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황당한 경우라면 주머니에 넣어둔 폰에 흠집이 발생했거나, 약간의 힘을 가했더니 폰이 구부러지는 일, 열에 약해서 액정이 손상되는 일들일지 모른다. 사용자의 부주의일 수도 있겠지만 작은 충격에도 고장 난다면 황당하기 때문.
아이폰SE는 그런 점에서 얼마나 발전을 했을까? 113g에 불과한 가벼운 이 녀석은 아이폰5s의 디자인에서 크게 달라진 것도 없고, 그저 반짝임이 조금 줄었다는 것 말고는 사실상 같은 폼팩터를 가지고 있다.
스펙으로는 아이폰5s를 크게 뛰어넘지만, 디자인적으로는 같은 모습을 가지고 있는 아이폰SE가 과연 내구성이 좋은지에 대해서 궁금하실 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찾아봤다. 과연 아이폰SE 내구성은 어느 정도인지에 대해.
아이폰SE에 대한 실험은 우선 칼로 액정을 긁는 것부터 시작되었다. 그리고 사파이어 글라스가 사용된 카메라 렌즈와 터치 ID를 긁었고, 뒷면의 알루미늄도 긁어봤다. 또한 화면을 불로 태워보거나 강한 힘을 줘서 꺾어보기도 했다. 결과는 어땠을까?
© 사진 인용 : Youtube / JerryRigEverything
아이폰SE, 화면 강도는?
아이폰SE의 화면은 생각보다 튼튼했지만 힘을 얼마나 주느냐에 따라서는 바로 강한 흠집이 발생하기도 했다. 당연하겠지만 힘과 재질, 방법에 따라서 상당한 힘이 액정에 작용하기 때문. 아이폰SE 화면은 쉽게 흠집이 발생했다.
이 말은, 평소에 이렇게 하기 때문이 아니라 아이폰SE도 흠집이 쉽게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서 사용해야 하고, 필름이나 강화유리를 사용할 필요가 있다는 뜻이다. 너무나 당연하겠지만 아이폰SE 화면 강도는 일반적인 폰과 같았다.
아이폰SE의 화면은 생각보다 튼튼했지만 힘을 얼마나 주느냐에 따라서는 바로 강한 흠집이 발생하기도 했다. 당연하겠지만 힘과 재질, 방법에 따라서 상당한 힘이 액정에 작용하기 때문. 아이폰SE 화면은 쉽게 흠집이 발생했다.
이 말은, 평소에 이렇게 하기 때문이 아니라 아이폰SE도 흠집이 쉽게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서 사용해야 하고, 필름이나 강화유리를 사용할 필요가 있다는 뜻이다. 너무나 당연하겠지만 아이폰SE 화면 강도는 일반적인 폰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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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SE에는 사파이어 글라스가 사용된 부분이 있다. 카메라 렌즈 부분과 홈 버튼인데, 이 부분은 자주 사용하는 만큼 흠집에 약할 수밖에 없고 특히나 카메라는 손상되면 사용상에 상당한 문제가 발생해서 사파이어 글라스를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결과는 어떠했을까? 사파이어 글라스를 칼로 강하게 여러 번 긁었지만 흠집이나 찍힘은 발생하지 않았다. 홈 버튼 역시 수차례 시도했지만 흠집은 찾아볼 수 없었다. 결국, 사파이어 글라스가 화면 전체에 사용된다면 제법 높은 경도를 지닐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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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SE의 알루미늄은 얼마나 튼튼할까? 애플은 아이폰6s에서는 7,000 시리즈의 알루미늄을 적용해서 이전 제품 대비 상당히 튼튼하고 강한 재질을 완성시켰는데, 아이폰SE의 알루미늄이 어떠한 재질로 되어 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알려진 정보에 의하면 기존의 아이폰5s에 사용되던 알루미늄을 그대로 사용했다고. 결과는 어땠을까? 칼로 강하게 긁자 그대로 알루미늄이 벗겨지는 모습이 드러났다. 그리고 열쇠로 긁자 약간의 흠집이 발생했다.
결론은, 이전 세대의 알루미늄인 만큼 경도가 약할 수밖에 없고, 그로 인해서 주머니에 넣거나 평소에 사용할 때 어떠한 재질과 닿느냐에 따라서 흠집이 쉽게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래도 심각할 정도로 쉽게 흠집이 발생하지는 않으니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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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SE의 화면을 태우는 극한 실험까지 이어졌다. 흔히 이렇게 스마트폰을 불로 태우는 일이 있지는 않겠지만, 이 테스트는 어디까지나 극한의 상황을 가정한 것이고, 장시간 열에 노출되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일을 테스트하기 위함이다.
결과는 어땠을까? 10초 정도 라이터로 열을 가하자 해당 부분이 검게 변했다. 해당 픽셀이 타 버린 것처럼 된 것인데, 다행히 정상적으로 구동은 가능했다. 더구나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다시 픽셀이 되살아나는 모습이 보였다.
즉, 열에 의한 내구성은 상당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화면이 열에 의해서 녹거나 사용이 불가능할 정도가 될 일은 적어 보인다. 오히려 이어폰 잭이나 다른 부위에 라이터를 가져갔다면 바로 녹아버렸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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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SE를 꺾는 벤드 테스트 결과는 어땠을까? 간단히 말해서 휘어졌다. 대부분의 폰이 어느 정도 힘의 차이는 있을지 몰라도 결국은 휘어진다는 점에서는 같을지 몰라도, 이번에도 역시나 볼륨 버튼부가 먼저 휘어진 것을 보며 아쉬움이 느껴졌다.
중앙부를 강하게 누르자 볼륨 부분부터 휘어지며 바로 부러지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해당 부분이 다른 곳보다 더 얇다 보니 더 쉽게 힘을 받는 것 같았다. 그리고 상단부는 약간 들뜨게 되었는데, 반대로 꺾자 다시금 돌아오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기기는 여전히 정상 작동을 했는데, 이로 인해 알 수 있는 것은, 기기 내부적인 내구성은 상당히 높은 반면 여전히 이전 세대의 알루미늄의 한계로 인해서 쉽게 휘어진다는 것이다. 또한, 아이폰SE를 뒷주머니에 넣고 앉는 일은 자제해야 할 것 같다.
아이폰SE는 아이폰6s 부품 재고 떨이? 품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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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깨끗한 새 아이폰SE를 뜯어서 바로 시작된 실험 ▼
각종 실험에서 상당한 경도를 보여준 홈 버튼 ▼
매우 강하게 꺾어도 뒤로는 잘 꺾이지 않았다▼
볼륨 버튼부가 상당히 약한 모습 ▼
동영상으로 전체 실험을 한 눈에 살펴보자 ▼
아이폰SE, 내구성 충분하나?
실험 결과로 알게 된 것은, 아이폰SE를 사용할 때 화면 보호 필름은 필수적이며, 카메라와 터치 ID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될 것 같고, 평소에 조금 험하게 사용한다면 뒷면 알루미늄을 위해 보호 케이스는 필요해 보인다는 것이다.
열에는 상당히 강한 면모를 보인 반면, 벤드 테스트에서는 다소 약한 모습을 보여서 뒷주머니에 넣거나 가방에 넣고 누르는 등의 행동은 피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전체적인 내구성은 합격점을 주기에 충분해 보였다.
아이폰SE는 애플이 이례적으로 봄에 내놓은 신상 아이폰으로서, 아이폰6s의 스펙을 가지고 있지만 가격은 거의 절반에 불과할 정도로 낮은 제품이다. 이로 인해 많은 소비자들이 아이폰SE를 선택했다고.
국내에는 4월 말이나 5월 초순에 정식 판매가 시작될 예정으로, 3차 출시 국가에 포함되어 있다. 4인치 아이폰에 대한 향수가 남아 있고, 높은 스펙의 4인치 폰을 기다렸다면 이번이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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