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15일 목요일

[써보니] 256기가 아이폰7을 512기가로 만들어주는, 트랜센드 RDA2W 메모리카드 리더기


격세지감이다. 어느새 아이폰의 최대 용량이 무려 256기가에 다다르면서 4K 영상도 마음껏 촬영할 수 있게 되었고, 원하는 대용량 앱도 문제없이 설치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무엇보다 용량이 크다는 것은 속도에서도 유리한 이점을 지니게 되는데, 작게는 5배에서 많게는 11배도 차이가 나는 디스크 읽기 / 쓰기 속도로 인해서 체감상 더욱 빠른 아이폰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아이폰은 외장 메모리를 지원하기 않기 때문에 제아무리 날고 기어도 256기가 이상으로 용량을 키우는 것은 ‘불가능’했다. 



그래서 처음 아이폰을 구입할 때부터 자신의 사용 환경과 패턴을 고려해서 구입을 할 필요가 있었는데, 이제는 조금 달라질지도 모르겠다. 64기가 모델을 비롯해 128기가와 256기가에 더해서 최대 512기가로 확장할 수 있는 방법이 있기 때문.

   

바로, 트랜센드의 RDA2W를 활용하면 아이폰의 라이트닝 단자와 연결해서 가볍게 256기가 용량의 외장 메모리를 꽂을 수 있고, 아이폰에서 바로 사용해볼 수 있는 것이다. 

물론 내장 메모리와는 달리 일반적으로 ‘자료’들을 담고 사용하는 용도로 사용하게 되지만, 사진 백업을 비롯한 추가 기능들도 겸비하고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활용 용도도 높았고 편의성을 더해줬다.


뿐만 아니라, 아이폰에 더해서 아이패드와 아이팟 터치까지도 지원을 하기 때문에 아이폰5 이상, 아이패드 미니 및 아이패드 4세대 이상, 아이팟 터치 5세대 이상의 ‘라이트닝’ 단자를 지원하는 기기라면 문제없이 연결하고 호환이 가능하다. 


즉, 데이터를 한 곳에만 두는 것이 아닌 필요하다면 아이폰과 아이패드 사이에서 마음껏 이동을 하고 자료를 사용해 볼 수 있는 것이다.


트랜센드의 RDA2W는 어떤 제품일까?
간단히 말해서 RDA2W는 메모리카드 리더기다. 그러나 일반 싸구려 리더기와는 달리, 애플에서 공식적으로 인증하는 MFi 인증을 통과한 제품이기 때문에 안정적이며 더욱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 


그래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아이팟 터치에서도 얼마든지 사용이 가능하며 기기의 손상 없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기본 스펙을 지녔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메모리카드 리더기의 대부분이 SD 카드만 지원하는 반면, RDA2W는 SD카드에 더해서 마이크로 SD 카드 또한 지원하기 때문에 저장 매체의 한계가 더욱 줄어들었고 이를 통해서 요즘 더욱 쓰임새가 많아진 마이크로 SD 카드를 사용하기 위해서 별도의 젠더를 휴대할 필요 없이 바로바로 꽂아서 자료를 열어보고 또 이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미래형 제품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다양한 기능을 200%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용 앱이 필수적인데, MFi 인증을 받았기 때문에 RDA2W를 iOS 기기와 연결하면 자동으로 앱 다운로드 팝업이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팝업을 눌러서 전용 앱을 다운받고 활용해 볼 수 있는데, 전용 앱을 통해서는 백업이나 카드 포맷 및 파일 암호화, 파일 압축과 압축 해제가 가능하며 앱 내에서 메모리 카드로 바로 저장하는 사진 촬영 및 동영상 촬영도 수행할 수 있다.


어디서나 가볍게 휴대하며 사용할 수 있도록 17g에 불과한 가벼운 무게를 지녔다는 장점도 있는 RDA2W는 흰색의 깔끔한 컬러와 꼼꼼한 마감으로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매력적인 제품임에 틀림이 없었다. 


이제, 다양한 환경에서 촬영한 DSLR 사진이나 액션캠 및 드론캠 사진 및 영상, 혹은 블랙박스 영상도 그 자리에서 바로 확인하고 공유할 수 있는 편리한 추가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아이폰의 용량 확장, 512기가로 쾌적하게
256기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프로를 구매한 소비자들의 목적은 뚜렷하다. 더욱 많은 자료를 인터넷을 거치지 않고서도 바로바로 꺼내보고 또 저장하려는 것. 사진이나 동영상도 마음껏 찍고 또한 앱도 원하는 만큼 설치하고 사용하려는 목적으로 대용량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구입하고 또 사용하는 것이다. 당연하겠지만, 이러한 대용량도 사용자에 따라서는 부족할 수 있다.

그래서 메모리카드 리더기가 필요하다. 



최대 256기가의 용량 확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론적으로 한 번에 512기가의 용량을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원한다면 여러 메모리 카드를 교체하며 무한한 자료들을 넣어두고 또 활용해 볼 수도 있다. 이를테면, 아이폰으로 촬영한 사진이나 영상을 자동 백업을 통해 메모리카드로 옮기는 것이다.
   


사진이나 동영상을 백업하고 아이폰에서는 지워두게 되면, 더욱 빠른 아이폰의 내장 메모리를 활용해서 쾌적한 촬영이나 사용이 가능하며, 또한 필요하다면 외장 메모리를 꽂아서 원하는 자료를 바로바로 꺼내볼 수도 있기 때문에 실용성이 더욱 높아지게 된다. 

거기다 SD카드뿐만 아니라, 마이크로 SD 카드 또한 지원을 하기 때문에 범용성이 더욱 높다고 볼 수 있다.


앞서 언급이 되기도 했듯, 사고 현장에서 차량이나 블랙박스가 고장이 난 경우에도 블랙박스에 많이 사용되는 마이크로 SD 카드를 꺼내서 RDA2W에 연결하면 바로 영상을 재생해볼 수 있다. 또한 DSLR로 촬영한 고화질 사진이나 영상을 RDA2W를 통해 아이패드 프로와 연결하면 더욱 큰 화면으로 감상하는 것도 가능하다. 


개인적으로는 RDA2W를 통해 다양한 사진이나 영상들을 넣어두고 기기의 제약 없이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17g에 담긴 묵직한 기술, iOS 기기 용량 확장하기
iOS 기기는 오직 라이트닝 단자만 지원하고 있고, 외장 메모리 슬롯이 없기 때문에 용량을 확장하려는 시도조차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16기가 아이폰의 경우는 용량 부족 때문이라도 용량이 더 큰 제품을 찾는 경우가 많았는데, RDA2W를 활용하면 이러한 한계를 넘어설 수 있다. 


또한 RDA2W와 잘 어울리는 트랜센드의 64기가 SD 카드를 활용하면 부담을 줄일 수도 있다.여전히 256기가의 메모리카드는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적당한 정도로 용량을 늘리려는 목적이라면 RDA2W에 더해서 64기가 메모리카드를 활용하면 최대 읽기 95MB/s, 최대 쓰기 60MB/s로 제법 빠른 속도로 자료를 읽고 쓰는 것이 가능해진다. 

여느 메모리카드처럼 단순히 용량만 높고 속도가 느린 것과는 달리 만족스러운 사용자 경험을 줄 수 있는 것이다.


오래된 아이패드 역시 용량 부족으로 아쉬움이 많았다면, 또한 DSLR로 촬영한 사진이나 영상을 매번 옮겨서 보는 것이 힘들었다면 RDA2W를 활용해볼 것을 추천한다. 


겨우 17g에 불과한 RDA2W는 작은 크기와 무게와는 달리 제법 안정적이고 빠른 사용자 경험을 안겨주기 때문에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아이팟 터치에서도 전천후로 활용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메모리카드 리더기가 되어준다.


   

물론, 아쉬움이 없는 제품은 없기 때문에, 이 제품 역시 꽂은 상태로 자유롭게 기기를 사용하기에는 제약이 다소 있었다. 

책상 위에 올려두거나 사진이나 영상을 감상하려는 목적으로는 문제가 없었지만, RDA2W 자체도 튀어나오고, 또한 SD 카드 역시 완전히 삽입되는 것이 아니라서 다소 걸리는 부분이 많다는 점으로 인해서 필요할 때 위주로 사용하고, 평소에는 넣어두는 것이 이 제품의 사용 패턴이 아닐까 싶었다.


트랜센드 코리아에서 수입하고 판매하는 RDA2W는 3만 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었고, 또한 부담 없이 어디서나 휴대하며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지녔기 때문에 아이폰7의 256기가 용량도 최대 512기가로 확장할 수 있고, 또한 16기가의 아쉬운 아이폰 용량도 원하는 만큼 늘리는 것이 가능하다. 


물론 메모리카드에 앱을 설치하거나 내장 메모리만큼의 속도를 기대할 수는 없겠지만, 자료를 담는 용도로는 손색이 없어 보이는 제품이었다. - MACGUYVER.







0 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