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카메라 화소 전쟁이 발발하기도 했었는데, 이제는 스마트폰 카메라 화소 대신 화질 전쟁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DSLR은 경량화와 함께 스마트 기능을 품으며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캐논은 오랜 DSLR 기술을 활용해 중급기와 보급기 시장의 확대를 위해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데, 그 가운데 눈길을 끄는 것은 단연 2,420만 화소를 품은 750D 모델이 아닐까 싶다.
2,420만 화소에 DIGIC 6 이미지 프로세서를 통해서 빠른 사진 처리까지 가능하다는 점은 스마트폰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재미를 던져주기 때문이다. 화소가 2,420만에 달한다는 것은 또한 원하는 부분을 확대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요즘 대중화된 스마트폰 카메라 화소가 1200만~1600만 사이임을 감안하자면, 더 큰 센서와 만난 2,420만 화소의 캐논 750D는 그것 자체로도 차별화가 되는 포인트가 아닐까 싶다.
캐논 EOS 750D의 기본기
그렇다면, 캐논 EOS 750D의 기본기는 무엇일까? 우선은 동체 추적 연속 촬영을 통해서 원하는 대상을 빠르게 캐치해서 움직임까지도 흔들림 없이 담을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19개에 달하는 AF 포인트를 통해 다양한 위치에 있는 피사체에 초점을 빠르게 잡아주기도 하는데, 보급기로서 손색이 없는 AF 포인트를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자신만의 매력을 더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다양한 필터 효과는 흑백으로 표현하거나, 혹은 포커스를 부드럽게 잡기도 하고, 재미있는 촬영이 가능한 어안 렌즈 효과를 비롯한 다양한 효과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여기에, 스마트폰으로는 불가능한 회전형 액정을 적용하며, 최대 180도에 이르는 각도로 조절이 가능해서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할 수 있다는 매력도 빼놓을 수는 없을 것 같다.
스마트 기능 역시 빠짐없이 챙겼는데, 와이파이와 NFC 기능으로 간편하게 스마트폰과 연동하고, 무선 촬영을 할 수 있어서 더 이상 DSLR 속에만 사진이 갇혀 있는 아쉬움이 사라지기도 했다.
DSLR 보급기의 매력
그렇다면, 성능상으로 볼 때 고급 기종 DSLR과 스마트폰 사이 어딘가에 있는 보급기종 DSLR은 어떠한 매력이 있다고 볼 수 있을까? 간단히 말해서, 스마트폰으로는 할 수 없는 촬영을 제법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이다.
여행을 떠난다고 생각해보자, 스마트폰 하나만으로 추억을 모두 담을 수 있을까? 그렇다고 스마트폰과 비슷한 성능을 보여주는 컴팩트 디카를 휴대하기에도 애매한 것이 사실이다.
또한 고급 기종은 그 가격이나 렌즈 비용 등이 상상을 초월하기도 한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DSLR은 ‘전문가’의 영역으로 남아 있다고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많은데, 보급기종으로 눈을 돌리면 제법 합리적인 선택이 가능하다.
성능으로 보자면 DSLR로서 기본기는 빠짐없이 챙겼으면서도 가격은 합리적이기 때문에, 스마트폰은 담지 못하는 사진이나 더욱 섬세한 촬영을 해주는 보급형 DSLR 하나쯤 알아보는 것도 좋은 이유다.
제주도 여행 사진 2탄, 캐논 EOS 750D로 촬영된 사진들을 통해 DSLR의 매력을 살펴보자 ▼
초보자가 만져본 DSLR
이번에 제주도 여행을 떠나면서 지인들에게 캐논 EOS 750D를 거리낌 없이 넘겨줬다. 물론 인텔리전트 오토 모드를 통해 사진 촬영 자체에만 집중하도록 해줬는데, 반응은 놀라웠다.
첫 번째로는 실제 눈에 보이는 그대로를 보면서 촬영할 수 있는 광학식 뷰파인더를 통해서 더욱 생생한 촬영이 가능하다는 것이었는데, 무엇보다도 전원을 켜고서 바로 촬영이 가능할 정도의 빠른 속도에 만족도를 표하기도 했다.
두 번째로는 회전식 액정에 대한 좋은 반응이 있었는데, 위에서 아래로 찍어야 하거나, 아래에서 위로 찍어야 할 때, 스마트폰은 감으로 찍어야 하지만 캐논 EOS 750D는 직접 보면서 찍을 수 있다는 점이 좋은 점수를 얻게 해줬다.
세 번째로는 훌륭한 결과물이었는데, 깊이감이 있으면서도 섬세한 사진을 통해서 기존의 스마트폰은 담지 못하는 풍부한 느낌을 담아준다면서 호평을 하기도 했었다.
즉 초보라고 하더라도, 카메라 자체를 거의 사용해보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기본적인 조작 방법이나 잡는 방법 등만 알면 누구나 캐논 DSLR을 즐길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본격적인 여행의 계절이 오고 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떠나며 저마다의 추억을 기록하고 담기 바쁜데, 스마트폰은 셀카봉에 넘겨주고 손에는 DSLR 하나쯤 올려두는 것도 어떨까 싶다. - MACGUYVER.
0 개의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