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지향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무것도 편향적으로 들려주지 않겠다는 것과 같은 표현일지 모른다. 이것을 우리는 무지향성이라 부르고, 스피커가 무지향성이라는 것은 서라운드 시스템으로서 공간을 가득 채우기에 부족함이 없다는 것을 어렴풋이나마 알고 있을 것 같다.
그래서일까, 수천만 원대 고가의 오디오 시스템은 하나같이 ‘무지향성’ 제품이 많다.
무지향성은 공간에 대한 제약 없이, 또한 위치에 대한 부담 없이 공간을 소리로 가득 채우기에 충분한 환경을 만들어준다. 대다수의 이어폰들은 지향성으로서, 귀에 꽂는 이어폰은 귀 속으로만 소리가 나오도록 디자인이 되어 있고, 사람을 향해 바라보고 있는 스피커들도 하나같이 뒤쪽에서는 소리가 줄어들거나 선명하게 들리지 않게 된다.
목적이 뚜렷한 것이다.
하지만 서라운드 디자인을 갖춘 무지향성 스피커는 거실에 두고서, 또한 사무실에 두거나 방에 두고서 공간 전체를 소리로 채우는데 부족함이 없고, 무엇보다 소리의 왜곡이 없다는 점에서 큰 장점을 지니고 있다. 또 다른 장점이라면 울림이 풍부하기 때문에 테이블까지 울릴 정도로 큰 사운드를 들려준다는 점에서도 무지향성 스피커는 나름의 장점이 뚜렷하다.
오늘 살펴볼 삼성 무선 360오디오 R1(WAM1500)과 R3(WAM3500)는 보다 심플하게 또한 보다 풍부하게 사운드를 들려주면서, 또한 스마트폰 앱으로 둘을 개별적으로 사용하거나 하나로 묶을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가 되는 무지향성 스피커 시스템이 되어줬다.
그리고 삼성 무선 360오디오는 누구나 블루투스 스피커를 사용할 때 겪었을 불편사항(전화나 문자가 오면 음악 재생이 끊긴다던지..)을 완벽히 해결했다. 바로 와이파이를 연결해 '멀티룸 앱'과 스피커를 연동하면 음악을 감상하는 동시에 휴대폰의 다른 기능을 아무런 방해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된 것.
그렇다면 사운드는 어떨까?
과연 삼성의 사운드 기술은 눈과 귀를 사로잡기에 충분했는지 날카롭게 분석해봤다.
✎ 먼저 , 동영상을 통해 삼성 무선 360오디오의 매력을 살펴보자.
스위트 서라운드를 만들어주는 무지향성 사운드
지금 실내에서 글을 보고 있다면, 실내를 둘러보자. 빈 공간일까 아니면 무언가 자기 주장이 뚜렷한 가구와 도구와 액세서리로 가득한 공간일까? 아마 대부분의 경우는 수많은 가구들과 물건들이 가득한 공간일지 모른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지향성 스피커는 소리에 있어서 왜곡된 경험을 하게 만든다.
이유는 역시나 소리가 공간 전체를 채우지 못하는 것이다.
지금 실내에서 글을 보고 있다면, 실내를 둘러보자. 빈 공간일까 아니면 무언가 자기 주장이 뚜렷한 가구와 도구와 액세서리로 가득한 공간일까? 아마 대부분의 경우는 수많은 가구들과 물건들이 가득한 공간일지 모른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지향성 스피커는 소리에 있어서 왜곡된 경험을 하게 만든다.
이유는 역시나 소리가 공간 전체를 채우지 못하는 것이다.
또한 삼성 무선 360오디오 가운데 이번에 사용해본 R1과 R3는 사운드 울림이 풍부해 공간감 형성에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
공간 전체에서 사운드가 입체적이고 생생하게 들린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방에서 R3로 음악을 재생한 다음에 방에 들어서게 되면 특별히 어떤 곳에서 음악이 재생된다기 보다도 음악이 자연스럽게 흘러나오고, 또한 원한다면 강한 울림을 느낄 수도 있어서 나만의 뮤직 룸을 만들 수 있는 장점이 되는 제품이었다.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원통형 디자인
일반적인 스피커 시스템은 하나같이 네모나거나 자기 주장이 뚜렷했다면, 이번 삼성 무선 360오디오는 거의 ‘무형’의 디자인이라고 할 정도로 기본에 충실한 반듯한 디자인을 지니고 있다.
즉, 공간에서 유별나게 튀려는 것이 아닌 뒤로 숨으려는 숨김의 미학, 절제의 미학을 담은 것이다. 그래서 보면 볼수록 매력적이고 고급스럽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R1의 경우는 약간 더 작은 크기와 더욱 심플한 외관으로 어디에 놓아도 부담이 없었고, R3는 조금은 더 큰 사이즈로 사운드에 집중했음을 느낄 수 있었고 하단부의 파티션을 통해 조금이나마 존재감을 드러내면서 하이파이 사운드로 향하는 제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제품이었다.
또 다른 차별점이라면, 다른 스피커나 오디오와 달리 터치 방식의 인터페이스를 갖췄다는 점이다.
그래서 상단의 원형 부분을 가볍게 터치해서 음악을 재생하거나 멈출 수 있고, 좌우로 스와이프해서 이전 곡이나 다음 곡을 재생하는 기능, 와이파이를 비롯해 블루투스 및 TV 사운드를 연결하는 기능과 볼륨 조절까지 모두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미니멀리즘의 끝을 달리는 심플한 외관과 편리하고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모두 갖춘 제품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음악 앱을 하나로 품다. 삼성 멀티룸 앱
삼성 무선 360오디오의 장점이라면,
삼성 멀티룸 앱을 통한 스피커간의 연동 및 그룹으로 묶어서 함께 재생하는 기능이었는데, 하나의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기만 하면, 와이파이를 통해 스피커와 연동이 되고 또한 다양한 삼성 무선 360오디오를 묶어서 하나의 그룹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스테레오 스피커로 활용하거나 각각 다른 음악을 재생하는 등의 편의성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었다.
멜론이나 벅스와 같은 다양한 음원 서비스를 삼성 멀티룸 앱 내에서 바로 로그인해서 조작하고 연동할 수 있기 때문에, 실제 사용중이던 멜론을 연결해서 음악을 재생한 결과 스피커의 연동 및 편리하고 직관적인 조작에서 큰 장점이 느껴지기도 했다.
합리적 가격대, 고품질의 사운드를 들려주다.
좋은 스피커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우선, 사람의 목소리를 잘 들려줘야 한다. 음악을 들을 때 뿐만 아니라 어학용으로도 적합하기 위해서는 사운드가 선명해야 하고, 왜곡이 없어야 하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삼성 무선 360오디오는 사람의 목소리가 매우 뚜렷했고 왜곡이 없었다. 실제 가수가 노래를 부르듯 훌륭한 사운드를 들려준 것. 이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었다.
다음으로는 풍부한 저음이 필요한데, 공간을 채우기 위해서는 빈약한 고음만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이다. 공간감에서 중요한 저음은 동시에 답답한 사운드가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저가 스피커와 고가 스피커는 명확한 차이가 발생하게 된다.
즉, 소리가 명료하면서도 풍부한 음색을 지닌 것이다. 삼성 무선 360오디오는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역시 부족함이 없는 서브우퍼를 비롯해 풍부한 저음을 통해 탄탄한 사운드를 들려줬다.
마지막으로 고음에서 찢어지지 않는 음을 내줄 필요가 있는데, 삼성 무선 360오디오는 고음에서도 찢어지거나, 무선 연결의 한계인 아쉬운 음질을 들려준 것이 아닌, 마치 유선으로 연결한 듯 고음에서도 깔끔한 음색을 들려줬고 이러한 사운드의 조화가 자연스럽게 어울리면서 중저음부터 가수의 목소리 및 고음까지 선명하게 또한 풍부하게 들리는 장점이 뚜렷한 스피커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어디에 두어도 손색이 없는 디자인과, 무선을 통한 다양한 기기의 연결 및 연동 기능, 터치 인터페이스의 편리함과 풍부한 사운드가 어우러진 삼성 무선 360오디오 R1과 R3는 블루투스 스피커를 넘어선 와이파이 스피커로서 추천할 만한 제품이었다.
책상까지 울리는 강력한 사운드를 찾았다면, 또한 음질에서 타협하지 않는 스피커를 찾았다면 삼성 무선 360오디오를 알아볼 것을 추천한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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