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시작해보자.
우선, 맥북이 아닌 다른 무언가로 포스트를 쓰는 일 자체가 나에게는 매우 낯선 일이었음을 말해야 할 것 같다. 가끔씩 아이패드 프로 & 스마트 키보드를 통해 포스트를 한 적은 있지만, 다른 기기로 포스트를 작성한 적은 거의 없었기 때문.
그런 점에서 이번 올데이 그램 15 개봉기 포스트를 그램으로 직접 타이핑하는 것은 색다른 경험이었다.
이전에도 2016 버전 그램 15를 사용했었지만, 타이핑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남았었는데, 이번에는 어떠한 변화를 선보였는지 또한 배터리는 어떠하고 화면의 품질은 개선되었는지를 알 수 있었기 때문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타이핑은 더욱 깔끔해졌고 소음이 줄었으며 차분해졌다. 즉, 타이핑의 맛이 더해졌는데, 생산성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타이핑이 이렇게 개선되었다는 것은 생산성이 더욱 높아졌음을 뜻하고, 무엇보다 올데이 그램 15가 가진 22시간에 이르는 배터리 타임은 어댑터로부터의 자유를 선사해줬다.
7세대 프로세서를 통해 10% 이상 향상된 성능 및 19% 가량 빨라진 웹서핑, 33% 더 빨라진 DDR4 RAM에 더해 기존과는 달리 확장이 가능해진 램은 이미 그 자체로 신선한 충격이었고 새로운 경험이었다.
탄소 나노 튜브를 통해 완전히 새로워진 60Wh의 배터리로 오래가는 배터리가 최대 차별점이 되었던 올데이 그램 15, 그 여정을 시작해보려 한다.
✎ 먼저, 동영상을 통해 그램 15의 개봉기를 살펴보자.
그램이니까, 가볍게 가자.
그램은 킬로그램과 다르다. 단어에서부터 풍겨오는 느낌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이름에 책임을 질 필요가 있다.
그런데, 그램이 무거워졌다.
1kg 미만으로 충격을 던져줬던 2016 그램 15와 달리, 2017년의 올데이 그램 15는 다시금 무거워졌다. 물론, 기껏해야 110g이 늘어났을 뿐이지만.
그럼에도 겸손한 엘지는 무게를 최대치로 표현했고, 이러한 전략은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얻게 만드는 나름의 전략이 되고 있다.
그램은 킬로그램과 다르다. 단어에서부터 풍겨오는 느낌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이름에 책임을 질 필요가 있다.
그런데, 그램이 무거워졌다.
1kg 미만으로 충격을 던져줬던 2016 그램 15와 달리, 2017년의 올데이 그램 15는 다시금 무거워졌다. 물론, 기껏해야 110g이 늘어났을 뿐이지만.
그럼에도 겸손한 엘지는 무게를 최대치로 표현했고, 이러한 전략은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얻게 만드는 나름의 전략이 되고 있다.
개인적으로도 2016 그램 15와 무게에서의 차이를 거의 느끼기 힘들었던 올데이 그램 15는 무게가 늘었다는 사실 보다도, 배터리가 최대 22시간이나 간다는 점에서 더욱 놀라움을 줬다.
그램은 가벼워야 하고, 휴대성이 높아야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그램 역시 노트북이기 때문에 생산성이 높아야 하고, 작업을 함에 있어서 마이너스가 아닌 플러스가 되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직접 사용해본 그램은 놀라울 정도로 가벼운 무게는 여전했고, 가방에 넣어도 전혀 부담이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합격점을 주기에 충분했다.
여기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어댑터를 휴대하느냐 마느냐 하는 점인데, 어댑터의 무게가 제외되는 것 뿐만 아니라 벽에 고정되어 있는 콘센트로부터 자유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사용 패턴이나 환경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에 어댑터가 없어도 된다는 것은 매우 큰 장점이 되어준다.
흰색의 올데이 그램 15는 가벼움을 전달하기에는 충분했고, 그러면서도 내구성을 높인 재질을 접목하며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노트북이 되어준 그램.
어댑터 없이도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타임은 절반만 가더라도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는 만큼, 배터리는 더이상 그램에 있어서 고민 요소가 되지 않을 것 같았다.
노트북이니까, 생산성을 챙기자.
이제 노트북의 외관과 휴대성에 대해 가볍게 살펴봤으니, 생산성을 고민해보자. 노트북은 어디까지나 '내가 하려는 작업을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처리하려는 목적으로 구입하는 것이다.
그래서 휴대성을 위해 생산성을 희생한다는 것은 성립할 수 없는 논리가 된다.
올데이 그램 15는 무조건적으로 얇은 디자인을 만들기 위해서 포트를 희생하지 않았는데, USB 3.0 2개, USB-C 1개, USB 2.0 1개, HDMI, Micro SD, 이어폰 단자까지 모두 챙기면서 확장성에 있어서는 합격점을 얻었다.
빠른 USB 3.0을 비롯해, 차세대 규격으로 불리는 USB-C 타입 단자까지 챙겨뒀기 때문.
또한, 대학생들 뿐만 아니라 직장인들에게도 필수적인 HDMI 단자까지 갖췄다는 점에서, 그리고 Micro SD 카드 슬롯까지 준비했다는 점에서 확장성은 충분했고, 이를 통해 젠더 없이고 빠르고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노트북이 될 수 있었다.
디스플레이 역시 엘지의 기술로 완성되며 뚜렷하고 선명한 화면을 보여줬고 15인치의 대화면을 통해 화면 분할로 하는 작업도, 동영상을 보는 일들까지도 문제 없이 해낼 수 있도록 해줬다.
아쉬움이라면 캠이 아래쪽으로 이동해서 얼굴이 꼴뚜기로 나온다는 것과, 여전히 상판이 약간 뒤틀린다는 것인데 이 역시 약간의 오해가 있기도 했다.
우선, 캠의 경우는 안정적이면서도 내구성까지 잡기 위해서 힌지 부분으로 이동해서 외부 충격을 줄였고, 상판 뒤틀림의 경우도 얇은 디자인과 가벼운 무게를 위해서 신소재를 적용한 결과 뒤틀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 또한 내구성 테스트를 통과했기 때문에 화면이 쉽게 깨지지 않아서 오래 사용하는데는 문제가 없다는 점이었다.
엘지만의 색을 더한 올데이 그램 15
노트북에 있어서 만큼은 엘지의 전략이 매우 유효했음이 드러나고 있는 지금, 엘지는 올데이 그램을 통해 그램의 전략을 완벽히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키고 있다.
즉, 가벼움의 대명사에서 올데이 노트북 라이프라는 새로운 가치까지 제공하며 기존의 노트북이 지닌 무거운 무게와 어댑터를 휴대해야만 했던 아쉬움과 한계를 극복한 것이다.
이제는 그램이라는 말을 들으면
자연스럽게 엘지 노트북이 떠오를 정도로 그램은 성공적으로 엘지의 아이덴티티가 되었고, 거기에 더해서 성능에 대한 아쉬움이나 내구성에 대한 불안 요소까지 걷어내면서 특히나 휴대성과 생산성 모두가 필요했던 분들에게 필수적인 노트북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평가하기에도 나날이 발전하는 그램은 그 자체로 훌륭한 선택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단순히 무게만을 줄이려는 노트북을 벗어나서 생산성에서도 부족함이 없는 제품이 되려는 재탄생을 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램을 확장할 수 있는 슬롯을 제공하며, DTS 헤드폰 X 기술을 통해 노트북에서도 놀라울 정도로 선명하고 뚜렷한 사운드를 들을 수 있었던 새로운 올데이 그램 15를 통해 어댑터와의 작별을 고할 수 있을지 이어지는 사용기를 통해 하나씩 살펴볼 예정이다. - MACGUYVER.
#무게도 착하고 #성능까지 착한 #22시간 배터리를 품은 #올데이 그램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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