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가 올해 제대로 작정을 한 것 같습니다. 그동안 출시한 제품들만 하더라도 하루가 멀다 하고 놀라운 신제품들을 선보이더니, 이제는 전기자전거까지 샤오미스럽게 내놓았습니다. 가격은 무려 30만원대입니다.
그러니까, 기존에 수백만원대에 이르는 고가의 전기자전거를 100만원 미만으로 내려 놓았고, 그것도 부족했는지 3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는 전기자전거를 선보인 것입니다. 말 그대로 ‘대박’입니다.
샤오미가 내놓은 전기자전거는 앞서 공개되면서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었던 나인봇 미니의 가격과 동일하게 1999위안으로 책정되며 한화로는 36만원 가량이 되었습니다. 가격으로는 넘볼 수 없는 제품이 탄생한 것입니다.
그러나, 당연하겠지만 샤오미가 단순히 전기로 움직이는 자전거에 만족할리는 없을 것입니다. 샤오미는 스마트 기능을 심어뒀고 급할때는 보조배터리로도 활용할 수 있는 센스를 더했습니다.
#1. 샤오미 전기자전거는 어떤 제품?
샤오미의 전기자전거는 역시나 타 회사와의 기술 합작품입니다. 지행거라는 업체에서 만든 것인데, 샤오미가 투자한 회사이기도 합니다. 운마 C1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영어로는 YunBike C1으로 불리는 제품을 출시한 것입니다.
LED로 된 램프가 전면부에 있어서 일반 자전거 대비 훨씬 밝게, 멀리 비추는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안장 아래쪽으로 모터를 비롯한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또한 일반 자전거와 별반 다르지 않은 디자인이 최대 포인트입니다.
특이사항으로는 모터가 상황을 인지하고는 알아서 작동한다는 사실입니다. 가령 평지를 갈때는 사람의 힘으로만 이동하다가, 오르막길을 오를때면 자동으로 모터가 함께 작용하는 것이죠.
그렇다고 모터가 100% 구동되는 것은 아닙니다. 마치 평지를 갈 정도의 힘으로 경사진 곳을 오를 수 있을 정도로 보조해주는 역할이기 때문에 자전거 타는 맛을 더해주는 것입니다.
또한 전원 OFF를 비롯해서 에코, 노말, 스포츠, ON 모드가 있어서 모터를 최소 0%에서 최대 100%로 구동할 수 있습니다. 원한다면 ON으로 해서 완전 전기로만 자전거를 탈 수도 있습니다.
샤오미의 전기자전거는 역시나 타 회사와의 기술 합작품입니다. 지행거라는 업체에서 만든 것인데, 샤오미가 투자한 회사이기도 합니다. 운마 C1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영어로는 YunBike C1으로 불리는 제품을 출시한 것입니다.
LED로 된 램프가 전면부에 있어서 일반 자전거 대비 훨씬 밝게, 멀리 비추는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안장 아래쪽으로 모터를 비롯한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또한 일반 자전거와 별반 다르지 않은 디자인이 최대 포인트입니다.
특이사항으로는 모터가 상황을 인지하고는 알아서 작동한다는 사실입니다. 가령 평지를 갈때는 사람의 힘으로만 이동하다가, 오르막길을 오를때면 자동으로 모터가 함께 작용하는 것이죠.
그렇다고 모터가 100% 구동되는 것은 아닙니다. 마치 평지를 갈 정도의 힘으로 경사진 곳을 오를 수 있을 정도로 보조해주는 역할이기 때문에 자전거 타는 맛을 더해주는 것입니다.
또한 전원 OFF를 비롯해서 에코, 노말, 스포츠, ON 모드가 있어서 모터를 최소 0%에서 최대 100%로 구동할 수 있습니다. 원한다면 ON으로 해서 완전 전기로만 자전거를 탈 수도 있습니다.
#2. 샤오미 전기자전거의 스펙은?
배터리는 놀랍게도 삼성전자의 제품을 사용했습니다. 원가 절감에만 집중한 것이 아니라 브랜드 이미지를 고려한 선택인 셈입니다. 가장 중요한 부품인 배터리를 브랜드 제품으로 선택함으로 다양한 이미지 상승 효과를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배터리 용량은 36V 180W 18650mAh에 달하기 때문에 일반 스마트폰과 비교해서 상당히 많은 배터리 양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충전 시간이 오래 걸리면 안되겠죠? 3시간 정도면 완충이 된다고 하니 이만하면 충전 시간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더구나 보조배터리로서의 역할도 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다는 특이사항이 있습니다. 샤오미하면 보조배터리라는 인식이 있었는데, 이 녀석은 이동형 보조배터리라 불릴 만큼 대용량을 가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아이폰을 22번, 아이패드를 5번 완충할 정도의 배터리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주행 모드를 ON으로 할 경우 최고 속력이 무려 25Km/h에 이르고, 최장 운행 거리는 55Km에 이릅니다. 사람이 직접 패달을 밟을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하자면 멀리 여행을 떠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해 보입니다.
자전거의 무게는 16Kg으로서 무난한 편입니다. 당연하겠지만 스마트폰과 연동을 하며 다양한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습니다. 배터리 정보를 비롯해서 다양한 정보를 알려주기 때문에 진짜 스마트한 전기자전거를 활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외에도 알루미늄으로 된 프레임과 16단까지 조절이 가능한 기어 및 8인치 타이어가 사용되었습니다. 20인치 사이즈로 만들어졌고 전체적인 디자인은 일반 자전거와 다르지 않아서 거부감이 들지 않습니다.
센서도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습니다. 3축 가속 센서 및 자이로스코프 센서가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경사로를 바로 알아보고는 모터를 자동으로 구동 모드로 변경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과전류 보호 및 역회전 방지, 단락 보호, 배터리 보호, 온도 보호 등등 다양한 보호 사양 및 8가지 안전 기술을 통해서 안전한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습니다.
색상 역시 6가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습니다. 일반적인 전기자전거가 가지고 있는 화이트 or 블랙을 넘어서서 다채로운 색상을 가지고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3. 다른 전기자전거 대비 장점은?
우선 가장 큰 차별점은 가격입니다. 적어도 8~90만원에서 수백만원에 이르는 전기자전거 대비 훨씬 저렴한 가격을 가졌다는 점에서 전기자전거의 접근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단순히 전기로 운행된다는 점을 떠나서 다양한 스마트 기능이 더해졌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스마트폰과 연동이 가능하고, 보조배터리로도 활용이 가능하며, 다양한 주행 모드를 설정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무게가 상당히 가볍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일부 제품의 경우 상당히 무거운 무게로 인해서 보관이나 이동시 상당한 부담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샤오미 전기자전거는 16Kg의 컴팩트한 무게가 장점이 됩니다.
다양한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 역시 앞서 언급되었듯 장점이 되고, 일반 자전거와 크게 다르지 않은 디자인이 부담을 줄여준다는 점에서도 장점이 되고 있습니다.
#4. 주의해야 할 점은?
그러나 국내에 정식 출시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국내 판매 가격이 상당히 높아질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체계적인 AS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주의할 점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배터리 역시 전량 삼성전자의 배터리 셀을 사용했는지도 현재로서는 확인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백도어 논란이 있었던 샤오미의 앱을 사용해도 문제가 없는지 우려를 표하는 분들도 여전히 존재합니다.
알루미늄 프레임을 통해 만들어진 만큼 강도가 높은지에 대해서도 검증이 필요한데, 가벼운 무게에도 단단한 강도를 가지고 있는지는 추후 출시된 이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지만 이미 잘 나온 제품이기도 하며 샤오미 자체적으로 만든 자전거가 아닌, 자전거 전문 회사에서 만든 만큼 자전거로서의 기본기는 이미 충분할 것으로 기대되기도 합니다.
남녀 모두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컴팩트한 사이즈의 샤오미 전기자전거 운마 C1 ▼
선택에 따라서 노멀 모드 및 ON 모드를 통해서 모터의 구동을 다르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
안전 옵션 역시 8가지나 되기 때문에 배터리 및 안전에 대한 고민은 크게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
밤에는 빛을 밝혀주는 LED 라이트를 통해서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역시 안장 아래에 있어서 아무런 부담 없이 자전거를 탑승할 수 있습니다 ▼
색상도 매우 다양해서 자신에게 맞는 색상을 선택할 수 있으며, 검은색 및 화이트와 캐주얼한 색상으로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
심플하면서도 꼭 필요한 기능은 모두 갖고 있는 샤오미 전기자전거 운마 C1, 컴팩트한 디자인이 눈에 띕니다 ▼
꼼꼼하게 신경을 쓴 파트 하나하나는 모두 안정감을 높이는 것 같습니다 ▼
일반적인 전기자전거의 수백만원에 이르는 가격을 합리적으로 낮춘 샤오미 전기자전거 ▼
보조배터리로도 활용할 수 있는 만큼 활용도는 더욱 높아집니다 ▼
#5. 샤오미가 제품을 만드는 방식
샤오미는 가장 인간 친화적인 제품들에 ‘IT’를 접목하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배터리 일체형 스마트폰이 늘어나자 바로 보조배터리를 내놓았고, 공기 오염 문제가 대두되자 공기 청정기를 내놓았습니다.
비싸서 부담이 컸던 세그웨이는 회사를 통째로 인수해서는 1/10도 안되는 가격으로 내놓았고, 이외에도 상상하기 힘든 가격과 디자인의 제품들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내놓는 제품들마다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단순히 저렴하기만 하다면 이전의 짝퉁 제품들과 다르지 않았겠지만 이제는 차별화된 이미지를 더하고 있습니다. 디자인에서는 이미 부족한 점을 찾기 힘들어졌고 품질까지 높아지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초저가의 가격인 만큼 실질적인 수익을 내는데는 한계가 있을지 몰라도 그것은 기업가인 샤오미의 고민이지 소비자로서의 고민 사항은 아닐 것입니다. 소비자로서 바라보는 샤오미는 어느새 IT 만물상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다음에 내놓을 제품이 무엇일지도 기대가 되는 샤오미, 기존의 제품들로서는 상상하기 힘든 스마트 기술들에 더해서 말이 안되는 가격으로 시장을 휩쓸고 있습니다.
차별화라고 한다면 단연 샤오미가 떠오를 정도로 최근 다양한 IT 기업 가운데서 애플보다도 더욱 ‘혁신’에 가까운 제품들을 출시해온 샤오미의 다음 행보가 더욱 주목됩니다. 이상, 맥가이버였습니다 :)
0 개의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