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20일 화요일

[오피셜] 보조배터리로 충전하는 삼성 노트북9 Always의 등장, 쓸만할까?


갤럭시S3의 조약돌 디자인을 노트북에 적용하면 이런 느낌일까?

그러나 노트북9 시리즈의 무게감에는 미치지 못하는 아쉬운 디자인이라는 평가도 동시에 받고 있는 실용주의 노트북이 등장해서 관심을 끌고 있다. 곧 다가올 아카데미 대전을 위해 소리소문 없이 조용히 등장한 삼성 노트북9 Always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주요 특징으로는 20분 충전에 3시간의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과, 10W 보조배터리로도 충전이 가능하다는 것 정도. 둥글둥글한 디자인과 매우 가벼워진 무게로 15인치에서도 980g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어떻게 보자면 그램 15와 경쟁하려는 목적으로 탄생한 것으로도 예상되고 있다. 직접적으로 무게를 같게 만들었기 때문.

그러면서도 빠른 충전과 극도로 얇은 베젤을 내세우면서 차별화를 선보인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사전 판매중인 삼성 노트북9 Always는 라이트 티탄 컬러만 구매가 가능하며, 12월 28일부터는 크러쉬 화이트도 구매가 가능하고, 1월 초부터는 바이올렛 블루 컬러를 추가하며 삼성 특유의 컬러 마케팅을 2~3주에 걸쳐서 선보일 예정이다.

개인적으로는 참 마음에 들지 않는 컬러 정책이기는 하지만 꾸준히 이러한 전략을 내놓는 것을 보자면 나름대로 효과는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었다.



삼성 노트북9 Always는
45와트의 소형 어댑터를 통해서 20분만 충전해도 3시간 정도의 배터리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잠시 충전하고 다시 작업하는 컨셉으로 등장한 것으로 보이며, 또한 80분 충전 만으로도 완전 충전이 가능해서 평소에도 1시간 남짓 충전하는 것만으로 긴 시간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삼성 노트북9 Always는 어떤 제품?
앞서 살펴봤듯, 10W의 보조배터리라면 삼성 노트북9 Always를 충전할 수 있고, 45W 충전기로는 20분 만에 3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으며, 80분 만에 완충이 가능하다.

또한 USB-C 타입 커넥터를 비롯해 다양한 포트를 내장하며 실용성을 높였는데, 두께와 무게를 줄이며 호환성을 희생하는 대신 생산성과 호환성을 유지하는 제품이 되었다.


리얼 뷰를 통한 98% 이상의 높은 색 정확도와 표현력은 최근들어 특히나 더욱 중요해진 색 표현력에서의 아쉬움을 덜어줄 것으로 보이며, 베젤의 두께가 겨우 6mm에 불과하다는 점에서도 최근의 노트북 시장의 추세와 비슷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얇은 베젤은 화면을 커 보이게 만들고, 또한 휴대성을 높이기 때문에 몰입도를 높이는 동시에 기기의 크기를 작고 예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장점을 지니게 된다.

지문 인식 센서를 탑재하고,
최대 5개의 PC 화면을 다양하게 공유할 수 있는 팀플 기능을 품었으며, PC 메시지 기능을 통해서 노트북으로 바로 스마트폰 문자를 보낼 수도 있다고 한다. MS 오피스 홈 & 스튜던트 2016을 탑재하면서 이 제품이 지향하는 바가 가볍게 쓸만한 학생 노트북임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가격은 13.3형 모델이 178만원, 15형 모델이 189만원으로 다소 비싼편이라는 점에서의 아쉬움은 남는 제품이었다.



그럼에도 13.3인치 모델이 799g으로
매우 가벼웠고 15인치 모델도 980g으로 그램 15의 공식 무게와 같다는 점에서 그램을 직접적으로 겨냥한 제품이 아닐까 하는 추측이 들게 만들었는데, 그램의 아쉬움이었던 밝기를 끌어올리며 500니트로 밝은 화면을 사용할 수 있는 아웃도어 모드를 비롯해 표면 재질을 산화 플라즈마 코팅 기술이라 불리는 MAO 공법을 활용해 만들면서 충격을 비롯해 부식이나 긁힘에도 강한 모습을 보여준다고 한다.



삼성 노트북9 Always에 대한 시선들
삼성 노트북9 Always를 바라보는 평가 가운데는 디자인이 너무 저렴해 보인다는 의견이 많았다.

예전 노트북9 시리즈만의 고급스러움이나 유니크한 디자인이 아닌, 그저 어디선가 많이 보던 디자인이라는 것이다. 전체적으로 보자면 특별할 것 없이, 그저 무게를 줄이는데 집중하면서 심플해졌을 뿐 디자인적으로 호평을 할 정도는 아니라는 평가가 많았다.



반면에 이러한 둥글둥글한 디자인을 원했던 분들은
그동안 너무 각진 디자인만 있었다며 오히려 반기기도 했는데, 노트북9 시리즈가 무조건 각지고 딱딱한 느낌만 줬다면, 이번 제품은 무게를 줄이고 휴대성을 높이면서 20분 충전이나, 80분 완충, 보조배터리 충전 등의 특별한 기능까지 더했다는 점에서 노트북9으로서 충분하다는 시선도 제법 있었다.

그럼에도 이 제품이 삼성 노트북9 Always라는 이름과는 달리 ‘24시간 사용’을 내세우는 제품은 아니라는 점에서 왜 삼성 노트북9 Always인지에 의문을 표시하기도 했다.



   

실제 삼성은 20분 충전, 3시간 사용만 내세울 뿐 구제적인 총 배터리 사용 시간은 내세우지 않고 있기 때문에 진짜 24시간 배터리 제품은 2월에 진행될 CES 2017을 위해 남겨둔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실제 엘지를 비롯한 많은 기업들이 CES 2017을 위해 특별한 제품들을 숨기고 있는 것은 기정 사실이기 때문에, 이번 제품은 간보기용이고 더욱 기대가 되고 기술적인 변화를 도입한 제품은 조금 더 기다려야 한다는 시선도 있었다.

삼성 노트북9 Always 자체의 매력은 충분하지만, 소비자들이 원했던 오래가는 배터리는 아직 아니라는 점에서 기다려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다.



하나의 금속으로 만든 삼성 노트북9 Always
삼성 노트북9 Always는 싱글쉘 바디로 불리는 제품인데, 하나의 금속을 그대로 깎아서 만드는 방식으로 제작이 되면서 무게를 줄이면서도 내구성을 높일 수 있었고, 그 결과 15형 대화면 노트북임에도 충분할 정도로 가벼운 무게와 다양한 추가 기능들을 품을 수 있는 제품이 되었다.

엘지 그램에 대해서 속이 비어 보인다거나 잘 부서질 것 같다는 평가가 나온 것을 삼성 또한 고민한 것으로 보이는 부분이다.



그럼에도 노트북9 시리즈라고 하기에는 너무 저렴해 보이는 디자인이라거나, 180만원 전후의 가격을 주고 구매하기에는 뚜렷한 매력 요소를 찾기 힘들다는 아쉬움도 남겼다. 보조배터리로 충전은 가능하지만, 결국 그 보조배터리의 무게까지 더하자면 휴대성은 떨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차라리 노트북 자체의 배터리가 더 오래가는 제품이 되었어야 한다는 것이다.



동시에, 얇고 가벼운 노트북으로 등장했음에도
그램과 같이 호환성을 놓치지 않으면서 HDMI 단자를 품고, 기존의 USB 단자와 새로운 USB-C 타입 단자까지 고루 탑재했다는 점에 대해서는 충분히 구매 포인트가 있다는 시선도 있었다.

출시 초기인 만큼 가격은 높겠지만, 곧 안정화가 되고 새로운 제품들이 등장하면 합리적인 선에서 구매할 정도의 가격대가 형성될 것이라는 것이다.



사전 판매인 만큼, 또한 이제 출시가 시작되는 만큼 노트북으로서는 가장 비싼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삼성 노트북9 Always, 과연 삼성 노트북9 Always가 지닌 컨셉이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게 할 수 있을지, 아니면 할인이 들어간 이후 진짜 가치를 드러내게 될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어떻게 되었든, 2~3년만 지나면 휴대성과 생산성을 모두 잡은 노트북이 등장할 것임에는 틀림이 없을 것 같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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