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위한, 나를 위한 폰이 되고 싶었던 갤럭시 A 시리즈는 그 등장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갤럭시 알파라는 이름의 새로운 갤럭시가 등장할 때부터 감지되었던 삼성 스마트폰의 디자인 변화를 몸소 담은 기기이기 때문.
스펙으로 보자면 특별할 것이 없을지 몰라도, 그냥 무난하게 사용하기에 전혀 문제가 없는 스마트폰으로서 갤럭시 A 시리즈는 그것 자체가 하나의 아이덴티티가 되어 가고 있다.
그런 갤럭시 A가 새로운 갤럭시 A3를 출시했으니, 지난해 12월에 공개되었던 2016 에디션 모델이다. 즉, 기존의 갤럭시 A3가 2014년 10월에 출시되었던 2014년 모델이었다면, 이번에 출시한 모델은 2016년 모델인 셈.
스펙은 소폭 상승했고 디자인은 깔끔해졌으며 화면은 더욱 커졌다. 거기다 더욱 선명해지기까지 했으니, 스펙을 굳이 따지지 않고 폰을 구입하는 소비자라고 하더라도 이 정도면 만족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 폰이 등장한 것이다.
갤럭시 A3 2016 에디션이란?
우선, 2014년 1월에 등장한 갤럭시 A3의 직속 후임 녀석이다. 다이어트에 성공한 것은 아니고 몸집을 불리는 대신 내실을 다진 녀석으로, 따지자면 헬스를 좀 한 녀석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기본 스펙만 간단히 살펴보자면 엑시노스 7578 프로세서를 통해 쿼드코어 프로세서로서 무난한 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중급형으로 불리는 프로세서라고 볼 수 있다. 현재는 갤럭시 A3 2016 에디션에만 최초로 탑재된, 갤럭시 A3를 위한 칩셋이다.
우선, 2014년 1월에 등장한 갤럭시 A3의 직속 후임 녀석이다. 다이어트에 성공한 것은 아니고 몸집을 불리는 대신 내실을 다진 녀석으로, 따지자면 헬스를 좀 한 녀석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기본 스펙만 간단히 살펴보자면 엑시노스 7578 프로세서를 통해 쿼드코어 프로세서로서 무난한 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중급형으로 불리는 프로세서라고 볼 수 있다. 현재는 갤럭시 A3 2016 에디션에만 최초로 탑재된, 갤럭시 A3를 위한 칩셋이다.
여기에 1.5GB 램과 16기가 메모리 및 외장 메모리 지원, 4.7인치 HD AMOLED 디스플레이와 13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또한 2300mAh에 이르는 제법 넉넉한 일체형 배터리를 가지고 있다.
갤럭시 A3의 아쉬움은?
하지만 아쉬움이 없지는 않다. 갤럭시 A 시리즈 가운데 가장 저렴한 모델이라는 아킬레스건으로 인해서 다른 갤럭시 A 2016 에디션 시리즈에는 새롭게 추가된 지문인식과 삼성 페이가 모두 제외되었다.
편의성 측면에서 마이너스가 될 수밖에 없는 부분. 또한 램이 1.5GB에 불과하다는 점도 아킬레스건이다. 이전 모델이 1기가 램을 가지고 있었다는 점을 고려하자면 아주 조금 스펙이 높아지긴 했지만 그래도 아쉽다.
액정 사이즈나 해상도는 크게 아쉬움이 없지만, 적어도 램은 0.5GB 만 더 넣어줬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또한 카메라에 OIS 손떨림 보정도 제외되어 있다는 점도 기억해야 한다.
전작이 110g의 매우 가벼운 무게였지만 몸집이 늘어나며 132g으로 무거워졌고, 두께도 6.9mm에서 7.3mm로 두꺼워졌다. 전체적으로 스펙을 높이면서 몸집이 커진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갤럭시 A3의 특장점은?
갤럭시 A3은 아이폰6s와 같은 4.7인치 디스플레이를 가지고 있다. 해상도를 1:1로 따지면 아주 약간 부족하지만 HD를 적용하며 이전 A3 모델의 해상도보다는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즉,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는 폰으로서 손색이 없는 기본기를 갖추고 있는 셈이다. 거기다 카메라 역시 800만에서 1300만으로 높아진 화소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진의 질도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조리개 역시 F1.9로 매우 밝아졌다는 점에서, 적어도 조리개 밝기로는 갤럭시S6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점이 놀라운 발전인 것 같다. 카메라에 집중하는 모습이 돋보였다.
갤럭시 A3는 누구를 위한 폰?
갤럭시 A3는 가볍게 폰을 구입하려는 분들에게, 또한 작은 액정으로 한 손에 잡히는 폰을 찾는 분들에게 꼭 알맞은 폰이라고 볼 수 있다. 가격도 352,000원으로서 합리적으로 책정되었기 때문.
사실, 5인치대 스마트폰이 홍수를 이루면서 쓸만하면서 컴팩트한 스마트폰을 찾기가 힘들어진 것도 사실이었다. 스마트폰 화면의 크기가 곧 스펙이 되다 보니, 작은 화면은 곧 저사양 폰이 되었던 것.
갤럭시 A3가 스펙이 높은 것은 아니지만, 모든 사람이 최고 사양의 폰이 필요한 것도 아니라는 점을 고려하자면, 작은 폰으로 부담 없이 사용하고 싶은 분들, 그러면서도 사진 찍기를 즐기는 분들에게 알맞은 폰이 될 것 같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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