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는 사진으로 말하자.
카메라는 사진으로 말해야 한다. 카메라는 사진을 찍어주는 기계이고, 그렇다면 당연히 사진이 잘 나와야 한다. 촬영 편의성도 중요하고 디자인도 물론 중요하지만 카메라로서 사진이 실력이 부족하다면, 우선은 낙제점이다.
그런 점에서 캐논 EOS 80D에 대한 평가를 살펴보는 것은 매우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나 혼자만 사용해본 경험 말고,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진짜 평가 말이다. 과연 사람들은 캐논 EOS 80D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을까?
우선, 80D의 가격을 고려해보자. 본체와 번들 렌즈의 가격만 현재 최저가 기준으로 고려하더라도 120만원은 가뿐히 넘어선다. 즉, 80D에게 투자해야 하는 비용은 최소한 100만원은 넘는다는 소리다.
그리고 80D는 2016년, 그러니까 올해 3월에 출시된 매우 따끈따끈한 DSLR이다. 2420만 화소로 무려 6,000 X 4,000 해상도로 사진을 담아주는 엄청난 능력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100%의 시야율을 가진 뷰파인더와 함께 45개의 AF 포인트로 차별화가 되며 1초에 7장의 사진을 담아주는 기술도 품고 있다. 3인치의 터치스크린을 활용한 터치 촬영도 거뜬하다.
무게는 바디 기준 730g이기 때문에 입문자용 DSLR을 찾았다면 다소 무거운 무게로 인해서 손목 근육이 강화될지도 모를 일. 아무튼, EOS 70D 대비 훨씬 개선된 스펙을 품고 등장한 80D 임에는 틀림이 없다.
무게는 바디 기준 730g이기 때문에 입문자용 DSLR을 찾았다면 다소 무거운 무게로 인해서 손목 근육이 강화될지도 모를 일. 아무튼, EOS 70D 대비 훨씬 개선된 스펙을 품고 등장한 80D 임에는 틀림이 없다.
직접 써본 캐논 EOS 80D
우선, 개인적으로 평가하기에 캐논 EOS 80D의 장점은 ‘전천후 DSLR’이라는 점이다. 입문자를 위한 6~70만원대 가격을 지닌 DSLR에서의 아쉬운 결과물이나 4~500만원이 넘는 고급 기종 모델의 비싼 가격을 충분히 상쇄하는 매력을 가졌기 때문.
실제로 DSLR 가운데서 조금만 눈을 들어보자면 어느새 수백만원의 비용이 발생하기도 하고, 또한 눈을 조금만 낮춰보자면 휴대성에서는 당연히 좋을지 몰라도 여느 스마트폰과 별반 다르지 않은 결과물에 실망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캐논 EOS 80D는 적당한 중도를 지키면서 동시에 휴대성도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고, 무엇보다 바디의 능력 자체가 달라서 사진을 찍는 속도, AF를 잡는 시간 및 추적 AF 등으로 차별화된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특히나 터치스크린으로 바로 촬영하는 기능은 초보자들에게도 거부감 없이 사진 촬영의 재미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였고, 매우 얕은 심도와 함께 화사하게 촬영되는 기본기 역시 충분히 사진의 매력에 빠질 수 있게 만들어주기도 했다.
다른 사람이 써본 캐논 EOS 80D
우선은 지인에게 캐논 EOS 80D를 넘겨주고는 이것저것 기본적인 사항을 알려주자 이내 사진을 찍는 재미에 빠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감탄사를 연발하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이유는 확실히 다른 결과물을 보여주기 때문.
스마트폰의 카메라가 아무리 발전하더라도 DSLR의 심도 표현이나 화사한 색감, 깊이감 있는 사진은 여전히 따라오지 못하는 만큼, 캐논 EOS 80D를 처음 접해본 지인들도 하나같이 색다른 경험을 했다는 평가를 해줬다.
아쉬움이라고 해야 할지, 드디어 DSLR에 대해 알았다고 해야 할지 묵직한 무게감에 대해서는 아쉬운 목소리를 내기는 했지만, 아직까지 고급 기종의 엄청난 무게감을 모르는 것이라 생각되기도 했다.
결론적으로 보자면, 캐논 EOS 80D를 사용해본 지인들은 DSLR의 재미를 하나씩 알아간다는 이야기를 했고, 왜 비싼 돈을 들여서 카메라를 구입하고 무겁게 들고 다니며 촬영하는지 알 수 있게 되었다는 평가를 내리게 되었다.
사람들이 써본 캐논 EOS 80D
그렇다면 다른 사람들은 캐논 EOS 80D에 대해서 어떠한 평가를 남겼을까? 다양한 리뷰와 사용기 및 다나와를 비롯한 많은 곳의 평가들을 종합적으로 이야기를 하자면, 매우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아기 사진 촬영을 위해 구입해서 사용해본 결과, 생각보다 기대 이상의 결과물을 보여줬다는 점이나 Full HD 동영상에서의 만족스러운 결과물, 추적 AF에 대한 좋은 평가들이 이어졌다.
또한 회전형 LCD에 대한 만족스러운 평가도 많았고, 동영상을 목적으로 한 DSLR 구입에서도 결국 캐논 EOS 80D를 선택했다는 글을 통해서, 캐논이 80D에서 내세웠던 영상 기술에 대한 반응 역시 좋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역시 제법 묵직한 무게감으로 인해서 오래 촬영할 때 부담이 된다는 평가가 있었으며, 상위 기종과 비교하면서 가성비를 논하는 글도 볼 수 있었다. 캐논 EOS 80D가 입문자용과 고급 기종 사이에 있다 보니 당연한 비교일지도 모르겠다.
결론적으로 보자면, 스위블 액정에 대한 평가와 AF의 엄청난 개선, 야외와 실내, 인물과 풍경을 논할 필요가 없이 모두 잘 나오는 사진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많음을 알 수 있었다.
캐논 EOS 80D를 재정의하다.
개인적으로 DSLR을 찾는 지인이 있다면 캐논 EOS 80D를 우선적으로 권하고 싶었다. 입문자용 DSLR도 충분히 좋기는 하지만 분명 얼마 지나지 않아서 한계를 만나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처음부터 고급 기종을 구입하는 것 역시 무모한 도전이 될 수 있으며 가격적으로도 부담이 많이 되기 때문에 중간에서 접점을 찾자면 결국 캐논 EOS 80D라는 생각이 들었다.
DSLR은 아무리 가벼워진다 하더라도 매일 휴대하기는 힘든 기기임에는 틀림이 없다. 매일 무언가를 찍는 일은 드물기 때문. 그러나 무언가 촬영을 해야 하는 뚜렷한 목적이 있다면 분명 입문자용 DSLR은 아쉬움을 남기게 된다.
스튜디오 촬영과 같은 한정된 곳에서의 촬영이 아니라면, 적당히 휴대성을 고려하면서도 DSLR로서의 확실한 차이점이 드러나는 캐논 EOS 80D는 DSLR을 원하는 분들에게 꼭 알맞은 기기가 되어줄지도 모르겠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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