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음질의 3박자를 갖추다.
고음질을 구성하는 3가지 요소는 무엇일까? 가장 먼저 ‘음원’이다. 제아무리 기기가 좋아도 음원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결과물이 좋을리는 없다. 두번째는 ‘리시버’다. 음원을 원래의 사운드 그대로 풀어내는 기기가 필요하다는 것.
이 리시버의 역할도 무시못할 만큼 큰데, 원래의 음을 잘라낼 위험도 있고 왜곡할 위험도 있기 때문. 무엇보다 음을 풀어낼 때 발생하게 되는 잡음도 해결할 필요가 있다. 그런점에서 리시버는 소비자가 비용을 들이는 첫 번째 제품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는 이어폰 혹은 헤드폰이다. 이어폰은 궁극적으로 사람에게 전달되는 마지막 통로의 역할을 하게 되는데, 그만큼이나 고음질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제품이라 볼 수 있다. 완벽한 음원과 리시버는 준비가 되었지만, 이어폰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면 의미는 사라지기 때문.
그런 점에서 고음질을 위한 ‘음원’과 고음질을 그대로 해석해줄 ‘리시버’와 함께 고음질을 그대로 풀어서 들려줄 ‘이어폰’의 중요성도 만만치 않다. 그러나 문제는, 고음질 이어폰은 가격이 너무나 비싸다는 것이다.
✎ 먼저, 영상으로 사운드매직 E80C의 매력을 제대로 느껴보자.
사운드매직을 만나다.
사운드매직은 말 그대로 ‘SoundMAGIC’을 뜻하기 때문에 놀라운 사운드를 들려주기 위한 모든 준비를 갖추고 있다. 이름에 회사의 정체성이 그대로 묻어나는 것. 무엇보다 가성비를 잡기 위한 사운드매직의 노력은 ‘가성비 갑’이라는 별명을 붙여줬을 정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가성비가 좋다고 불리는 제품들은 저렴한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 수준이지, 그것이 하이 퀄리티를 넘어설 수준은 아니었다면, 사운드매직은 반대로 ‘성능 대비’ 가격이 훨씬 저렴한 성향을 보이고 있다.
사운드매직은 말 그대로 ‘SoundMAGIC’을 뜻하기 때문에 놀라운 사운드를 들려주기 위한 모든 준비를 갖추고 있다. 이름에 회사의 정체성이 그대로 묻어나는 것. 무엇보다 가성비를 잡기 위한 사운드매직의 노력은 ‘가성비 갑’이라는 별명을 붙여줬을 정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가성비가 좋다고 불리는 제품들은 저렴한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 수준이지, 그것이 하이 퀄리티를 넘어설 수준은 아니었다면, 사운드매직은 반대로 ‘성능 대비’ 가격이 훨씬 저렴한 성향을 보이고 있다.
즉, 이렇게나 음질이 좋은데 왜 저렴한가 하고 의심을 하게 만들 정도로, 음질에 먼저 눈이 가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사운드매직에서 내놓은 E80C는 그 자체로 최상위 제품군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기 때문에 기대가 더욱 크기도 했다.
이전에도 PL30을 비롯해 다양한 제품군들을 런칭하며 인기를 끌었던 사운드매직의 이어폰들은 E50C 및 EP20 등 매우 많이 있다. 그렇다면 새로운 프리미엄 제품군인 E80C는 어떠한 특성을 지닌 제품이었을까?
E80C의 ‘정도’
정도를 걷는 이어폰으로서 기대감을 한층 높여준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풍성하다 못해 넘쳐 흐르는 구성품들은 이 제품이 무엇을 지향하고 있는지를 바로 보여줬다. 즉, 다양한 사용자들의 니즈를 그대로 반영하기 위한 범용성을 갖춘 것이다.
원한다면 외부 소음을 완전히 차단할 수도 있고, 보다 부드러운 이어팁을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PC와 연결해서 마이크를 활용하는 것도 문제가 없고, 일부 스마트폰과 호환이 되지 않는 문제도 완벽히 해결해준다.
기본기를 살펴보자면 10mm의 네오디뮴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채택하며 스튜디오 사운드를 들려주며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된 경량화 알루미늄 바디로 부담을 줄였고, 트위스트 코어 케이블로 줄꼬임을 줄이고 외부 간섭을 해결했다.
또한 고해상도 DAPS를 비롯해 헤드폰 엠프 설계를 통해 원음을 있는 그대로 들려주는, 말 그대로 작은 거인과 가까운 E80C는 한국에서도 소비자 만족 지수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만족도가 높은 회사의 제품이다.
E80C의 ‘사운드’
직접 들어본 E80C의 사운드는 정말 놀라울 정도로 선명하게 음을 하나하나 들려줬고, 풍부한 음색이 그대로 전달되었다. 그러니까 마치 귀에 이어폰을 꽂은 것이 아닌, 스피커를 꽂은 것처럼 풍부한 성량을 들려준 것이다.
한 편의 뮤지컬을 바로 눈 앞에서 보고 듣는 것처럼 뚜렷한 음이 들려왔을 뿐 아니라 다양한 음악에서 부족함이 없는 사운드를 들려주면서 장르를 가리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이어폰임을 알게 해줬다.
특히나 일본에서 수입해서 직접 생산한 순도 높은 구리 선을 통해 사운드가 전달되는 통로에 대한 고민도 상당히 했음을 알 수 있었던 E80C는 높은 임피던스 등급을 통해 도해상도 오디도 플레이어로서 손생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실제 이어폰 선이 닿으면서 발생하게 되는 치찰음도 사실상 들리지 않는 수준이었고, 별도의 외부 소음 저감 장치가 탑재된 것처럼 기본 이어팁만 사용했음에도 외부 소음이 거의 들리지 않는 점도 좋았다.
무엇보다, 엄청나게 많은 다양한 재질과 종류의 이어팁 및 2만원이 넘는 컴플라이를 통해 자신만의 음악을 찾아서 들어볼 수 있다는 매력을 가진 E80C는 별도의 케이스가 있기 때문에 평소에도 필요한 다양한 액세서리를 휴대하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저음은 더욱 다이내믹하게 다가왔고, 고음은 매우 높게 찌르는 듯했지만 귀에 거슬리지 않았고, 옆에서 실제 악기로 연주를 하는 듯한 높은 해상력과 함께 들리지 않았던 음의 요소들까지 느껴질 정도로 매우 섬세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이어폰이었다.
E80C에 대한 ‘평가’
E80C의 저음은 놀라울 정도로 다이내믹 레인지가 넓었고, 풍부했다. 무엇보다 귀를 가득 채우는 사운드는 자꾸만 감탄사가 나오게 만드는 원인이 되었을 정도. 점수를 매겨보자면 매우 짜게 주더라도 98점은 줄 수 있었다.
고음부로 넘어가면 E80C의 진가가 드러난다. 절대 찢어지지 않는 고음을 들려주는 E80C는 그 자체로도 훌륭한 하이파이 사운드를 들려주는데 큰 역할을 하면서 97점을 줄 수 있었다.
착용감은 엄청나게 많은 이어팁이 존재하기 때문에 더욱 높아졌고, 개인적으로 평가하자면 귀가 전혀 아프지 않으면서도 쉽게 빠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100점을 줄 수 있을 정도.
밸런스는 가장 놀라웠는데, 저음부와 고음부의 장단점을 자유롭게 오고가면서 전체적으로 원래의 음악이 지닌 것을 그대로 들려주는 듯한 완성도를 보여줬기 때문. 전체적인 밸런스는 100점을 주기에 충분했다.
✎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패키지
✎ 줄꼬임이 덜하고 노이즈를 획기적으로 줄인 이어폰 줄과 전체적으로 완성도가 높은 디자인
✎ 아이폰의 젠더를 활용하면 아이폰을 통해서도 음악을 즐길 수 있다.
✎ 풍성한 구성품을 가진 E80C는 자신에게 꼭 맞는 이어팁과 컴플라이를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 셀 수 없이 많은 이어팁과 별도의 젠더를 통해 호환성이 낮은 기기와도 연결이 가능하다.
✎ V20와 만난 E80C의 사운드는 놀라울 정도.
✎ 귀를 스피커에 가져간 것처럼 놀라운 음질을 들려준 E80C
가성비를 넘어선 사운드의 향연
지금도 V20와 E80C를 함께 물려서 음악을 들으며 글을 작성하고 있지만, 글에 집중이 되지 않을 정도로 음이 너무나 생생하게 들리고 다이내믹한 사운드가 귀를 감싸주면서 계속해서 놀라움을 선사하고 있다.
V20가 지닌 노이즈 억제력과 높은 고해상도 사운드를 그대로 풀어줄 이어폰으로 손색이 없는 E80C는 디자인적으로도 충분히 좋은 만족도를 가져다 줬고, 자꾸만 듣고 싶은 이어폰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폰이 무선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지만 다시금 유선으로 돌아가고 싶게 만든 V20와 E80C의 조합은 그 자체로도 놀라움의 연속이었고, 청력이 허락하는 한 더 오래, 더 큰 사운드를 듣고 싶게 만들어줬다.
유럽의 음향기기 전문잡지인 What Hi-Fi? 어워드에서 5년 연속 별 5개를 받았을 정도로 훌륭한 사운드로 인정을 받은 사운드매직의 최상위 제품이라는 것 만으로도 기대를 하게 만든 E80C, 꼭 직접 들어볼 것을 추천한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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