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이나 일체형 배터리 탑재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분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불편함은 당연하겠지만 ‘보조배터리’일 것입니다. 보조배터리를 늘 휴대해야 하는데, 문제는 보조배터리에 더해서 USB 잭까지 들고 다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보조배터리의 용량이나 무게는 평소에 휴대하기에는 다소 맞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나 아이폰6나 아이폰6s의 경우, 또한 아이폰5s의 경우는 자체 배터리 용량이 낮아서 딱히 대용량 배터리가 필요치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일단은 큰 것이 좋다며 대용량 보조배터리를 선택하게 되면 당연하겠지만 ‘무게’에서의 아쉬움이 상당히 크게 느껴지게 됩니다. 안 그래도 무거운 가방이 더욱 무겁게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어떤 제품은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고, 아이폰보다도 더욱 무거운 무게에 거의 ‘벽돌’ 같은 중량감을 가진 제품도 있습니다. 결국 보조배터리는 불편함을 넘어서서 가지고 다니기 부담스러운 녀석이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실제 저의 경우도 샤오미 10400mAh 보조배터리를 사용했는데, 평소에는 사실상 가지고 외출하는 경우가 거의 없었습니다. 일단 휴대하기 위해서는 보조배터리 + USB 잭까지 가지고 다녀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실제 사용 시에는 한 번 정도 충전하면 충분한 경우가 많아서 과연 이렇게 대용량 보조배터리가 필요할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했습니다. 원 데이 스마트폰 사용에 있어서는 굳이 2~3번 충전할 필요는 많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실제 사용 시에는 한 번 정도 충전하면 충분한 경우가 많아서 과연 이렇게 대용량 보조배터리가 필요할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했습니다. 원 데이 스마트폰 사용에 있어서는 굳이 2~3번 충전할 필요는 많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찾아본 제품은 우선 가벼우면서, 배터리 용량은 한 번 정도 충전할 수 있고, 가능하면 USB 잭이 내장된 녀석이었습니다. 그 결과 발견한 제품은 템플러 엣지라고 불리는 모델인데 나름 보조배터리임에도 ‘엣지’가 들어간 디자인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아무튼 중요한 것은 디자인보다는 이 녀석의 3가지 장점 때문이었습니다. 우선은 작고, 가볍고, USB 잭이 포함되어 있다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즉, 필요할 때만 꺼내서 바로 폰에 꽂으면 그만이고 평소에 휴대하더라도 무게감을 거의 느끼지 않을 수 있는 제품인 것입니다.
이전에 사용하던 샤오미 10400mAh 제품의 경우는 무게가 262g에 달했습니다. 또한 16000mAh 모델은 무려 350g에 달하기도 했는데요. 아이폰의 무게가 140g 전후인데 반해서 보조 배터리의 무게는 상당했었습니다.
또한 휴대성이 높아졌다고 하는 5000mAh 제품의 경우도 156g으로서 제법 묵직한 무게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스마트폰에 더해서 보조배터리를 늘 휴대하기에는 조금 아쉬운, 무게감이 많이 나가는 구성이 되는 것이죠.
그러나 템플러 엣지는 겨우 60g대인 61g에 불과합니다. 사실상 거의 무게감이 없다고 할 수 있는 제품으로서 가방 속에 넣어도, 넣지 않아도 구분이 거의 불가능한 정도로 매우 가벼운 무게가 우선은 눈에 띄었습니다.
가볍다는 것은 단순히 스펙적인 장점일 뿐만 아니라 실제 사용 시에도 만족감을 높여줍니다. 언제나 휴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필요할 때면 언제든 충전이 가능하다는 편리함으로 돌아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USB 잭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에서 또 다른 편리함을 가져다줬습니다. 사실 폰을 언제나 들고 사용하지는 않기 때문에 잠시 내려둘 때만 충전을 하면 편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USB 잭이 굳이 길어야 할 필요도 없고, 별도로 가지고 다닐 필요도 없는 것이죠.
그런 점에서 템플러 엣지는 자체 내장된 USB 잭을 통해서 기본적으로는 안드로이드폰을 충전할 수 있게 되어 있고, 또한 젠더까지 내장되어 있어서 아이폰을 위한 라이트닝 잭 역시 갖추고 있기 때문에 아이폰까지도 문제없이 충전이 가능합니다.
사실상 외출할 때 보조배터리만 가지고 나가면 충전은 별도로 고민할 필요가 없어지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환경의 90% 이상이 하루 정도에 그치기 때문에 가볍게 사용하는 데는 더없이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또한 용량이 2500mAh라는 것은 단점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스마트폰을 하루에 한 번 정도만 충전하면 되기 때문에 아이폰을 한 번 완충하는 정도로서 전혀 아쉬움이나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하루에 아이폰 완충을 3번이나 할 필요는 거의 없었기 때문이죠.
무엇보다도 1번이 아쉬운 경우라면 이 제품이 더욱 알맞을지도 모릅니다. 제가 구입할 때는 1+1으로서 2개가 하나의 세트로 판매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골드와 실버 색상으로 구성된 보조배터리 2개가 만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결국, 한 번으로 부족하다면 필요할 때 더 사용할 수 있는 2개의 보조배터리를 휴대하면서 충전할 수도 있고, 또한 두 개의 보조배터리를 활용해서 한 번에 두 개의 기기를 충전할 수도 있습니다.
심플한 포장 디자인이 눈에 띄는 템플러 엣지는 2개가 한 세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심플한 디자인에 USB 잭까지 포함되어 있어서 사용성까지 겸비했습니다 ▼
또한 아이폰용 라이트닝 젠더까지 갖추고 있어서 보조배터리 하나로 모든 기기를 충전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크기는 아이폰6s 기준 사진과 같습니다 ▼
V10과 비교하자면 상당히 작은 사이즈를 가지고 있는 템플러 엣지, V10처럼 착탈식 배터리 스마트폰에서는 굳이 보조배터리가 필요치는 않겠지만 어쨌든 안드로이드폰도 문제 없이 충전이 가능합니다 ▼
USB 잭 역시 적당히 짧아서 기기와 함께 잡고 사용하더라도 거슬리는 부분이 거의 없습니다. 아쉬움이라면 아이폰은 언제나 젠더를 꽂아야 해서 더 튀어나온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아이폰 + 보조배터리를 함께 사용하더라도 무게감은 거의 없습니다 ▼
실버 색상도 매우 깔끔한 디자인으로 되어 있습니다. 골드와 색상만 다른데요 ▼
실버 색상까지 2개를 활용할 수 있어서 동시에 2대를 충전할 수도 있고, 아이폰을 2번 충전할 수도 있습니다 ▼
이렇게 동시에 충전을 하거나 혹은 하나의 기기를 두 번 충전할 수 있어서 원하는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하루에 한 번만 충전해도 충분하다면 하나만 가지고 다녀도 되고, 2번 정도는 필요하다면 2개를 휴대해도 됩니다. 그래도 일반적인 5,000mAh 보조배터리보다도 가볍습니다 ▼
무게에서나 용량면에서, 편리함에서 차별화가 되는 템플러 엣지 ▼
안드로이드폰이나 아이폰 모두 사용할 수 있는 USB 잭이 포함되어 있고, 한 번 정도 충전이 가능하며 무게가 매우 가벼운 61g의 템플러 엣지는 제가 원하는 원데이 스마트폰 환경에 꼭 알맞은 보조배터리였습니다.
보조배터리를 휴대하는 대부분의 사용자들도 일반적으로는 한 번 정도의 충전으로 만족하기 때문에 굳이 대용량에 무거운 보조배터리 및 USB 잭을 별도로 휴대하는 것보다는 이처럼 가볍고 휴대하기 좋은 보조배터리를 선택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아이폰과 같이 기본적인 폰의 배터리 용량이 낮은 제품에 보다 더 적합하겠지만 보편적인 안드로이드폰에서 사용하기에도 큰 아쉬움은 없는 만큼 템플러 엣지, 혹은 5000mAh 정도의 용량을 가진 휴대성 높은 보조배터리를 선택하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이상, 맥가이버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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