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s의 출시가 시작된 오늘, 다소 김이 새는 통신사의 공시 지원금은 할 말을 잃게 만들었는데요. 59요금제 기준, 지원금이 겨우 60,000 ~ 80,000원에 그쳤기 때문입니다. 결국 소비자들만 부담을 지게 되었는데요.
마치 담합이라도 한 것처럼 비슷한 가격으로 출시되어 버려서 소비자들은 선택권 하나 없이 그저 통신사마다 비슷한 요금을 내야 한다는 한계 내에서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이 지원금은 얼마나 낮은 것일까요?
우선 현재 판매되는 갤럭시S6를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갤럭시S6의 출고가는 낮아진 779,900원인데 여기에 59요금제를 택할 경우 지원되는 공시 지원금 + 추가 지원금은 무려 282,900원에 이릅니다. 아이폰6s에 지급되는 지원금보다 무려 20만원이나 많은데요.
결국 소비자들은 통신사들이 경쟁을 포기하면서 20만원 이상의 금액을 고스란히 떠안게 되었습니다. 더구나 초기 구매 수요가 많다는 점을 감안하자면 소비자들은 다시금 호갱으로 전략할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지원금’보다 훨씬 저렴하게 아이폰을 구입할 수 있는 것일까요? 방법은 지원금 대신 다른 대안을 택하는 것입니다. 바로 ‘요금할인’을 선택하는 것인데요.
요금할인은 요금제가 무엇이든 무조건 20%의 할인을 해주기 때문에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지원금보다도 훨씬 많은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24개월간 할부로 구입하면서도 겨우 6만원에서 8만원을 할인받는 대신, 59요금제 기준 24개월간 283,200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요금할인은 요금제가 무엇이든 무조건 20%의 할인을 해주기 때문에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지원금보다도 훨씬 많은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24개월간 할부로 구입하면서도 겨우 6만원에서 8만원을 할인받는 대신, 59요금제 기준 24개월간 283,200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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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처음에 구입할 때 지원금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요금할인’을 선택하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물론 더 낮은 요금제나 비싼 요금제에서도 항상 ‘요금할인’이 더 저렴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요금할인을 하더라도 다소 비싸다고 생각된다면 다른 대안을 찾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름아닌 온/오프라인 마켓을 이용해서 자급제폰을 구입하는 것입니다. 자급제폰은 단통법의 영향을 받지 않는 순수 ‘공기계’ 구매를 의미하는데요.
직접 기계를 구입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통신사를 통한 구매가 가장 편리하고 빠르기는 하지만 비용을 생각해보자면 약간의 발품을 팔아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죠?
현재 온라인 마켓에서는 금액대별 쿠폰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5~10%에 달하는 쿠폰을 제공하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쿠폰 할인에 제휴 카드를 통한 추가 할인 최대 15%를 받고, 12개월 무이자 혜택에 구매금액별 적립금까지 챙긴다면 훨씬 더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한 것입니다.
실제로 779,900원에 판매되는 갤럭시S6의 공기계를 온라인 마켓에 따라서는 최대 644,500원에 구입이 가능하며 무이자 할부 및 추가 쿠폰 할인 및 적립금도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가장 저렴한 통신 요금인 ‘요금할인’이나 ‘알뜰폰’ 요금제를 선택한다면 할인율을 더욱 높일 수 있는 것이죠.
물론 아이폰6s가 판매에 돌입한 지금부터 막대한 할인을 받기는 힘들 것입니다. 각 유통사별 물량이 한정적이고 이제 공급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서 경쟁적으로 공기계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될텐데요.
자급제폰을 구입할 경우 장점이라면 언제든 다른 폰으로 변경할 수도 있고, 할부이자를 내지 않다도 된다는 점입니다. 24개월간 할부이자만 6만원이 넘기 때문에 이 금액을 아낀다면 결국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할인율보다 더욱 큰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해외구매로 눈을 돌려볼 수도 있는데요. 미국의 경우 공기계 + 세금이 없는 지역 + 배송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국내 구입가보다도 훨씬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합니다. 이미 이러한 방법으로 저렴하게 구입해서 사용하는 분들도 계신데요.
올 연말에 있을 블랙 프라이데이를 노려서 해외구매로 구입한다면 무료 배송이나 할인 배송 및 마켓별 할인 쿠폰으로 더욱 큰 할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기다림은 필요하겠는데요. 해외구매 특성상 배송이 짧아도 일주일, 길면 몇 주가 걸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급하게 변경해야 할 이유가 없다면 해외구매도 나쁜 선택은 아닐 것입니다. 또한 미개봉 중고 제품이나 개봉 중고 제품도 심심찮게 올라오는 중고 마켓을 알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먼저 구입했지만 색상이나 용량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바로 되파는 것인데요.
이럴 경우 금액은 훨씬 떨어지게 됩니다. 이처럼 다양한 방법이 있기 때문에 자신이 볼 때 가장 합리적이고 큰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한다면 최대 20%를 넘어서는 할인도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단통법 아래서도 ‘합법적’으로 말이죠.
*주의사항 : 온/오프라인 마켓의 경우 중복 할인이 안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꼭 최종 결제 금액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해외구매의 경우 믿을 만한 업체를 통해 각종 후기를 참고해서 구입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중고 구매는 사기를 조심하고 더치트 등의 사이트를 통해 사기 판매자를 주의해야 합니다. |
통신사들은 이번 아이폰6s를 판매하면서 사실상 ‘수익’만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당연하겠지만 기업이기 때문입니다. 경쟁을 자제하고 최소한의 지원금만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적어도 요금할인을 선택해서 지원금보다 많은 혜택을 받기 바랍니다.
오늘은 아이폰6s를 저렴하게 구입하는 다양한 방법들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정답은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구입하는 것일 것입니다. 편리성과 신뢰성을 원한다면 통신사도 좋은 대안일 수 있기 때문에 통신사도 무조건적으로 비추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통신사가 정답만은 아니라는 점은 인식해야 할 것 같습니다. 59요금제에도 8만원 전후의 지원금만을 제공하는 현실, 어쩌면 단통법의 효과는 이번에도 나타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알아보고 고민해서 똑똑하게 아이폰6s를 구입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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