 이르는 고속 연사 촬영으로 순간을 놓치지 않도록 도와주기도 했다.


본체는 티탄 합금과 마그네슘 합금을 더하며 내구성을 강화했을 뿐 아니라 듀얼 후방 센서와 적외선 센서를 더하며 5방향 장애물 감지 기술까지 품었기 때문에 DJI 기체 최초의 적외선 감지 시스템을 통한 안정적이고 지능적인 자동 회피 기술까지 품고 있는 모델이다.

30분의 비행이 가능한 DJI 팬텀 4 프로는 무려 7Km에 이르는 긴 거리에서도 조작 및 화면을 전송할 수 있으며, 렌즈의 성능을 강화하기 위해서 7군 8매의 렌즈를 탑재하는가 하면, 안전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기술들을 추가하면서 더욱 강력한 자동 비행 및 피사체 추적 비행 등 드론으로서 필수적인 스펙을 모두 갖춘 제품이라 부를 수 있었다.



직접 만나본 DJI 팬텀 4 프로
가장 놀라웠던 것은 개봉하는 순간까지의 경험이 하나로 이어진다는 것이었는데, 안전한 외부 박스 속에 들어 있었던 DJI 팬텀 4 프로의 제품 박스는 순백색의 하얀 컬러를 뽐내줬고, 자체적인 손잡이를 통해 원하는 곳으로 옮기는 것도 가능했다.

또한 박스에서 꺼내게 되면 그 자체로 보관함이 되는 스티로폼 가방이 나타나는데, 이 보관 케이스 또한 완성도가 높아서 오래 사용할 수 있으면서도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까지 충실히 해낼 것처럼 보였다.



   


내부에는 DJI 팬텀 4 프로의 본체와 조종기 등 수많은 부품들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필요한 모든 부품을 담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추가적인 부품들까지 더 담을 수 있도록 파티션이 똑똑하게 나뉘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가장 놀랐던 것은 앞서 언급이 되었던 곡선을 놀랍게 다듬은 본체와 조종기의 디자인이었다. 모난 곳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잘 다듬어져 있어서 마치 도자기를 보는 듯한 기분을 들게 해준 것이다.




카메라는 별도의 보호 장치로 보호가 되고 있었고, 프로펠러는 필요할 경우 장착할 수 있도록 분리형으로 디자인이 되어서 보관시 크기를 줄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었다. 본체를 만져보면 매우 단단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던 DJI 팬텀 4 프로는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전달했고 제대로 비행을 해줄 것 같았던 꼼꼼한 디자인이 눈에 띄었다.



듬직한 첫인상, 기대되는 첫 비행
처음 DJI 팬텀 4 프로를 만져본 이후 들었던 확신이라면, 이 정도의 마감이라면 내부 역시 매우 훌륭할 것이라는 점이었고, 무엇보다도 비행의 즐거움이 더욱 커질 것 같았다는 점이었다.

기본 스펙에서처럼
매우 먼 거리에서도 안정적으로 비행이 가능할 뿐 아니라 자동 비행 기능 및 비행한 루트를 자동으로 되돌아오는 기능까지 있기 때문에 혹시나 신호가 끊어질 경우 분실에 대한 우려를 하지 않아도 되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DJI 팬텀 4 프로는 ActiveTrack 기능을 통해서 피사체를 자동으로 추적하며 촬영하는 기능, Draw를 통해서 화면 위에 그리는 루트를 따라가며 촬영하는 기능, TapFly를 통해서 화면에 보이는 곳에서 촬영하고 싶은 곳을 바로 지정하는 기능, Gesture Mode를 활용해서 조종기가 없어도 자동으로 움직임만으로도 촬영이 가능한 기능 들을 품고 있기 때문에 단순히 하늘을 나는 카메라를 넘어선 만족도를 주는 제품이라 부를 수 있었다.


이외에도 촬영의 목적에 따라서 부드러운 비행을 하거나, 단순한 비행, 속도감이 있는 비행, 또는 원하는 비행의 스타일에 따라서 다양한 모드로 지행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재미있는 영상과 사진을 담을 수도 있고, 또 원한다면 2,000만 화소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인 드론이었다.

개인적으로는 드론으로 촬영할 경우 장애물이 가장 우려되곤 했지만 자동 회피 기능이 있는 DJI 팬텀 4 프로라면 안심하고 촬영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듬직했던 첫인상은 DJI 팬텀 4 프로의 다양한 기술들과 기능들을 보면서 더욱 기대감이 높아졌고,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첫 비행의 장면은 동영상 리뷰와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 드론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하는 DJI 팬텀 4 프로의 등장, 과연 어떠한 재미를 선사해줄지 앞으로를 기대해봐야겠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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