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삼성, 중국에 무릎 꿇다.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1위 기업인 삼성의 굴욕적인 모습이 공개되며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놀림의 대상이 되고 있다. 논란이 된 사진은 삼성의 신제품 이벤트 행사장에서 삼성전자의 중국 임직원들이 큰절을 올리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당시 현지의 유통망에 있는 관계자들을 모아둔 자리에서 새로운 갤럭시 C9 프로를 잘 부탁한다는 의미로 큰절을 올린 것이라고는 하지만, 이에 대한 해석은 제각각이었다. 갤노트7 때문이라거나, 사죄의 의미라는 등의 해석들이다.
실제로 이 사진을 접한 중국 네티즌들 역시 비굴한 삼성의 굴욕적인 큰절이라거나, 추락한 삼성의 실상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어 삼성의 중국 내에서의 입지가 얼마나 위축된 것인지를 여실히 보여주기도 했다.
전 세계 판매량 1위 기업이라기에는 너무나도 굴욕적으로 보일 수 있는 이번 행사를 두고서 여러 갑론을박이 있지만, 과연 다른 기업이라도 이렇게 했을까 싶을 정도로 삼성의 행보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은 어쩔 수 없어 보인다.
큰절까지 필요했나?
이번 사진의 경우 공식적으로는 갤럭시 C9 프로를 소개하는 자리라는 점을 감안하자면 분명 갤럭시노트7에 대한 사죄보다는 갤럭시 C9 프로를 잘 부탁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을지 모른다.
또한, 중국의 기업 문화 자체가 한국이나 다른 기업들과는 다르다는 점에서 예의상 큰절까지도 이해가 되는 것일지도 모를 일이다. 그래서 우리로서는 굴욕적으로 보이는 이 행동들이 중국인이나 중국 기업들 사이에서는 일반적인 행동일 수 있는 것이다.
이번 사진의 경우 공식적으로는 갤럭시 C9 프로를 소개하는 자리라는 점을 감안하자면 분명 갤럭시노트7에 대한 사죄보다는 갤럭시 C9 프로를 잘 부탁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을지 모른다.
또한, 중국의 기업 문화 자체가 한국이나 다른 기업들과는 다르다는 점에서 예의상 큰절까지도 이해가 되는 것일지도 모를 일이다. 그래서 우리로서는 굴욕적으로 보이는 이 행동들이 중국인이나 중국 기업들 사이에서는 일반적인 행동일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중요한 사실은, 삼성의 행보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높다는 것이고, 이번 사진 역시 다른 기업들과 국가들로 번져 나가면서 제 2의 비난을 발생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바로, 삼성이 굴욕적으로 중국에서 절을 했다는 단편적인 이야기 말이다.
결과적으로 삼성이 매번 이렇게 큰절을 해온 것인지, 이번에만 이례적으로 큰절을 올린 것인지도 알려진 바가 없는 상황에서, 이러한 삼성의 굴욕적인 모습은 대대적인 전파를 타면서 삼성의 위상을 낮출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중국에서의 부정적인 시각
실제로 삼성은 중국 내에서의 부정적인 시선을 극복해야 한다는 과제도 놓여 있다. 전 세계적으로 갤럭시노트7의 판매를 중단한 경우에도 중국에서 만큼은 판매를 강행하면서 논란의 씨앗을 남겨뒀기 때문이다.
그리고 중국 내에서의 발화 사건 이후, 또한 리콜 이후에 다시 벌어진 폭발 사태로 인해서 뒤늦게 판매를 중단하면서 중국에서 판매되었던 19만 대 정도의 갤럭시노트7을 교환 및 환불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미 중국 내에서는 중국인들을 어떻게 본 것이냐는 의견부터, 중국 기업과 정부 당국의 차별 정책과 경계로 인해서 삼성에 대한 이미지는 상당히 실추된 상황이며 몇년 전만 하더라도 중국 내 1위를 하던 삼성이 이제는 5위권 밖으로 밀려나기도 했다.
결국 삼성은 중국에서의 부정적인 시각을 극복해야 하며, 엄청난 가성비로 시장을 점령하고 있는 중국 기업들과도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더이상 삼성이라는 브랜드 자체로는 승산이 없다고 판단한 것일지도 모른다.
한국은 배터리 제한, 중국은 큰절?
이번 사태에 대한 한국에서의 반응 역시 매우 부정적이다. 특히나 최근에 단행된 강제 업그레이드로 인해 삼성에 대한 반응이 좋지 않은 가운데 이러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삼성이 굴욕적인 큰절을 했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상황.
국내에서 출시되는 중저가폰에 대해서도 과연 국내 유통망을 대상으로 이렇게 할 수 있는지, 또한 소비자들이 아닌 유통망에게 이렇게 큰절을 한다고 해서 소비자들이 삼성을 선택할지에 대한 따가운 시선을 보내는 것이다.
삼성은 갤럭시노트7 사태로 인해 3분기 매출이 22조 540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1,000억원으로 줄어든 성적표를 받아야만 했다. 매출은 15% 이상, 영업이익은 1/43 이상 급락한 기록을 세운 것.
다급해진 삼성의 어쩔 수 없는 선택인 것인지, 중국 임직원들의 패기에서 나온 행동인지, 아니면 의도된 악의적인 사진인 것인지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이번 사진 한장이 불러올 이미지 하락과 논란 역시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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