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s의 예약 판매 전날인 오늘, 10월 15일에 통신 3사를 통해 공식 판매에 돌입한 갤럭시노트5 실버티타늄 색상은 이미 온라인상에서는 뜨거운 감자로 불리고 있습니다.
그 특유의 색감으로 인해서 다른 폰에서는 볼 수 없는 영롱한 느낌을 전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진으로만 보더라도 ‘빛나는’ 디자인에 감탄사를 연발하게 만들었는데요. 실물로 접하게 된 실버티타늄은 말 그대로 역대급 실물이었습니다.
갤럭시노트5라는 무게감에 더해서 실버티타늄이 져야만 하는 무게감은 보다 무거울 것 같은데요, 엘지전자의 야심작인 V10을 견제해야 하면서도 동시에 아이폰6s의 흥행세를 꺾어야 한다는 목표의식이 반영된 제품이기 때문입니다.
그저 새로운 색상이 출시되었을 뿐인데, 왜 이렇게 난리인가 싶을지 몰라도 사실상 갤럭시노트5 실버티타늄 색상은 전혀 새로운 ‘제품’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탄탄한 마감과 높은 완성도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첫인상이라고 한다면 보호 비닐에 싸여진 보석같다고 할까요? 아직 개봉하기 전의 보석을 보는 듯 빛을 반사하는 모습에서는 정말 할 말을 잃을 정도였습니다. 이 제품이 정말 내가 나는 갤럭시노트5가 맞나 싶은 정도였죠.
그리고 개봉하면서 느낀점이라면 정말 단단하고 묵직하게 잘 다듬어진 제품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어느정도의 무게감은 있지만 마냥 무거운 것이 아니라 제품에 맞는 무게감이라고 느껴졌는데요.
그리고 개봉하면서 느낀점이라면 정말 단단하고 묵직하게 잘 다듬어진 제품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어느정도의 무게감은 있지만 마냥 무거운 것이 아니라 제품에 맞는 무게감이라고 느껴졌는데요.
특히나 뒷면은 거울도 아니면서, 무언가 모르게 반짝이는 느낌이 자꾸만 폰을 뒤집어 놓게 만드는 매력이 있었습니다. 상하좌우 어디를 보더라도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에 심플함의 절정을 이루는 매끈한 뒷면은 절묘한 조화를 이뤘기 때문이죠.
더구나 이 녀석은 손가락 터치 이외의 신의 한 수로 불리는 ’S펜’을 내장하고 있습니다. 비록 자동으로 튀어나오는 형식은 아니고 볼펜처럼 똑딱거리는 재미를 주는데 그치기는 했지만 그래도 점점 더 완성도가 높아지는 것은 분명했습니다.
© 모든 사진의 불펌 및 무단 공유를 금지합니다. 포스트의 링크 퍼가기는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심플한 패키징 박스는 실버티타늄이라는 글자를 제외하자면 어떠한 색상인지 인지하기 힘들었는데요. 애플의 아이폰도 그러하듯, 박스를 통해서는 절제된 느낌만을 전달하는 것 같습니다. 뒷면의 스펙 정보는 여전했지만 말이죠 ▼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 받아온 케이스와 필름 2장, 혹시나 실패할 수 있으니 두 장을 주는 센스를 발휘했습니다. 부착해준다고 하셨지만 정성스런 개봉기를 위해 거절해야만 했습니다 ▼
드디어 뚜껑이 열리게 된 갤럭시노트5 실버티타늄 색상, 보호 비닐이 씌워져 있는데도 뿜어져 나오는 빛을 막을 수는 없는 듯 했습니다. 각도에 따라서 달라지는 색상은 역시나 일품이었습니다 ▼
꺼내어 본 갤럭시노트5 실버티타늄은 말 그대로 진한 회색이었습니다. 그러나 카멜레온과 같이 진짜 색이 무엇인지는 알기 힘들었는데요. 조명이나 주변 배경에 따라서 전혀 다른 색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
뒷면이 아름답지만 개봉기인 만큼 아직은 포장지와 스티커가 붙여진 모습입니다. 옆의 '간단 사용 설명서'는 애플이나 엘지와 마찬가지로 '초간단'으로 불려야 할 것 같습니다. 나름 아름다운 핀 디자인과 심플한 박스 패키징이 눈에 띕니다 ▼
엘지전자가 실속있는 포장을 추구했다면 삼성전자는 모던함을, 애플은 심플함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모두다 나쁘지 않은 패키징을 보여줬는데요. 구성품 중에 눈에 띄는 것이라면 무려 5개나 들어있는 S펜용 펜촉이었습니다 ▼
이렇게 구성된 제품과 본체, 갤럭시노트5 실버티타늄 색상은 옆의 액세서리들을 모두 꼴뚜기로 만들며 늠름한 자태를 드러내고 있는데요. 왜 이제서야 출시되었나 싶은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패스트 차지 기술을 도입한 빠른 충전기와 다양한 액세서리들이 보이네요 ▼
이어폰은 엘지전자의 쿼드비트 3 만큼의 인지도가 있지는 않지만 충실히 기본기를 갖춘 번들 이어폰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도 실버티타늄 특유의 색상을 조금이라도 가미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기는 했지만 말이죠 ▼
이 디자인, 어디선가 많이 봤는데 말이죠. 이어지는 리뷰들에서 다루겠지만 사과 제품과 유사한 느낌적인 느낌이 있습니다. 뭐 굳이 태클은 아니고 첫인상이 딱 그거다!라고 할까요? ▼
간단 설명서와 함께 동봉된 추가 설명서, 역시나 삼성 페이는 갤럭시노트5의 아이덴티티가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웰컴 패키지가 있는데요. 딱히 유용한 자료는 거의 없었습니다 ▼
이제 본격적으로 갤럭시노트5 실버티타늄 개봉기의 주인공을 들여다볼까요? 영롱한 색상은 마치 거울을 바닥에 놓고 사진을 찍은 듯 저마다 다른 빛깔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실버인듯, 다크 그레이인 듯, 티타늄인 듯 다른 느낌을 전달하는 것이죠 ▼
뒷태는 더이상 말이 필요치 않습니다. 삼성과 밴드LTE가 떡하니 자리를 잡고 있기는 하지만 역시나 각도에 따라서는 잘 보이지 않아서 디자인을 크게 해치는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엘지는 V10의 앞면에만 엘지 로고를 넣었는데 삼성은 앞뒤로 도배를 하기는 했군요 ▼
아래쪽이 매우 무난하고 심플합니다. 실버티타늄의 묵직함을 더하는데 제 역할을 하는 부분이라고 할까요? 매우 잘 다듬어진 스피커 홀, 충전단자, 마이크, 이어폰 단자의 배치와 함께 S 펜까지 빼곡히 넣었음에도 지저분하지 않은 느낌이었기 때문이죠 ▼
단독으로 만나보는 실버티타늄 색상의 뒷면은 정말 영롱합니다. 카툭튀 카메라 조차도 눈에 띄지 않을 정도라고 할까요? 끝이 휘어진 엣지? 스타일이라 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참고로 이 디자인으로 인해 그립감은 최고 수준입니다 ▼
상단부 역시 카메라와 플래시를 제외하자면 별다른 군더더기 없이 심플한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깔끔하게 떨어지는 디자인이라고 할까요? 빛이 반사되는데 거슬리는 것 하나 없이 이어지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
S펜은 기기 자체의 두께로 인해서 그리 두꺼운 그립감을 주지는 못하지만 1세대와 비교하자면 많이 발전하고 계승되었습니다. 더구나 어느정도의 저항으로 인해서 실제 펜으로 종이에 필기를 하는 느낌은 좋았는데요. 이 부분도 차후에 리뷰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
S펜이 갤럭시노트5 실버티타늄의 아이덴티티이기는 하지만 이제는 그 의미가 많이 퇴색되기도 했습니다. S펜만을 위해서 갤럭시노트5를 구입하는 사용자가 생각보다 많지는 않기 때문이죠. 실제 사용률도 그리 높지는 않구요 ▼
S펜을 누르게 되면 사진 속 '딱 저만큼' 튀어나오게 됩니다. 그러면 손톱으로 잘 잡아서 당겨야 하는데요. 너무 미묘하게 튀어나와서 이게 뭔가 싶기는 했습니다. 슉하고 밖으로 튕겨나오는 것을 기대했다면 그저 모나미 볼펜을 눌렀다 떼는 정도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
S펜이 들어간 갤럭시노트5 실버티타늄 색상은 모던하고 중후하면서도 '미래 지향적'인 색상과 디자인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정말 깔끔함 그 자체였는데요 ▼
S펜을 꺼내게 되면 무언가 크리에이티브를 해야 할 것만 같은, 무언가라도 끄적여야만 할 것 같은 창조적 영감을 주기도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완성도가 높고 단단함이 느껴지는 디자인이었습니다 ▼
지극히 남성적인 갤럭시노트5 실버티타늄 색상은 다음주 금요일로 예정된 핑크골드 색상의 출시와 함께 여심도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튼, 이 제품은 역대급 남심 유혹 색상임에는 틀림이 없어 보입니다 ▼
전면의 삼성 로고는 여전했지만 실버티타늄 색상에서의 삼성 로고는 각도에 따라서 거의 보이지 않거나 자연스럽게 노출되면서 어울리는 디자인을 완성했습니다. 뒷면의 카툭튀 카메라 역시도 딱히 어색함 없이 매칭이 잘 되었습니다.
역시나 아쉬움이라면 일체형 배터리로 인해서 유심 슬롯이 외부로 노출되어 있다는 점, 32기가 밖에 안되는 용량이라는 점, SD카드로 용량 확대가 안된다는 점들이었습니다. 디자인적 완성도를 위해 어느정도의 희생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UHD급의 4K 촬영은 가능하지만 갤럭시노트5 실버티타늄 색상은 오직 32기가밖에 없어서 마음껏 촬영하는데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32기가에 불과한 용량을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는 시간을 두고 고민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갤럭시노트5 실버티타늄 색상의 스펙은 여느 갤럭시노트5와 같습니다. 삼성의 엑시노스 7420 프로세서와 함께 4기가에 이르는 LPDDR4 램, 32기가 UFS 메모리, 5.7인치 QHD 화면, 고릴라 글래스 4, 1600만/500만 화소, 내장형 3,000mAh 배터리까지 말이죠.
이어지는 리뷰를 통해 갤럭시노트5 실버티타늄, 엘지 V10, 아이폰6 플러스 및 다음주 출시 예정인 아이폰6s 플러스까지 비교기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
무게는 171g으로서 V10보다는 많이 가볍지만 제품 자체는 묵직한 무게감이 느껴지고, 색상은 블랙 사파이어, 화이트 펄, 골드 플래티넘, 실버 티타늄, 핑크 골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폰6s의 출시일인 다음주 금요일, 10월 23일에는 핑크 골드 색상도 출시를 앞두고 있는데요.
엘지전자가 정공법으로 가을 신제품인 V10으로 아이폰과 정면 승부를 펼치려 한다면, 삼성전자는 신제품 대신 갤럭시S6의 가격 인하 및 갤럭시노트5의 색상 다변화 전략으로 승부를 보려는 것 같습니다.
과연 올 가을, 치열한 스마트폰 전쟁에서 누가 진짜 승자가 될지 기대감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영롱한 빛을 내는 갤럭시노트5를 보니 갤럭시노트5 실버티타늄 색상의 인기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 모든 사진의 불펌 및 무단 공유를 금지합니다. 포스트의 링크 퍼가기는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0 개의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