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스마트폰의 경량화는 어느 정도 급물살을 타기는 했지만, 여전히 노트북과 관련해서는 이렇다 할 두께나 무게 경쟁이 크게 촉발되지는 않았었다. 한때 넷북이 붐을 일으키기는 했지만 성능이 매우 아쉬웠기 때문.
그러던 것이 울트라북의 등장으로 본격적으로 두께와 무게를 잡으면서도 성능까지 어느 정도 보장이 되는 노트북이 대세를 이루기도 했는데, 여전히 1kg의 벽을 넘어서기는 힘들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엘지가 ‘그램’ 시리즈를 통해서 얇고 가벼운 노트북에 정점을 찍었고, 삼성은 보란 듯이 840g의 무게를 가진 13인치 노트북9 시리즈를 선보이며 한걸음 더 들어가기도 했다.
엘지의 그램은 15인치라는 점에서 차별화가 되기도 했지만, 아무튼 삼성과 엘지 모두 엄청난 기술로 경량화에 정점을 찍은 것이다. 하지만 신기술은 언제나 그렇듯, 비싸다. 그렇다면 어떻게 가벼우면서도 합리적인 제품을 선택할 수 있을까?
13인치와 만난 1kg, 노트북9
삼성이나 엘지는 여느 노트북 제조사들과 마찬가지로 매우 다양한 제품군을 가지고 있다. 동일한 시리즈라고 하더라도 소소한 스펙 차이에 따라서 가격은 천차만별이 되는데, 노트북9 시리즈 역시 그러했다.
노트북9 가운데서 제법 괜찮은 두께와 무게, 쓸만한 스펙을 가진 제품을 찾아본 결과 90~100만원의 가격을 가진 NT900X3K 모델이 눈에 띄었다. 무게는 840g보다는 소폭 무거운 1.07kg이지만, 이 정도도 만족스러웠기 때문.
삼성이나 엘지는 여느 노트북 제조사들과 마찬가지로 매우 다양한 제품군을 가지고 있다. 동일한 시리즈라고 하더라도 소소한 스펙 차이에 따라서 가격은 천차만별이 되는데, 노트북9 시리즈 역시 그러했다.
노트북9 가운데서 제법 괜찮은 두께와 무게, 쓸만한 스펙을 가진 제품을 찾아본 결과 90~100만원의 가격을 가진 NT900X3K 모델이 눈에 띄었다. 무게는 840g보다는 소폭 무거운 1.07kg이지만, 이 정도도 만족스러웠기 때문.
아는 지인의 부탁으로 가볍고 쓸만한 노트북을 찾아본 결과 이 녀석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전체적인 스펙을 보자면 코어 i3에 윈도우10 운영체제, SSD 128GB 및 3200x1800 해상도의 고화질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또한 메모리는 4GB였고, 화면 비율이 16:9라는 점으로 인해 멀티미디어를 즐기기에 최적화된 제품이라 볼 수 있다. 쉽게 말해서 게임이나 하드한 작업이 아닌 일반적인 작업에 최적화가 된 것.
대학생, 직장인을 위한 노트북9
이렇게 가벼우면서도 제법 쓸만한 성능을 가진 노트북의 장점은 휴대시에 부담이 크지 않다는 점이다. 어느 정도 오래가는 배터리와 함께 얇으면서도 가벼운 무게를 가졌다는 점은 매우 중요한 포인트이기 때문.
오랫동안 가방에 넣고 이동해야 하는 대학생이나 직장인의 경우라면 무엇보다도 제1 요구 조건이 다름 아닌 무게이기도 하다. 그래서 무게를 중점적으로 보면서도 성능에서 크게 부족하지 않은 녀석을 찾은 것이다.
이 제품이 괜찮았던 이유는 무엇보다도 일반적인 문서 작업이나 웹서핑, 동영상 시청에 무리가 없으면서도 깔끔한 디자인과 가벼운 무게를 가졌기 때문. 840g까지 극도로 줄인 모델은 가격이 더 비싸다는 점에서 제외할 수밖에 없었다.
아무튼, 제법 완성도가 높았던 노트북9 시리즈는 실질 체감 무게가 더욱 가벼웠는데, 재질 자체가 매우 가볍게 느껴지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였다.
심플한 박스에 담긴 노트북9 ▼
말끔한 디자인이 눈에 띄었다▼
전체적으로 매우 슬림하고 심플한 디자인 ▼
후면부 디자인은 매우 깔끔해졌지만 맥북과 비교하자면 여전히 약간은 산만한 모습이었다 ▼
측면의 라운드 디자인이 눈에 띄는 모습 ▼
이렇게 눌러서 메모리를 삽입할 수 있다 ▼
가볍게 눌러서 넣을 수 있는 방식 ▼
전체적으로 매우 심플하고 군더더기 없는 모습 ▼
왼쪽 위에는 별도의 LED 등이 있었다 ▼
실버 색상이 잘 어울리는 노트북9 ▼
전체적으로 블랙과 실버 색상의 조화가 매우 좋았다 ▼
윈도우10과 함께한 노트북9의 전체적인 레이아웃 ▼
윈도우 스토어를 통해 게임도 플레이가 가능했지만, 실제로 게임을 하게 될지는 미지수 ▼
웹서핑 역시 무난한 편이었고, 설정 역시 윈도우10에서 더욱 간결해졌다 ▼
높은 해상도로 인해서 깨지지 않는 글자들 ▼
가볍게 원하는 정보를 띄울 수 있는 알림 창 ▼
실측 무게는 매우 가벼웠고, 별도의 케이스는 매우 부드러운 재질이었다 ▼
노트북이 부드럽게 들어갔지만, 역시나 다소 두꺼워지는 디자인 ▼
실버 색상은 주변의 빛을 은은하게 반사했고 액정 역시 어느 정도의 반사는 있었다 ▼
키보드는 풀사이즈로 사용에 무리가 없었고, 트랙패드 역시 점점 더 완성도가 높아지는 듯 했다 ▼
한 손으로 들기에도 부담이 없는 가벼운 무게의 노트북9 ▼
확장성도 놓치지 않은 노트북9은 대학생이나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많을 듯 했다 ▼
나에게 맞는 노트북은?
어떤 노트북이 나에게 맞을까? 가장 중요한 것은 가성비라고 볼 수 있다. 사실, 나에게 맞는 노트북을 찾는다는 것은 가격적으로 어느 정도의 기준을 정해 놓고서 무언가를 희생하지만 가장 중요한 무언가를 놓치지 않겠다는 의미이기 때문.
누군가는 그것이 성능일지 모르고, 또 누군가는 무게일지 모른다. 그래서 무게와 성능을 놓고 저울질을 해봐야 할 것 같다. 물론, 성능이 아주 부족한 것은 노트북으로서 기능을 상실한 것이기 때문에 배제할 필요도 있다.
장시간 이동해야 하고, 자주 휴대를 해야 하며 가벼운 문서 작업을 위주로 한다면 노트북9 시리즈나 그램 시리즈 가운데서 스펙이 약간 낮은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성능이 더욱 중요하며 크게 이동을 하지 않는다면, 혹은 자동차를 직접 운전하는 경우가 많다면 무게 대신 다른 스펙에 집중하면 가격도 훨씬 저렴하면서 성능도 만족스러운 제품을 발견할지도 모르겠다.
여전히 노트북은 무게와 성능 사이에서 저울질을 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고, 무엇보다도 원 데이 컴퓨팅 환경을 갖추기에는 실질 배터리 사용 시간이 낮은 것도 사실이다.
무게와 성능, 배터리 시간과 디자인까지 모두 고려하자면 머리가 아플 지경인데, 자신이 원하는 노트북을 찾기 위해서 여러 사용 후기들을 보고 잘 선택하기를 바란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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