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개인적으로는 겨울이 오기 전부터 겁이 나기도 했다. 이상한 집의 구조 탓인지 몰라도 내 방만 집에서 가장 추웠고 한기가 들 정도였기 때문. 그래서 작업 공간으로만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마치 외출을 하듯 옷을 껴입고 있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래서 전기 온풍기, 전기 히터가 더욱 절실하기도 했다.
하지만 추위보다 무서운 것이 전기 요금이었고, 그보다 무서운 것이 누진제였다.
그런데, 다행히도 이번 12월부터 누진제를 손보면서 3단계로 크게 줄어들었고 전기 요금 폭탄이 조금이나마 완화가 되었다고 하니 가정용 온풍기에 관심을 가져보기로 했다.
우선, 선택의 조건은 최소한의 공간 차지와 최대한의 효율이었는데, 이 둘을 충분히 만족시키는 제품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제품이 예쁘면 성능이 별로고, 성능이 좋으면 전기를 마구마구 집어 드시니까.
결과 찾게 된 제품은 REVE라고 불리는 스탠드형 전기 히터였는데, 이 제품은 가정용으로 나온 만큼 매우 작은 공간만 차지했고, 그러면서도 매우 많은 기능을 품고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디자인도 중요한 요소로 따지기 때문에 이 제품을 선택하는 궁극적인 원인이 되기도 했다.
단순히 세워둘 수 있는 원통형 디자인으로 그친 것이 아닌, 전반적으로 매우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실제 거실에 세워두자 이 제품 자체로 하나의 디자인 요소가 되려는 듯 세련된 느낌을 전달해줬고, 결국 이 제품은 내 방이 아닌 거실 용이 되면서 방에서 사용할 제품을 하나 더 구할 필요가 있었다.
어떠한 매력 요소 때문에 REVE는 가정용 온풍기로서 매력적인 제품이라 부를 수 있었을까? 오늘은 그 매력을 조금 깊이 있게 다뤄볼 예정이다. 올겨울은 유달리 추우니까.
✎ 먼저, 동영상을 통해 가정용 온풍기 REVE의 구동 모습을 살펴보자.
가정용 온풍기도 북유럽 스타일, REVE
REVE는 2가지가 있는데, 조금 더 날씬하고 세로로 긴 디자인이 있고 조금은 더 넓고 동시에 세로로 약간 짧은 디자인이 있다. 성능은 동일하나 확실히 구분하자. 좀 더 날씬한 모델이 RVB2000이고, 조금은 통통한 (그래 봤자 늘씬한 편이지만) 모델이 RVA2000이다.
터치 LED와 센서 부위가 조금 더 크고 균형감이 뛰어난 제품이 RVA2000이라 생각되었다.
REVE는 2가지가 있는데, 조금 더 날씬하고 세로로 긴 디자인이 있고 조금은 더 넓고 동시에 세로로 약간 짧은 디자인이 있다. 성능은 동일하나 확실히 구분하자. 좀 더 날씬한 모델이 RVB2000이고, 조금은 통통한 (그래 봤자 늘씬한 편이지만) 모델이 RVA2000이다.
터치 LED와 센서 부위가 조금 더 크고 균형감이 뛰어난 제품이 RVA2000이라 생각되었다.
절제된 디자인은 하단부의 스탠드에서도 느껴졌는데, 하단부가 고급 글래스로 마감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해줬다.
그러면서도 전체 무게가 4.4kg이니, 어린이들도 충분히 들고서 옮길 수 있을 정도다.
어떻게 해결했을까 하고 살펴보니, 다행히도 구슬이 굴러가는 소리가 가끔 제품에서 느껴졌는데, 해당 부분이 바로 제품의 기울기를 구분해서 바로 전력을 차단하는 센서라고 한다. 이런 세심한 배려가 만족도를 높여줬고, 무엇보다 제품의 기본적인 구조 자체가 안정적이라는 점에서도 만족도는 높았다.
REVE는 PTC 히터를 채택했는데, 우리가 알고 있는 히터 = 불꽃이 성립하지 않는 기특한 녀석이다.
그러니까, 최초의 우주선의 난방을 위한 장치로서 개발된 기술인데, 우주에서는 불꽃이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불꽃 없이 난방을 할 필요가 있었고 그 결과 개발된 기술이 PTC 히터이며, 바로 이 제품이 그 기술로 만들어진 것이다. 설정 온도에 따라서 발열량을 자동으로 조절하고,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기능은 덤이다.
또한, 동급의 다른 히터 대비 전력의 소모가 적다는 점도 큰 장점이 되며, 불꽃이 없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화재의 위험도 없다.
가장 중요한 히터 기능을 보자면, 터치 센서로 조작이 가능하며 80도까지 좌우 회전 기능이 들어 있다. 타이머는 1시간부터 최대 12시간까지 가능하며, 온도는 15도에서 35도까지 설정이 가능하다. 그러니까, 실내 온도를 최대 35도까지 높일 수 있다는 것. 예열이 필요치 않는 1초 히터 기술로 바로 뜨거운 바람이 나오기 때문에 급할 경우에도 유용한 제품이 되어주며, 이동용 손잡이가 있어서 이동할 경우에도 안정적인 이동이 가능했다.
과전류 보호 장치를 통해 과도한 전류가 흐르면 자동으로 전류를 차단하며, 리모컨이 있기 때문에 멀리서도 켜고 끄거나 온도를 조절하고, 모드를 바꾸며 회전을 명령할 수도 있다. 나름 똑똑한 부분.
무엇보다, 2년 AS가 보장된다는 점에서, 올해 겨울에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아닌 믿고서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되어줬으며 최근 판매되는 모델은 모두 2016년 9월 이후에 생산 및 제조가 되어서 더욱 믿을 수 있기도 했다. 그러니까, 창고에 쌓아둔 재고품이 아닌 따끈따끈한 신품이라는 것. 여기서부터 벌써 훈내가 난다.
중요한 전력 소모는 로우 모드에서는 1,000W를, 하이 모드에서는 2,000W를 사용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로우 모드를 추천한다.
실제로 써본 REVE, 정말 훈훈했을까?
REVE는 매우 훈훈한 녀석이다. 개인적인 구매의 이유가 ‘혼자’ 사용하려는 것이었기 때문에 바로 앞에 두고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바로 따뜻한 바람이 나오는 점이 좋았고, 회전 기능을 비롯해 리모컨으로 설정이 가능한 것 역시 생각보다 큰 장점이 되어줬다.
또한 온도가 매우 높았기 때문에 한기가 들었던 방이 어느새 훈훈해졌다는 점에서 제 본연의 역할에도 충실한 녀석임을 알 수 있다.
구동 소음은 거의 신경이 쓰이지 않을 정도였고, 회전시에도 모터 소음은 없었다. 또한, 후면부를 열어서 필터를 교체할 수 있다는 점도 공기 중 오염 물질을 걸러낼 수 있다는 점에서 세심한 배려가 느껴지기도 했다.
매의 눈으로 단점을 찾으려 했지만 단점은 크게 발견되지 않았던 REVE는 많은 지인들이 보면서 구매를 해야겠다고 이야기를 할 정도로 매력적인 디자인을 보여줬다.
성능도 나쁘지 않았고, 예열도 필요치 않다는 점에서, 무엇보다 불꽃이 튀지 않기 때문에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넘어지면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된다는 점도 좋았던 REVE. 가정용 전기 히터를 찾고 있었다면, 또한 인테리어 소품을 찾고 있었다면 더없이 좋은 제품이 되지 않을까 싶었다.
연말연시 선물용으로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는 이 제품은 현재 50% 할인된 7만 원대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7만 원의 행복이라고 해야 할까, 주변 지인들의 반응은 한결같이 ‘괜찮다’는 것이었는데, 디자인도 괜찮고 성능은 흠잡을 곳이 없고 무게도 가벼우며 거기다 가격까지 착하기 때문에 굳이 구매를 망설일 필요가 없다는 평가가 많았다.
누진제 완화를 통해 전기 요금 부담도 덜어낸 요즘 사용하기에 더없이 좋은 REVE. 50% 할인된 가격으로 올겨울을 훈훈하게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 싶었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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