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한 상황에 가장 필요한 것은 보조 배터리일 것입니다. 그러나 긴급한 상황에 언제나 보조 배터리가 함께 있으리란 보장은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스마트폰을 긴급하게 사용해야 할 때, 급하게 전화를 해야 하는데 전화할 배터리조차 남아 있지 않을 때,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충전기가 등장했습니다. 자체 내장 배터리도 없는 ‘초경량’ 제품으로 말이죠.
아이디어는 간단했습니다. 일상 생활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에 대비하기 위한 가장 간편한 방법인 것이죠. 열쇠고리로도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작고 가벼우면서도 꼭 필요한 순간에 제 역할을 하는 스마트폰 충전기로 변신하는 제품이 등장한 것입니다.
평소에는 열쇠고리처럼 가볍게 가지고 다니다가 필요한 순간에는 펼쳐서 스마트폰에 꽂고는 언제든 충전이 가능한 상태로 변신하게 됩니다. 급할 때 주변에 있는 편의점에 들러서 AA 건전지 하나만 구입하면 바로 보조 배터리로 변신하는 것이죠.
이 간단하고 심플한 아이디어의 효과는 갤럭시S6를 3.4시간동안 사용 가능하도록 충전시켜줍니다. 그러니까 필요하다면 인터넷으로 중요한 자료를 보내거나, 통화를 하거나 문자를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물론 이 제품은 상시 사용하도록 만들어진 것은 아닙니다. 언제 발생할지 모를 비상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죠. 그래서 제품 자체의 배터리도 없고 무게도 거의 나가지 않는 10g에 불과합니다.
물론 이 제품은 상시 사용하도록 만들어진 것은 아닙니다. 언제 발생할지 모를 비상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죠. 그래서 제품 자체의 배터리도 없고 무게도 거의 나가지 않는 10g에 불과합니다.
제품의 디자인을 보자면 전체적으로 네오디늄 자석이 들어 있는 두 개의 연결부가 나타나게됩니다. 한 쪽에는 스마트폰에 꽂을 수 있는 단자가 포함되어 있는데요. 이 두 제품은 자석으로 건전지와 결합하게 됩니다.
이러한 신기한 발상을 한 곳은 영국의 보험회사인 ‘다이렉트 라인’에서 주최했던 아이디어 발명 경진대회, ‘에브리데이 픽스’라는 곳에서였습니다. 실제로 많은 호응을 얻은 제품이기도 한데요.
이 제품의 컨셉은 철저하게 ‘비상시에’ ‘간편하게’ ‘언제나 곁에’ 이기 때문에 늘 사용하는 보조 배터리와는 또 다른 편의성을 던져줄 것으로 보입니다. 장거리 여행을 하면서 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하고 싶은 경우보다는 긴급할 때 급히 사용하는 ‘비상용’이라는 것이죠.
심플한 디자인이 눈에 띄는 '더 니퍼(The Nipper)'는 개발사에 의하면 세상에서 가장 작은 충전기라고 합니다 ▼
열쇠 고리로 평소에 달고 다니면 언젠가 유용하게 사용할 일이 있을 것만 같습니다. 왠지 모르게 든든한데요? ▼
현재는 안드로이드폰을 지원하고 있지만 곧 아이폰 전용 라이트닝 모델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이렇게 피쳐폰부터 스마트폰, 태블릿까지 다양한 기기의 충전이 가능하다는 것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
생각보다 복잡한 구조로 되어 있는데요. 겉과는 달리 내부는 제법 많은 부품이 들어 있었습니다 ▼
다양한 색상으로 만들어진 더 니퍼, 하지만 고급스러움이나 액세서리로서는 적합하지 않은 것 같기도 한데요. 더 유려하고 아름다운, 갖고 싶은 디자인이 된다면 인기가 높아질 것 같습니다 ▼
기본형 색상인 블랙과 화이트, 고리의 재질이 아이덴티티를 살려주고 있습니다 ▼
더 니퍼의 개발자, 이 둘의 아이디어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
이러한 컨셉을 고려하자면 이 제품, 충분히 잘 나온 것 같습니다. 물론 더 가다듬어서 열쇠고리로도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개선만 된다면 더없이 좋은 아이템이 될 것 같은데요. 가격은 19달러로서 언제 일어날지 모를 일을 대비하는데 나름 합리적인 가격인 것 같습니다.
디자인 온 임펄스라는 이름으로 사업을 시작한 개발자는 이 제품을 위한 펀딩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킥스타터에서 펀딩을 진행하는 만큼, 이 제품도 곧 시중에서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한국에서 사용하려면 해외 구매를 해야 할지도 모르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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