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의 유일한 액세서리 하나를 꼽으라면 단연 ‘보조배터리’를 빼놓을 수 없을 것 같다. 아직까지는 보조배터리가 필수인 사람도 많고, 상황에 따라서는 보조배터리가 꼭 필요한 경우도 여전하기 때문.
하지만 보조배터리는 여러모로 머리를 아프게 만들고는 한다. 우선은 자체적인 충전이 너무 느리다는 것. 실수로 밤에 충전을 해두지 않으면 아침에 잠깐 꽂은 것만으로는 좀처럼 충전이 될 생각도 하지 않는다.
또한 스마트폰을 충전할 때면 더욱 답답함이 느껴지기도 하는데, 이미 스마트폰 가운데서도 퀄컴의 퀵차지 기술을 도입한 제품이 있음에도 보조배터리에서는 쉽게 만나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보조배터리 자체는 필수적인, 어쩌면 유일한 액세서리로서 스마트폰과 함께 휴대하지만, 이로 인한 불편함은 좀처럼 줄어들 생각을 하지 않는 것 같다. 그렇다면 해답은 무엇일까?
3배 빠른, 퀵차지 2.0
정답은 없어도 해답은 있다. 다름 아닌 퀄컴의 퀵차지 2.0을 지원하는 제품을 찾는 것인데, 퀄컴이 선보인 퀵차지 기술은 지난 2013년 2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기존의 충전기 대비 40%나 더 빠른 충전 속도를 가진 것.
그러나, 여기서 멈추지 않고 퀵차지 2.0을 선보였는데, 스냅드래곤 808 프로세서와 810 프로세서를 탑재한 스마트폰이라면 대부분 이 퀵차지 2.0 기술을 품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정답은 없어도 해답은 있다. 다름 아닌 퀄컴의 퀵차지 2.0을 지원하는 제품을 찾는 것인데, 퀄컴이 선보인 퀵차지 기술은 지난 2013년 2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기존의 충전기 대비 40%나 더 빠른 충전 속도를 가진 것.
그러나, 여기서 멈추지 않고 퀵차지 2.0을 선보였는데, 스냅드래곤 808 프로세서와 810 프로세서를 탑재한 스마트폰이라면 대부분 이 퀵차지 2.0 기술을 품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간단하게 말해서 3,300mAh 배터리의 경우, 퀵차지 2.0으로 충전을 하면 30분만에 절반 이상이 충전이 되는 정도의 속도다. 일반 충전기로 충전을 시도할 경우 30분에 10~20% 정도만 충전이 되기 때문에 상당히 큰 속도 차이가 발생한다고 퀄컴이 내세운 기술.
아무튼, 이 속도에 100%까지 미치지는 못하더라도 일반 충전기 대비 최대 3배나 빠른 퀵차지 2.0 기술은 스마트폰에는 보편화가 되어 있지만, 보조배터리에서는 좀처럼 만나보기 힘들었다.
퀵차지 2.0 지원하는 N9-S10
그런 가운데, 오난코리아의 N9-S10이라는 제품을 만나보게 되었는데, 역시나 퀵차지 2.0 기술을 통한 빠른 충전을 지원한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가장 큰 장점은 밖에서 스마트폰을 충전할 경우 보다 빨리 충전이 끝난다는 점.
그리고 두 번째로는 N9-S10 보조배터리 자체가 빠른 충전이 된다는 것. 이 두 가지가 함께 더해지며 보조배터리에 대한 불편함이 조금은 줄어드는 듯했다. 실제 충전 시간이 긴 보조배터리는 더 오래 꽂고 있어야 한다는 불편함이 존재하기 때문.
더구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데 8~10시간 이상 소요되는 제품도 많기 때문에 이로 인한 불편함도 상당 부분 감수할 필요가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퀵차지 2.0 기술이 더해진 N9 보조배터리로 편의성이 높아졌다.
퀵차지 기술이 지원되는 N9-S10 보조배터리는 또한 퀵차지를 지원하지 않는 스마트폰이라 하더라도 기존의 보조배터리보다 더 빨리 충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편리하고, 전압이 더 높은 아이패드와 같은 기기도 빠른 충전이 가능해서 편리한 사용이 가능하다.
N9 보조배터리의 기본기
하지만 N9은 단순히 빠른 충전만 포인트가 되는 것은 아니었는데, 재질 자체가 매우 부드럽게 마감이 되어 있고 모난 곳이 없어서 스마트폰과 함께 주머니에 넣거나 가방에 넣어도 흠집을 내지 않았다.
실제 이전까지 사용하던 샤오미 10,000mAh 보조배터리의 경우는 미관상으로는 예쁠지 몰라도 알루미늄 재질의 특성상 쉽게 차갑거나 뜨거워졌고 마감이 날카로워서 스마트폰에 흠집이 쉽게 나기도 했었다.
그런 점에서 재질에 따른 편리함도 컸으며, 동급의 10,000mAh 보조배터리 대비 상당히 컴팩트하고 가벼운 무게를 가지고 있다는 점 역시 높은 점수를 주기에 충분했다. 또한 색상도 베이지, 레드, 블루, 민트 4가지 파스텔톤으로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었다.
엘지화학의 리튬 이온 배터리셀을 통해서 기존 보조배터리 대비 31% 이상 크기를 줄였으며, 대신 에너지 밀도는 30% 더 높아졌고, 무게 역시 30% 정도 더 가벼워져서 실용성이 더해졌다고.
오난코리아의 N9-S10 보조배터리 자체적인 충전 역시 퀵차지 2.0 급속 충전기로 충전할 경우 4시간이면 완충이 되기 때문에 빠른 충전이 강점이었고, 갤럭시S7을 2번, 아이폰6s를 4번 완충할 정도의 넉넉한 용량도 강점이 되었다.
심플한 박스에 들어 있는 N9 보조배터리 ▼
검은색 박스에 담긴 보조배터리, 색상이 차분한 느낌이 들었다 ▼
뒷면에 들어 있던 파우치와 USB 잭, 및 설명서. 아쉬움이라면 꺼내기 힘들다는 것과 별도의 파티션이 없다는 것 ▼
차분한 색상의 블루, 재질도 매우 부드러웠지만 아쉬움이라면 역시나 먼지가 잘 묻는다는 것 ▼
골드 링이 눈에 띄는데, 해당 부분을 눌러서 잔량을 확인할 수 있다 ▼
USB 잭을 꽂는 곳은 한 곳이라는 점이 아쉬움이라면 아쉬움 ▼
10,000mAh 용량의 보조배터리 치고는 상당히 작고 컴팩트한 사이즈 ▼
아기자기한 디자인의 파우치 ▼
핑크(레드) 색상은 빛에 따라서 달라지는 색감을 가지고 있었다 ▼
3가지 색상으로 본 N9 보조배터리, 빛에 따라서 색감이 다르게 보인다 ▼
파스텔톤으로 차분한 느낌 ▼
골드 링이 고급스러움을 더해줬다 ▼
샤오미 보조배터리와 비교해본 N9 ▼
자칫 무난할 수 있는 디자인에 포인트가 되어 주는 링 ▼
파우치를 통해 보관이 용이하다는 장점도 있었다 ▼
샤오미 대비 더욱 컴팩트한 사이즈로 인해서 휴대성이 높아졌다 ▼
샤오미는 골드 색상으로 알루미늄 특유의 재질을 가지고 있지만, 마감이 거칠다는 단점이 있었다 ▼
더 작은 크기를 가지면서도 더 빠른 충전 속도를 가진 N9 ▼
재질과 색상의 차이에 따른 느낌의 차이 ▼
4가지 제품을 놓고 비교해본 모습 ▼
로즈 골드 컬러와 잘 어울리는 핑크 색상의 N9 ▼
제품에 따라 잘 어울리는 색상이 있기 때문에 스마트기기에 맞는 색상을 선택해보자 ▼
나에게 맞는 보조배터리는?
자신에게 맞는 보조배터리를 어떻게 선택할 수 있을까? 우선은 하루를 기준으로 충전이 필요한 기기의 목록을 정리해보는 것이 좋다. 이를테면, 아이패드와 갤럭시S7과 카메라가 있을지 모른다.
그리고 이들의 충전 코드가 어떠한 규격인지를 알아야 한다. 라이트닝인지 마이크로USB인지, 아니면 USB-C 타입인지. 거기에 따라서 충전잭을 정하고 별도의 젠더를 챙길 필요도 있다.
하루에 원하는 사용 및 충전량을 계산해서 보조배터리를 선택하는 것이 좋은데, 2가지 이상의 기기를 충전하려 한다면, 특히나 아이패드와 같은 기기를 충전하려면 적어도 10,000mAh 이상의 보조배터리는 필수라 볼 수 있다.
하지만 하나의 기기를 한 번 정도만 충전하려 한다면, 가볍게 휴대하기 위한 5,000mAh 보조배터리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그리고 퀵차지 2.0 기술을 비롯한 빠른 충전은 필수적으로 챙기는 것이 좋은 선택의 지름길이다.
스마트폰의 배터리 기술이 발전하면서 머지않은 미래에는 보조배터리가 설자리는 더욱 좁아질지 모르겠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보조배터리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더 빠르고 편리한 보조배터리 기술이 계속 등장하는 것 같다.
자신에게 맞는 보조배터리를 선택해서 밖에서도 더욱 스마트한 라이프를 즐겨 보는 것은 어떨까? 이왕이면 더 가볍고 용량이 크면서도 더 빠른 충전이 되는 녀석으로.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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