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9일 월요일

G5와 맥북의 ‘연결고리’ JetFlash 890S OTG 활용기


차세대 규격으로 불리는 USB-C 타입 커넥터의 활용 범위가 점점 더 넓어지고 있다. 독자 규격으로 밀고 나갈 것만 같았던 애플마저 새로운 USB-C 타입 커넥터를 적용한 맥북을 내놓을 정도로 차세대 규격의 범용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

이로 인해 이제는 구글의 레퍼런스 스마트폰부터 시작해서 최근의 G5를 비롯한 최신형 스마트폰까지 USB-C 타입 커넥터를 쉽게 만날 수 있는 곳이 많아지고 있다. 그리고 덩달아 USB-C 타입의 활용도 또한 높아지는 상황이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다양한 상황도 대비할 필요가 있다. 여전히 기존의 USB 타입은 가장 많은 제품에서 만나볼 수 있는 규격이기도 한데, 그렇다면 어떻게 수많은 자료들을 간단하고 안전하게 옮길 수 있을까?

오늘은 G5부터 맥북까지 자료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옮길 수 있는 USB-C 타입 OTG, jetflash 890s를 살펴볼 예정이다. 사진을 바로 찍어서 맥북에서 확인하고, 맥북의 자료를 바로 스마트폰으로 옮기는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보자.



구글과 애플의 이종교배
사실, 구글과 애플은 상극 가운데서도 매우 상극이다. 서로 친근한 듯하면서도 매우 적대적이고, 또한 서로 전혀 관련이 없을 것 같으면서도 비즈니스적으로 별도로 분리하기 힘들 정도로 깊은 유대 관계가 있는 이상한 사이.

그러나 연결 단자 규격에 대해서만큼은 이견이 없을 정도로 서로 상극이었는데, 아이폰은 라이트닝 단자를 독자적으로 채택하고 있고, 구글의 안드로이드는 최근 USB-C로 갈아타는 중이다.

여전히 마이크로 USB 역시 많이 채택되고 있지만, 레퍼런스 폰인 넥서스 시리즈에서 USB-C를 적용하며 시장의 흐름이 이동하는 것이다. 그러나 자신만의 독자적인 맥 세이프와 보편화된 USB를 채택하던 맥이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뉴 맥북을 시작으로 USB-C 타입 커넥터를 채택하고 있는데, 이후 점차 더 많은 애플 기기에서 USB-C 타입을 주력으로 밀고 나갈 것으로 보인다. 아무튼, 구글과 애플의 상극은 차세대 규격 앞에서는 잠시 휴전인 것 같다.

이렇게 같은 규격의 단자를 선택할 경우 얻는 이점은 많다. 맥북 충전기로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도 있고, 앞으로 더욱 많은 기기에서 채택할 경우 사실상 거의 모든 기기를 하나의 충전기와 충전 잭으로 충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USB 3.1? OTG?
그렇다면 USB 3.1과 OTG란 무엇일까? 우선 OTG의 경우는 On The Go라는 뜻을 가진 USB 규격으로서, 역사는 벌써 10년이 넘었다. PC 없이도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규격인 셈인데, 휴대성이 매우 높다.

스마트폰에 꽂아서 정보를 옮긴 다음 컴퓨터로 바로 넣거나, 그 반대로도 활용이 가능해서 편리한 사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 일반적인 USB와 마찬가지로 휴대성을 높이기 위해서 만들어졌고 크기와 무게가 작아서 가지고 다니기에 편리하다.

   


또한 USB 3.1의 경우는 대역폭이 무려 10Gbps에 이른다. 물론 이 대역폭이 곧 속도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제품에 따라서 더욱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는 규격이라는 점에서는 상당히 유리한 점이 많이 있다.

USB 3.1을 통해서 이전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안정적인 자료 전송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대용량 파일이나 수많은 자료를 보다 더 안전하고 빠르게 옮기는데 있어서 좋은 조건이 갖춰졌다고 볼 수 있다.



jetflash 890s는?
그렇다면 트랜센드의 jetflash 890s는 어떤 제품일까? 읽는 속도는 초당 최대 90MB에 이르고, 쓰는 속도도 30MB에 이른다. 10초만에 300MB 가량의 파일을 옮길 수 있는 것인데, 1분이면 1.8GB의 파일을 옮길 수 있는 상당한 속도다.

무엇보다도 읽기 속도가 빠르다는 점에서 스마트폰과 노트북 모두에서 매우 유용한 저장 장치가 된다. 대용량 동영상이나 사진의 경우도 딜레이 없이 보고 즐길 수 있기 때문.



   

특히나 jetflash 890s의 경우는 트랜센드 자체적으로 평생 보증을 적용해서 내구성에 대한 염려를 줄일 수 있고, 향후 A/S에 대한 고민을 줄일 수도 있다는 장점이 있다.

더구나 크기가 매우 작은, 손톱 정도의 사이즈를 지닌 jetflash 890s는 자체적으로 COB 기술을 적용하면서 성능은 높이고, 동시에 먼지를 비롯한 습기로 인한 데이터 손실은 방지하는 고급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고.

대략적으로 3cm도 안되는, 즉 연결 커넥터 길이만큼의 크기를 지닌 매우 작은 사이즈에서 뿜어져 나오는 속도와 성능은 상상 이상이다. 무엇보다도 맥북과 G5 사이에서 자료를 옮기는 편리함은 매우 만족스러웠다.





강렬한 레드 컬러에 담긴 심플한 포장 디자인이 돋보이는 트랜센드 OTG ▼

제품은 매우 작고 컴팩트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

전체적으로 매우 심플하고, 골드 색상 특유의 고급스러움이 더해졌다 ▼

손으로 들어보면 더욱 작고 컴팩트한 크기를 느낄 수 있다 ▼

별도의 커버를 통해 먼지를 차단할 수 있는 구조 ▼

G5를 비롯한 USB-C 타입 커넥터를 적용한 스마트폰과 스마트기기와 연동이 가능하다 ▼

가볍게 꽂아서 자료를 옮길 수 있고, 특히나 USB 3.1 규격을 통해 더욱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

G5에 직접 연결해서 자료를 옮기는 간편한 사용 방식 ▼

길이가 짧아서 스마트폰에 연결해도 크게 부담이 되지 않는 디자인 ▼

맥북과도 연결이 가능해서 자료 이동은 매우 쉽다 ▼

G5에 꽂을 경우 아래 사진처럼 연결 정보가 나타나고, 외장 메모리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

용량은 64GB로 매우 넉넉한 편, 사진첩을 통해 자료를 옮길 수 있다 ▼

갤러리에서 사진을 선택한 다음 'USB 저장소에 복사'를 누르면 옮기는 작업은 끝난다 ▼

매우 빠른 속도로 끝나는 전송, 이제 맥북을 비롯한 다양한 기기에서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

쉽고. 편리하고. 빠르게.
G5에서 촬영한 사진을 바로 옮겨서 맥북에서 작업을 하거나, 맥북에서 작업한 파일들을 가볍게 옮겨서 G5에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보안성이 매우 높고, 안정적이며 빠른 속도로 자료를 옮길 수 있다는 편의성이 있다.

물론 G5는 자체적인 외장 메모리를 탑재할 수 있다. 하지만 외장 메모리가 탑재되었다고 해서 언제나 쉽고 편리하게 자료를 옮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유심 핀으로 매번 유심 슬롯을 열어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던 것.



이러한 불편함은 갤럭시S7을 비롯한 최신 폰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 자료를 옮기기 위해서 매번 유심 핀을 휴대하며 유심 슬롯을 제거하는 것은 번거로운 일일지 모른다.

그래서 jetflash 890s와 같은 USB-C 타입의 OTG를 활용하면 스마트폰에서나 노트북 모두에서 자료를 쉽게 옮길 수 있기 때문에 간편하게 원하는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물론, 분실에 주의해야 하고 별도로 휴대해야 한다는 점, 그리고 아직은 USB-C 타입의 커넥터가 완전한 대중화가 되지는 않았다는 점에서 성장 단계에 있지만, 일반 USB도 동시에 지원하기 때문에, 편리한 자료 이동을 원하는 분들이라면 jetflash 890s를 한 번쯤 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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