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모바일 기기는 휴대를 목적으로 만들어진다. 그리고 기술이 발전할수록 모바일기기의 크기는 점점 작아지고 무게도 점점 가벼워진다.
분명 모바일 기기는 날이 갈수록 휴대성이 좋아지는데, 짐을 싸는 내 가방은 왜 가벼워지지 않는 걸까.
아마 모바일기기에 필요한 부수적인 도구들 때문인 것 같다. 우리는 스마트폰뿐 아니라 이어폰도 필요하고, 키보드도 필요하며, 충전기와 거치대까지 필요하다.
이런 짐들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
오늘 소개할 제품은 충전 케이블과 거치대를 합친 Awaken CDS-600인데, 일전에 히트 상품이었던 자바라 거치대와 같은 거치 형태에 충전 커넥터가 결합된 형태다.
스마트폰 충전 라이트닝 주위에 손 모양이 포인트인 Awaken CDS-600는 니켈 도금 강철로 제조되어서 몸체의 내구성 걱정도 없을뿐더러 커넥터 역시 금속자체에 직접 결합되어 있어 단선의 우려도 없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제품은 역시 직접 구부려보고 꽂아보고 거치해보고 판단해야 한다. 그럼 직접 사용해본 Awaken CDS-600는 어땠을까?
✎ 먼저, 동영상을 통해 메탈 케이스의 매력을 알아보자.
거치대로써의 Awaken CDS-600
사실 큰 기대는 안했었다. 아니 오히려 걱정이 앞섰다.
보통 이런 컨셉을 가진 제품들은 움직이자 마자 도금이 벗겨진다거나, 너무 약한 혹은 너무 강한 빳빳함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
하지만 다행히도 쓸데없는 걱정이었다.
군용 규격의 니켈 도금은 아무리 휘거나 긁어도 부스럼이 생길 낌새조차 보여주지 않았다.
특히 손쉽게 조절할 수 있으면서도 스마트폰의 무게를 지탱해줄 수 있는 균형 잡힌 빳빳함이 마음에 들었는데, 각도에 따라서는 천천히 넘어가기도 했지만, 적당히 무게중심을 잘 맞추면 가로모드도 가능할 정도로 튼튼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대신 제품에 Creative Stand라 적혀 있는 것처럼 충전과 동시에 원하는 각도로 거치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창의력이 필요하다.
그래도 충전 단자만 제대로 맞물려 있다면 어떤 각도라도 힘없이 툭 떨어지지는 않으니 이런 저런 모양을 도전해보기는 좋다.
조금의 아쉬움이라면, 스마트폰을 잡아주는 손모양 때문에 커넥터 부분을 일자로 세웠을 때 기기의 몸체가 약간 앞으로 기울어진다는 점과, 케이스에 따라서는 구멍에 들어가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었다. 그래서 너무 두꺼운 케이스 혹은 두께감이 조금 있는 제품은 연결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그렇지만, 이러한 손모양의 지지대가 없다면 오직 커넥터만으로 기기의 무게를 온전히 지탱해야 하기 때문에 사용할수록 고장의 우려가 높다는 점에서 적절히 타협점을 찾은 것 같기도 했다.
충전기 케이블로써의 Awaken CDS-600
충전 케이블로만 사용하기에는 전혀 불편함이 없다. 아니 어떻게 보자면 충전 케이블로만 사용해도 아쉽지 않은 제품이다.
커넥터가 금속부와 직접 연결되어 있어 단선의 우려가 없다는 엄청난 장점과 함께, 철제로 된 바디는 일반적인 줄의 형태보다 정리가 쉽고 깔끔하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기 때문.
거기다 60cm의 적당한 길이를 가지고 있고, 일반적인 거치대와는 다르게, 그리고 일반 충전 케이블과 같이 충전 중에 스마트폰을 조작하기에 불편함이 없었다.
다만 거치대와 함께 생각했을 때 다소 아쉬운 점이 있었는데, 아까 언급한 것처럼 케이스에 따라 충전이 어렵다는 점, 그리고 충전단자가 좌우로는 쉽게 빠진다는 점이었다.
그래서 처음에는 적응이 약간 필요할지도 모르겠다. 마음껏 가지고 놀면서, 창의적으로 자신에게 맞춰서 사용하는 방법을 익혀보는 것이다.
거치형 충전 케이블, 나에게 맞을까?
현명한 소비자라면 자신에게 꼭 필요한 제품인지 확인을 해보고 구입해야한다.
그렇다면 Awaken CDS-600은 언제 필요한지 다시 생각해보자. 두 가지 짐을 하나로 줄이고 싶을 때, 컴퓨터나 노트북으로 작업하면서 동시에 스마트폰을 세워두고 바로바로 알림을 확인해야할 때, 혹은 충전하면서 바로 동영상을 감상할 때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스마트폰을 거치하기에도, 모바일 기기를 충전하기에도, 그리고 충전하면서 동시에 거치하기에도 만족스러웠던 Awaken CDS-600. 현재 지마켓 쇼킹딜 특가로, 39,900원에 이르는 가격에서 무려 반에 반값인 9,800원 이벤트를 열었기 때문에 좋은 기회를 잡아볼 것을 추천한다.
특히나 마음에 들었던 철제 바디의 적절한 빳빳함은 스마트폰을 안정적으로 거치하면서 동시에 움직임에도 부담이 없었기 때문에, 가장 걱정이 될 수 있는 거치대로써의 역할도 무난히 수행해 내는 녀석이라 할 수 있다.
분명 아쉬움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작은 사이즈임에도 불구하고 두 가지 역할을 모두 해내는 Awaken CDS-600는 이러한 기능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제품이 되어줄 것 같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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