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5의 친구 둘을 데려왔다. 하이파이와 H3의 조합인데, 이 조합은 가장 기대가 컸던 친구들로서, 음질의 신세계를 경험하게 해줄 것이라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사실, 다른 스마트폰으로는 불가능한 스펙이기도 하다.
하이파이 플러스와 H3 이어폰은 모두 B&O Play와 협력해서 탄생한 제품으로서, 엘지전자를 위해 별도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물론, H3 이어폰은 일반 판매 모델도 존재하기는 한다.
아무튼, 스마트폰을 하이파이 음향 기기로 변신시켜주는 하이파이 플러스 모듈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은 가운데, 이 하이파이 플러스를 통한 음질을 제대로 들려줄 조합으로 엘지가 선택한 합리적인 대안이 바로 H3 이어폰이었다.
그렇다면 당연히 이 둘의 조합으로 G5의 음악을 감상하는 것은 이 노력에 대한 예의일 것이다. 이제 준비물은 고음질 음원인데, 아쉽게도 대중화된 고음질 음원이 많지 않다 보니 FLAC 음원으로 청음을 해봤다.
FLAC 음원이란?
Free Lossless Audio Codec의 약자인 FLAC는 무손실 압축 포맷의 한 가지인데, 일반적인 MP3나 AAC와 같은 손실 압축 포맷과 달리 압축을 하더라도 오디오 스트림 영역의 손실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원본 파일과 비교해서 최대 절반 정도로 용량을 줄일 수도 있지만, 소리에 대한 고유 정보는 거의 사라지지 않아서 무손실 압축 포맷으로 불리며, 무엇보다도 오픈소스라서 누구나 편하게 가져가서 사용하고 배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장점이라면 디코딩, 즉 압축된 음원 파일을 재생할 때 들어가는 CPU 자원도 적게 사용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대중화된 MP3와 같이 모바일 기기로 재생할 때 배터리 소모가 적다는 장점이 있다.
Free Lossless Audio Codec의 약자인 FLAC는 무손실 압축 포맷의 한 가지인데, 일반적인 MP3나 AAC와 같은 손실 압축 포맷과 달리 압축을 하더라도 오디오 스트림 영역의 손실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원본 파일과 비교해서 최대 절반 정도로 용량을 줄일 수도 있지만, 소리에 대한 고유 정보는 거의 사라지지 않아서 무손실 압축 포맷으로 불리며, 무엇보다도 오픈소스라서 누구나 편하게 가져가서 사용하고 배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장점이라면 디코딩, 즉 압축된 음원 파일을 재생할 때 들어가는 CPU 자원도 적게 사용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대중화된 MP3와 같이 모바일 기기로 재생할 때 배터리 소모가 적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는 벅스를 비롯해 엠넷이나 지니에서도 FLAC 음원을 지원할 정도로 무손실 압축 음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전히 FLAC에 대해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무손실 파일’이라고 이해를 하면 쉬울 것 같다.
하지만 FLAC라고 하더라도 일반적인 음악 파일과의 구분이 상당히 힘들다는 점에서 과연 의미가 있는가 하는 의문도 여전한 상황이다.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FLAC와 MP3 파일을 구분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하이파이 + H3로 들어본 FLAC는?
그렇다면, 아무튼 무손실 음원 + 하이파이 플러스 + H3 조합으로 들어본 음질은 어땠을까? 간단히 말해서 타격감이 훌륭하고, 풍부한 중저음과 함께 높은 해상력을 지닌 것을 알 수 있었다.
물론, 여기서 말하려는 것은 320kbps MP3 파일과의 구분이 가능하다거나 한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FLAC에도 압축 레벨이 0부터 8로 나뉘기 때문에 이에 따른 차이도 있을 수 있기 때문.
아무튼, 하이파이 플러스 모듈과 H3의 조합으로 들어본 FLAC 음원은 그 깊이감이 훌륭했고 음악에 힘이 있었다. 그러니까, 소리에 답답함이 없고 음이 지닌 고유의 힘이 느껴진다는 것이다.
기존에 듣던 음악과 비교하자면 더욱 선명해졌다는 표현이 가능할 것 같은데, 마치 HD 화면을 보다가 FHD 화면을 보는 느낌이라고 할까? 이전에도 만족스러웠지만, 새로운 조합에 더욱 만족도가 높아진 것이다.
하이파이 플러스 조합, 괜찮나?
하이파이 플러스는 음량을 75단계까지 세분화해서 조절할 수 있다. 그러니까, 마치 고급 오디오에서나 볼 법한 세밀한 조절이 가능한 것인데, 이를 통해서 자신이 원하는 소리로 들을 수 있는 것.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원음 파일일 것이다. 엘지전자에서는 공식적으로 마마무의 음원 하나를 24bit 원음으로 제공하고 있는데, 이러한 원음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고음질 음원으로 들었을 때 음질의 차이가 느껴진다고.
하이파이 플러스는 말 그대로 고음질 원음을 있는 그대로 들려주거나, 약간의 업샘플링 역할을 하는 것이지 낮은 품질의 음원을 자체적으로 고음질로 들려주는 기기는 아님을 기억해야 한다.
그래서 하이파이 플러스 + H3 이어폰 조합을 더욱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고음질 원음 서비스, 또는 FLAC 음원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별도로 이용할 필요가 있다.
하이파이 플러스와 H3 이어폰 조합은 생각보다 G5와 잘 어울렸고, 무엇보다도 디자인을 더욱 고급스럽게 만들어준다는 장점도 있었다. 실제로 청음 해본 음질도 결코 나쁘지 않았는데, 글로는 모든 설명이 되지 않는 만큼 매장에서 직접 청음 해볼 것을 권한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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