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전자에서 오랜만에 갖고 싶은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주인공은 의외로 스마트폰이 아닌 키보드였는데요. 롤리 키보드로 불리는 이 제품은 둘둘 말아서 사용하는 두루마리와 같은 컨셉의 신개념 키보드입니다.
그동안 흐물하물한 재질의 둘둘 말아서 보관하는 키보드는 있었지만 키감이나 사용성이 좋지 못해서 아쉬움을 줬다면 엘지전자의 롤리 키보드는 그러한 아쉬움을 제대로 날려버리는 제품으로 출시가 되었습니다.
실제 반응도 나쁘지 않았는데요. 오픈마켓을 통해서 출시된 LG 롤리 키보드에 대한 평가는 대부분 ‘긍정적’이며 ‘극찬’ 일색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휴대성에서 가장 큰 점수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휴대성이 극찬을 받은 이유는 기본기에 충실하기 때문인데요. 기본기에 충실하면서 동시에 휴대성이 좋은 제품이 되어야만 극찬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LG전자의 롤리 키보드는 휴대성이나 실용성에서나 부족함이 없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가격적으로는 129,000원이라는 가격이 다소 부담으로 다가온다는 분들도 있는데요. 일반적인 키보드의 가격을 기준으로 고려하다보니 이러한 아쉬움이 오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혀 새로운 컨셉의 이 제품의 가격으로는 그리 나쁘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1. 롤리 키보드의 특장점은?
롤리 키보드는 ‘롤러블 디자인’을 베이스로 한 4단 접이식 키보드입니다. 배터리도 AAA 배터리만으로도 하루 4시간씩 3개월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듀얼 페어링이 가능해서 두 기기를 연결해서 자유롭게 오고 갈 수 있습니다.
또한 거치대 기능도 있어서 스마트폰부터 10인치 태블릿까지 부담 없이 거치가 가능합니다. 빌트 인 스탠드 기능까지 겸비한 모델인 것이죠. 또한 롤러블 디자인으로 인해서 키를 보호하는 기능도 탁월합니다.
둘둘 말았을 경우 크기는 263 X 25.3 X 25.3mm에 불과하기 때문에 휴대성으로는 최고의 점수를 받을 수 있고, 또한 무게 역시 145g으로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기본적인 내구성을 위한 절묘한 접점을 찾은 것으로 보입니다.
안드로이드와 iOS를 비롯한 거의 모든 기기를 지원하며, 한영 및 한자 키를 제공하고, 접으면 자동으로 전원이 off되고 펼치면 on이 되기 때문에 사용도 간편합니다. Shift키가 일반 크기와 비슷해서 사용이 편리하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을 것입니다.
롤리 키보드는 ‘롤러블 디자인’을 베이스로 한 4단 접이식 키보드입니다. 배터리도 AAA 배터리만으로도 하루 4시간씩 3개월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듀얼 페어링이 가능해서 두 기기를 연결해서 자유롭게 오고 갈 수 있습니다.
또한 거치대 기능도 있어서 스마트폰부터 10인치 태블릿까지 부담 없이 거치가 가능합니다. 빌트 인 스탠드 기능까지 겸비한 모델인 것이죠. 또한 롤러블 디자인으로 인해서 키를 보호하는 기능도 탁월합니다.
둘둘 말았을 경우 크기는 263 X 25.3 X 25.3mm에 불과하기 때문에 휴대성으로는 최고의 점수를 받을 수 있고, 또한 무게 역시 145g으로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기본적인 내구성을 위한 절묘한 접점을 찾은 것으로 보입니다.
안드로이드와 iOS를 비롯한 거의 모든 기기를 지원하며, 한영 및 한자 키를 제공하고, 접으면 자동으로 전원이 off되고 펼치면 on이 되기 때문에 사용도 간편합니다. Shift키가 일반 크기와 비슷해서 사용이 편리하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을 것입니다.
#2. 롤리 키보드의 진짜 가치는?
롤리 키보드는 휴대성을 목표로 만들어진 키보드로서, 집에서 사용하는 기기보다는 이동을 위한 제품입니다. 그래서 무게도 줄이고 크기도 최대한 줄였는데요.
지금까지 출시된 휴대용 제품들은 키감을 희생하면서도 지나치게 두께를 줄이거나, 반으로 접어서 결합부가 약하게 연결되어 불편함을 주기도 했다면, 롤리 키보드는 두루마리처럼 자연스럽게 말아서 보관할 수 있도록 개선한 제품입니다.
끝에 장착된 자석으로 자연스럽게 붙기 때문에 별다른 고민 없이 둘둘 말아서 가지고 다니면 풀리거나 자동으로 펼쳐질 염려를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죠. 그러면서도 키감을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서 적절한 두께감을 가지고 있는데요.
키보드가 진짜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키감이 중요한 만큼 안정적인 블루투스 페어링과, 훌륭한 키감 및 휴대성을 위한 기준에 충족된다면 분명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3. 롤리 키보드의 아쉬움은?
그러면서도 동시에 아쉬움을 준 부분이라면 오직 책상에 올려둔 채 사용하도록 디자인되었다는 것입니다. 굴곡이 있거나 평평하지 못한 곳에서는 자연히 키가 일렬로 배열되지 못하는 한계가 존재하는데요.
더구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거치하려는 경우라면 더더욱 책상이나 평평한 곳에 올려둘 필요가 있습니다. 가볍에 무릎에 올려두고 사용하는 제품은 아니라는 것인데요. 큰 불편은 아니지만 아쉬움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내장 배터리가 아니라는 점에서도 약간의 아쉬움은 있습니다. 내장 배터리 채택 및 간편한 충전으로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었다면 더욱 간편한 사용이 가능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여러 사용기에 의하면 키가 다소 미끄럽고 키의 열 간격이 다소 멀어서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린다고도 하는데요. 접히는 방식이라 키 사이에 간격이 일반 키보드보다 멀리 있다는 차이가 존재합니다. 무조건적인 ‘단점’이 아닌 ‘다름’이 존재하는데요.
그래서 키의 간격에 적응하고 다소 미끄러울 수 있는 키를 자유롭게 사용하기 위해서 처음의 적응 과정은 필요해 보입니다. 또한 129,000원의 가격이 부담이라는 평가도 많아서 가격이 조금만 더 저렴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4. 실용주의를 선보이는 엘지전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엘지전자의 이러한 도전이 기대되는 이유는 다름아닌 ‘실용주의’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 때문입니다. 최근 출시된 V10을 비롯해서 새로운 제품들에 실용적인 기능들을 접목하고 있는 것입니다.
휴대성을 개선하면서도 키보드 본연의 기능은 유지하는 롤리 키보드나, 셀카에 강하고 음질이 높아진 V10이나 모두 사용자들이 느끼기에 ‘좋아졌다’라고 느낄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마치 샤오미가 기존의 제품을 심플한 디자인과 파격적인 가격으로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된 것처럼, 엘지전자도 나름의 철학을 가지고 기존의 제품을 리디자인 한다는 느낌이 들었는데요.
롤리 키보드를 비롯해서 앞으로 등장하게 될 스마트기기나 스마트폰에서도 색다른 변화와 실용적인 차별화를 선보여주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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