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0만 화소 카메라를 품은, 그리고 스냅드래곤 820 프로세서를 탑재한 소니 스마트폰은 다른 제조사들 사이에서 이단아와도 같이 다시금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도전하며 나날이 줄어드는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러나 759,000원이라는 나름대로 합리적인 가격에도 불구하고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는 의미 있는 판매량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시장에 안착하지 못한 상황.
개인적으로는 출고가 그대로 구입한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가 기대를 채워주지 못했다는 생각도 들어서 차기 엑스페리아 시리즈를 구입할지에 대한 의문이 들기도 했을 정도로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는데, 소니는 이러한 아쉬움을 가성비로 털어내려는 것 같았다.
우선은 10만원의 가격을 내리며 659,000원으로 가격 인하라는 카드를 꺼내든 상황이다.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 단통법의 테두리 내에서는
아무리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하더라도 공시 지원금의 한계선을 넘지 못하기 때문에 출고가 인하라는 카드를 꺼낼 수밖에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동시에,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에 누가 OS 업데이트를 지원하면서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고 최적화를 선보이는 등의 방법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렇다면, 가격은 내리고 누가 OS는 더한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는 정말 쓸만한 폰일까? 본질적으로 스펙만 놓고 보자면 이만한 가성비의 제품이 있나 싶을 정도인 것은 맞다. 비교적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준하는 거의 모든 스펙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60만원대로 판매가 되고 있기 때문.
최대 지원금을 받으면 30만원대로 구입이 가능한 플래그십 스마트폰이기 때문에 가격적인 우위를 가져가는 것이다.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는 어떤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는 앞서 살펴봤듯, 스냅드래곤 820 프로세서와 2,300만 화소 카메라 및 전면 카메라까지 1,300만 화소를 지원하면서 카메라의 성능을 내세우는 ‘퍼포먼스’가 높은 폰이다.
거기다 0.03초만에 끝나는 하이브리드 AF는 카메라 성능이 중요한 요즘 더욱 부각되는 스펙 가운데 하나로 남아 있는 상황. 3기가 램과 5인치 FHD 디스플레이는 아쉬움과 기대치를 동시에 남기면서 묘한 스펙으로 평가받고 있다.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는 앞서 살펴봤듯, 스냅드래곤 820 프로세서와 2,300만 화소 카메라 및 전면 카메라까지 1,300만 화소를 지원하면서 카메라의 성능을 내세우는 ‘퍼포먼스’가 높은 폰이다.
거기다 0.03초만에 끝나는 하이브리드 AF는 카메라 성능이 중요한 요즘 더욱 부각되는 스펙 가운데 하나로 남아 있는 상황. 3기가 램과 5인치 FHD 디스플레이는 아쉬움과 기대치를 동시에 남기면서 묘한 스펙으로 평가받고 있다.
즉, 5인치라는 다소 작은 화면과 요즘 추세에 맞지 않는 FHD 디스플레이라는 점에서는 아쉬움을 주지만, 동시에 눈으로는 쉽게 구분이 되지 않는 해상도 차이라는 점과 퍼포먼스에서 더욱 유리한 FHD라는 것이 더해지며 실용주의 스펙이라는 평가를 받는 것이다.
그럼에도 3기가 램에 대해서는 아쉬움의 목소리가 더 크고, 실제로도 퍼포먼스가 그리 높다고 생각되지 않은 이유 가운데 하나가 바로 아쉬운 램 용량 때문이기도 했다.
두께는 무난한 8.6mm인데 크게 두꺼워 보이지도 않지만 특유의 디자인 특성상 얇아 보이지도 않아서 딱 그 두께로 보이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었다.
무게는 165g으로 마찬가지로 무난한 편이었고 컬러는 그래파이트 블랙과 화이트, 로즈 골드 및 라임 골드까지 소니 특유의 색감을 보여줬고, IP68 등급의 방수 방진을 지원해서 물에도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방수폰으로의 면모를 보여줬다.
누가 OS 삼킨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의 변화는?
누가 OS를 더하면서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는 다중창을 지원하게 변화되었는데, 아쉬움이라면 5인치의 상대적으로 작은 화면 크기를 나눠서 작업을 하다 보니 2가지 작업을 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거나, 작업 효율성에 있어서 큰 변화를 준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배터리 수명 연장에 오히려 더 관심이 갔는데, 배터리 유지 시간이 부족했던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가 더욱 오래 사용되도록 변화된 것이 나름의 장점이라면 장점이었다.
메시지의 경우도 다양한 방식을 통해 스토리를 전달할 수 있고, 간편하게 비디오 및 오디오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디자인으로 바뀌면서 쓰임새가 더욱 많아지기도 했다. 카메라에서는 수동 설정이 더욱 다채로워지며 셔터 속도를 비롯한 다양한 제어 기능을 지원하면서 원하는 사진을 촬영할 수 있게 되었고, 홈 화면 역시 구글 나우를 통합해서 더욱 개인화가 잘 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외에도 눈에 잘 보이지 않는 퍼포먼스 향상이나
버그를 잡은 것들까지 포함하자면 메이저 업그레이드를 통해 완전히 새로운 폰 까지는 아니더라도 제법 쓰임새가 많아진 폰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던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의 누가 OS 업그레이드는 비교적 빠른 업그레이드 지원이라는 점에서도 좋은 점수를 줄 수 있는 부분이었다.
60만원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쓸만할까?
소니의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는 이미 후속 제품이 등장하면서 메인의 자리는 내줘야 했지만, 그럼에도 메인 플래그십 스마트폰이었다는 점에서 스펙을 비롯해 사후 지원이 탄탄한 편이다. 그리고 60만원 중반대로 내려온 합리적인 가격은 이 제품을 구입할 이유를 다시금 제공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를 구입할 만한 포인트라면 고해상도, 작은 사이즈, 소니 특유의 UI가 아닐까 싶었다.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를 사용하면서
‘쨍’한 화면에 나름 신선함을 느끼기도 했고 어색함을 느끼기도 했는데 레드와 옐로 등의 색감이 너무 튀어 보여서 아몰레드처럼 과하다는 느낌도 있었지만, 동영상을 보거나 애니를 볼 경우에는 화사한 색감이 더욱 동영상을 생생하게 만들어줘서 나름의 만족을 주기도 했다. 또한 5인치를 통해 비교적 작은 사이즈의 폰으로 출시가 되면서 큰 폰이 부담되는 분들에게도 적합한 제품이 되어줬다.
여전히 호불호가 나뉘기는 하지만,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는 소니 특유의 UI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사용자 경험에 있어서 색다른 맛을 전달하는 소니의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를 사용해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었다.
개인적으로 출고가를 모두 주고 구입한 만큼,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의 출고가 하락이 안타깝기는 하지만 지금 구입하기에도 손색이 없는 플래그십 제품으로 비교적 최신 스펙을 가졌다는 점에서 매력 포인트는 분명해 보이기도 했다.
이번 봄, 퀄컴의 새로운 스냅드래곤 835 프로세서를 탑재한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대전이 예고된 가운데, 여전히 가성비가 높은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는 90~100만원에 이르는 고가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사이에서, 또한 5~60만원대 가격을 가진 중저가폰 사이에서 나름의 시장을 형성할지도 모르겠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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