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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S2가 전편의 아쉬움을 달래주면서도 미래지향적인 제품으로서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된 사랑을 받으면서 기어S3에 대한 기대감도 동시에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갤럭시노트7과 함께 공개되지 않아서 아쉬움을 주기도 했었는데, 이번 IFA 2016에서 공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어S2의 전체적인 디자인적 아이덴티티를 유지한 가운데 어떠한 변화에 집중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는 새로운 기어S3가 해결해야 하는 과제는 생각보다 많은 상황. 우선은 애플워치2와 1:1로 경쟁해야 한다.
발표일 기준으로 2년이 지난 애플워치는 이번 가을 이벤트를 통해 아이폰7과 함께 공개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 더구나 기어S3는 중국산 제품들과도 선을 긋기 위해서 다양한 시도를 할 것으로 기대가 되기도 한다.
중국 기업들의 물량공세로 인해서 점점 더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기어S3를 통해 수익도 올려야 하고 의미 있는 판매량도 보여야 하기 때문, 과연 IFA 2016에서 기어S3는 어떠한 새로움을 줄 수 있을까?
AMOLED 디스플레이의 변화
삼성은 기어S2에서 1.2인치의 360x360 해상도를 지닌 삼성 디스플레이의 서클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이를 통해 매우 선명하면서도 뚜렷한 화면을 제공할 수 있었던 것.
그러나 야외 시인성은 여전히 개선이 필요해 보이고, 무엇보다도 스마트워치의 최대 단점인 ‘디스플레이’로 보인다는 것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여전히 아날로그시계만이 지닌 감성적이고 세밀한 화면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
삼성은 기어S2에서 1.2인치의 360x360 해상도를 지닌 삼성 디스플레이의 서클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이를 통해 매우 선명하면서도 뚜렷한 화면을 제공할 수 있었던 것.
그러나 야외 시인성은 여전히 개선이 필요해 보이고, 무엇보다도 스마트워치의 최대 단점인 ‘디스플레이’로 보인다는 것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여전히 아날로그시계만이 지닌 감성적이고 세밀한 화면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
그래서 해상도를 더 높이거나, 화면 밝기를 더 높이고 또한 실제감이 있는 모습을 연출하기 위해서 어쩌면 입체 디스플레이를 도입할지도 모른다. 보는 각도에 따라서 화면이 입체적으로 보이게 만드는 것.
어차피 스마트워치의 절대적인 사용 시간이 시간 확인에 있는 만큼, 보다 더 사실적으로 보여지는 시계 화면은 스마트워치의 정체성을 대변하는 것이기도 하고 그만큼 소비자들이 기대하고 있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애플워치는 무려 117가지에 이르는 애플워치 전용 밴드를 제공하고 있다. 스타일도 매우 다양하고 색상도 엄청나게 많은 것. 이를 통해 소장 욕구를 높이고 있으며 패션에 따라서 밴드를 교체하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그에 반해 기어S2는 다양한 시도를 한 것은 맞지만 개인화에 있어서는 여전히 개선해야 할 점들이 보이고 있다. 시계 밴드 교체를 더욱 쉽게 만들고 더욱 다양한 밴드를 내놓아서 선택권을 주는 것이 필요한 이유다.
시계는 패션 액세서리로서의 정체성을 잃는 순간 존재의 이유가 사라지기 때문에 아름다울 필요가 있고, 그 아름다움을 더해줄 시계 페이스 및 시계 밴드의 다양성은 필수적이다.
삼성만의 색이 묻어나는, 그리고 다양한 브랜드 업체와의 콜라보를 통해 독특하면서도 갖고 싶은 매력이 느껴지는 기어S3를 만들 필요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여기에 더해 방수를 위한 안전한 설계도 필요하다.
기어S3만의 +1
기어S2는 시계 화면 테두리의 링을 돌려서 조작하는 방식을 통해 차별화를 선보였다. 하지만 이제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들어갈 필요가 있다. 조작성을 더욱 높여야 하고 기어S3만이 가진 독특하고 쓸모 있는 기능을 넣어야 하는 것이다.
단순히 특정한 기능이 ‘가능’한 것과 그것이 유용해서 ‘실제로 사용’하는 것과는 전혀 별개의 문제이기 때문. 그래서 기어S3는 더욱 다듬어져야 하고, 기어S2 사용자들마저 끌어들일 정도의 매력 요소가 필요하다.
또한 방수 기능의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 현재의 스마트워치나 스마트폰 방수는 여전히 제한이 많아서 실제로 물에서 마음 놓고 사용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 기어S3는 방수를 보다 더 다듬어서 실제로도 유용하고 쓰임새 있게 만들 필요가 있다.
이를테면, 발수 코팅으로 물에서 사용한 다음 꺼냈을 때 바로 물이 모두 흘러내려서 매번 털어주거나 밴드를 분리해서 물을 빼주는 과정이 필요치 않다면 사용자 입장에서는 상당히 개선된 것으로 느낄 수 있기 때문.
배터리 성능 역시 비약적으로 개선될 필요가 있는데,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경우에는 배터리 소모가 급격히 늘어나는 만큼 절대적인 배터리 효율을 높이고, 저전력 모드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등의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기어S3 VS 애플워치2 관전 포인트는?
이번 IFA 2016에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기어S3, 그리고 비슷한 시기에 애플의 가을 이벤트에서 아이폰7과 함께 공개될 것으로 보이는 애플워치2는 서로 비슷하면서도 다른 전략을 취하고 있다.
우선은 기어 시리즈는 오직 갤럭시와만 연동이 가능하다. 애플워치 역시 아이폰과만 연동이 가능하다. 심지어 갤럭시탭이나 아이패드와도 연동이 되지 않는다. 그만큼 서로가 지향하는 바는 ‘폰’과의 연동으로 동일하다.
하지만 동시에 기어 시리즈는 확장성이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서드파티 시계 페이스 및 다양한 기능의 구현이 가능하다. 반면에 애플워치는 현재까지는 애플이 제공하는 시계 페이스만 넣을 수 있다.
대신 완성도 높고 개인화가 더 잘 되어 있다는 평가를 받는 상황이다. 그런 점에서 올가을 스마트워치 대전은 다시금 불이 붙을 가능성이 있고, 여기서 진짜 승자가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올 상반기, 오히려 지난해 대비 3분의 2로 줄어든 스마트워치 시장은 애플워치라고 하더라도 절대적인 1인자가 되지 않았음을 보여줬기 때문에, 진짜 승부는 이제부터인 셈이다.
기어S3가 얼마나 아름답고, 또 쓸모 있는 기능을 더해서 실제로 유용한 제품인지에 따라서 또한 애플워치2가 또 어떠한 방향성을 가진 제품인지에 따라서 소비자들의 평가는 나뉠 것으로 보인다. 흥미진진한 스마트워치 대전을 기대해봐야겠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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