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15일 화요일

아이폰6s를 꼴뚜기로 만든 갤럭시S7의 카메라 성능


아이폰6s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즐겨 사용하는 사랑받는 카메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플리커와 같은 사진 공유 사이트의 대부분은 아이폰으로 촬영된 사진이 가장 많이 올라와 있다.

전체 스마트폰 사용자 가운데 아이폰 사용자의 비중이 더 작다는 점을 고려하자면 이러한 결과는 더욱 놀랍다. 분명 아이폰의 카메라는 매우 심플하며, 특별히 뛰어난 화질을 보여주는 것이 아님에도 사람들은 아이폰 카메라로 사진을 촬영한다.


   

이유는 단연 아이폰 사용자들이 그러한 공유 활동을 더욱 많이 한다는 점과, 아이폰의 기본 카메라 앱뿐만 아니라 다양한 서드파티 앱을 통한 다양한 효과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즉, 공유하는 사람들 가운데 아이폰 유저가 더 많은 이유도 있는 것.

이제는 동네북이 되어버린 아이폰 카메라는 역시나 비교의 대상이 되고 있다. 마치 아이폰이 기준인 것처럼 아이폰보다 더 낫다며 비교 사진이 올라오고 있는데, 아이폰을 넘어섰다는 것이 일종의 자랑이 될 정도로 아이폰 카메라가 유명하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갤럭시S7 카메라의 등장
아이폰6s가 처음으로 1200만 화소를 채택한 사이, 갤럭시S7은 더욱 많은 변화를 선보였다. 화소를 줄이는 대신 화질을 제대로 높인 것. 듀얼 픽셀을 통해서 매우 빠른 속도로 초점을 잡고, F1.7의 밝은 조리개로 인해서 저조도에서도 매우 유리하다.

실제 촬영된 샘플 사진을 보게 되면 아이폰6s보다도 훨씬 밝고 선명한 것을 볼 수 있는데, 렌즈 자체가 밝다는 것은 빛을 그만큼 더 받을 수 있다는 의미로서 같은 환경에서 더욱 밝고 화사한 사진을 담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스펙을 봐도 잘 모를 것이다. 수치만으로는 체감 차이를 느끼기 힘들기 때문. 그래서 실제 갤럭시S7과 아이폰6s의 카메라 비교샷을 찾아봤다. 이미 다양한 사용기가 올라온 만큼 철저히 비교가 되고 있는 중.

비교 결과는 갤럭시S7의 완승이었다. 저조도에서도, 일반 주광에서도 갤럭시S7은 또렷한 사진을 보여줬으며, 애플이 자랑하던 자연스러운 플래시 기능에서도 갤럭시S7이 더 밝고 또렷한 사진을 담으면서 차이는 더욱 벌어졌다.


구름낀 날에도 더 밝고 화사한 사진을 담아주는 갤럭시S7, 4K 영상 캡쳐본에서도 차이가 발생한다 ▼

실시간 초점을 확인하기 위해서 앞의 사물과 뒤의 사물을 초 단위로 이동한 결과, 순식간에 초점을 잡는 모습을 보여줬다 ▼

뒤의 캐릭터에도 바로 초점을 잡는 영상은 매우 놀라웠다 ▼

슬로 모션 역시 매우 뚜렷하게 촬영되었다 ▼

깔끔하게 담긴 슬로 모션 동영상 ▼

아이폰6s와 비교해본 갤럭시S7의 꽃 사진 ▼

100% 크롭에서 보다 더 밝고 뚜렷한 갤럭시S7의 사진이 눈에 띈다 ▼

멀리서 촬영된 모습에서도 더 밝은 사진을 담아준 갤럭시S7 ▼

주광에서도 밝기가 눈에 띄는 갤럭시S7 ▼

저조도에서의 차이는 더욱 도드라져 보인다 ▼

아이폰6s 플러스도 큰 차이는 없었다 ▼

특히나 야간 촬영 장면은 차이가 더욱 크게 벌어졌다 ▼

아이폰6s 플러스도 부족한 모습을 보인다 ▼

크롭 사진에서도 드러나는 선예도의 차이 ▼

아이폰의 자랑이었던 자연스러운 플래시는 어느새 타이틀을 넘겨줘야 할 것 같다. 전체적으로 고른 빛을 받은 갤럭시S7 사진 ▼

영상으로 카메라 화질을 비교해보자 ▼


카메라에 집중하는 이유
그렇다면 왜 제조사들은 다른 스펙이 아닌, 카메라에 집중하는 것일까? 실제 삼성은 지난해에 이어서 올해에도 아이폰의 카메라와 비교하며 갤럭시S7의 카메라가 더욱 또렷하고 선명하며 밝다고 자랑했다.

이유는 단연 소비자들이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영역이면서 동시에 자주 사용하는, 말 그대로 체감하기 쉬운 스펙 차이라는 것이다. 소비자들은 당장 3기가 램이 4기가로 업그레이드된 것을 체감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사진이라면 다르다.


   

실제 일상생활에서나 여행지에서 다른 사람들의 폰과 비교를 하며 사진 성능의 차이를 한 눈으로 볼 수 있기 때문. 그리고 사진이 더욱 빠르게 촬영되고 또한 더 밝게 찍힌다면 스마트폰 자체에 대한 만족도는 더욱 높아지게 된다.

그래서 지금까지 애플도 카메라 스펙에 대한 설명을 다른 스펙보다 더 길게 했고, 이는 다른 제조사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이제 애플은 동네북이 되어서 매번 비교의 대상이 되고 있고 매번 부족한 사진을 보여주고 있다.



실제 1:1 스펙이나 사진을 놓고 보더라도 부족한 부분이 상당히 눈에 띄는 것이다. 그래서 차세대 아이폰7은 카메라 렌즈의 크기를 더 키우거나 듀얼 렌즈를 채택한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

나날이 치열해지는 스마트폰 경쟁 속에서 갤럭시S7의 선공으로 시작된 카메라 스펙 대결이 어떻게 진행될지, 올가을에서야 만나볼 수 있는 아이폰7의 등장과 이후의 카메라 스펙 비교도 기대를 해봐야겠다. - MACGUYVER.


© 사진 인용 : Youtube / SuperSaf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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