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기대를 뛰어넘는 반짝 실적을 보이면서 과연 어떻게 이러한 실적이 가능했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기대작이었던 갤럭시S6의 효과는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15년 3분기 매출은 51조원, 영업이익은 7조 3,000억원으로 2014년 3분기 대비 7.48%와 79.8%의 증가를 보인 것인데요. 지난해와 비교해 상당히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인 것입니다.
하지만 삼성전자 내부적으로는 이러한 실적을 두고서 낙관론을 펼치기보다는 신중론을 보이는 입장을 취하고 있어서 그 이유에 관심이 가는데요. 무엇보다도 삼성전자의 실적이 갤럭시 시리즈를 비롯한 무선 사업부의 부진 속에서 이뤄진 것이기 때문입니다.
즉, 삼성전자의 실적이 내부적인 이유가 아니라 외부적인 요인에 기인하고 있다는 부정할 수 없는 사실로 인해서 쉽게 낙관론을 펼치기보다는 보다 더 신중하게 앞으로의 먹거리를 찾아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는 것입니다.
© 사진 인용 : The Verge
#1. 삼성전자 실적, 회복세일까?
우선 지난 2년간의 기록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2013년 3분기에는 역업이익이 10조원에 달했지만 2014년 3분기에는 4조원으로 어닝쇼크를 던져줬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상대적으로 이번 3분기의 실적이 ‘호조’인 것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2014년 평균적으로 9~10조원대 영업이익을 내던 것에서 지난해 충격적인 4~5조원대 영업이익으로 추락한 이후 약간의 회복세를 보이는 것은 맞지만 이것은 2014년에 장사를 못한 탓이지 이번 2015년에 특출나게 잘 된 성과를 보인 것은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인데요.
실제 매출에서도 2013년에는 59조원을 넘었던 매출액이 지난해 3분기에는 47조원으로 꺾이더니 올해 1분기부터 47조 > 48조 > 51조원으로 약간의 회복세를 보이는 것이기 때문에 삼성전자로서도 ‘반짝 실적’이 맞는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는 것입니다.
다행인 것은 매출 증가 대비 영업이익이 늘어났다는 것인데요. 내/외부적으로 영업이익을 높이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한 결과로 보입니다. 더구나 매출이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점에서도 2013년의 영광을 다시 찾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우선 지난 2년간의 기록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2013년 3분기에는 역업이익이 10조원에 달했지만 2014년 3분기에는 4조원으로 어닝쇼크를 던져줬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상대적으로 이번 3분기의 실적이 ‘호조’인 것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2014년 평균적으로 9~10조원대 영업이익을 내던 것에서 지난해 충격적인 4~5조원대 영업이익으로 추락한 이후 약간의 회복세를 보이는 것은 맞지만 이것은 2014년에 장사를 못한 탓이지 이번 2015년에 특출나게 잘 된 성과를 보인 것은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인데요.
실제 매출에서도 2013년에는 59조원을 넘었던 매출액이 지난해 3분기에는 47조원으로 꺾이더니 올해 1분기부터 47조 > 48조 > 51조원으로 약간의 회복세를 보이는 것이기 때문에 삼성전자로서도 ‘반짝 실적’이 맞는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는 것입니다.
다행인 것은 매출 증가 대비 영업이익이 늘어났다는 것인데요. 내/외부적으로 영업이익을 높이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한 결과로 보입니다. 더구나 매출이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점에서도 2013년의 영광을 다시 찾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2. 갤럭시 효과는 어디로 갔을까?
업계에서는 IT-모바일 부문에서 2조원이 넘는 실적을 올렸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상당히 선전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는 것인데요. 실제 지난해 하반기부터 내놓기 시작한 갤럭시 알파벳 시리즈의 인기가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더구나 올 하반기에는 최대 소비기간인 블랙프라이데이 / 크리스마스 등이 기다리고 있는 만큼, 잘 준비해서 4분기에 최대의 실적을 올리겠다는 포부를 두고 있기도 한데요. 반면에 실질적인 ‘성과’로 분류되는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침체는 예상보다 타격이 큰 상황입니다.
우선,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독보적이었던 프리미엄의 이미지 대신 상향 평준화된 스마트폰 시장 속에서 의미 있는 프리미엄 시장을 애플에 내주면서 ‘수익’면에서는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실제 갤럭시S6 역시 잘나온 폰이기는 하지만 이전의 갤럭시S 시리즈 만큼의 파급력은 없는 상황이며, 갤럭시노트5 역시 아이폰보다 한 달이나 먼저 출시되었음에도 크게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만큼 프리미엄 스마트폰에서 갤럭시 효과가 실종되었다는 한계가 존재합니다.
세계 시장 역시 절대적인 판매량에서는 1위를 유지했지만, 실질 판매 대수로는 나날이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으며 점유율도 나날이 떨어지고 있는 2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즉, 중저가 시장은 중국/대만 기업에, 프리미엄 시장은 애플에 내주고 있는 형국인 것이죠.
#3. 삼성전자 실적은 아이폰 효과?
결국 아이폰의 판매 호조가 삼성전자 실적 반등의 ‘열쇠’였다는 의견도 있는데요. 실제 아이폰에 들어가는 모바일 AP를 비롯해 모바일 D램, 배터리 등 많은 부품을 삼성전자에서 생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즉, 아이폰이 잘 팔릴수록 삼성전자의 부품 판매가 더욱 호조를 보인다는 것인데요. 이번 아이폰6s 역시 판매 첫 3일동안 무려 1,300만대가 판매되면서 삼성전자로서도 상당한 반사 이익을 봤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애플은 아이폰5s에 적용되었던 A7 칩셋은 대만의 TSMC에 위탁생산을 맡겼지만 A8 칩셋은 삼성전자에서도 상당한 물량을 공급받았으며, 이번 아이폰6s에 적용된 A9 프로세서 역시 삼성전자와 TSMC에서 물량을 공급받으며 삼성전자 실적에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이폰6부터는 2년만에 다시 모바일 D램 공급 계약을 통해 이번 아이폰6s까지 모바일 D램을 삼성전자에서도 공급하는 상황이 되면서 아이폰의 판매 호조는 아이러니하게도 삼성전자 실적에 단비와도 같은 소식이 된 상황입니다.
결국 삼성전자는 자사의 갤럭시 시리즈도 많이 판매가 되어야 하지만, 아이폰이 많이 판매되어야만 전반적인 분야에서 더욱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를 가진 셈입니다. 그래서 이번 삼성전자의 반짝 실적을 두고서도 갤럭시가 아닌 아이폰 효과라는 언론의 소식을 많이 들을 수 있는 것이죠.
#4. 삼성전자의 향후 먹거리는?
하지만 삼성전자는 반도체와 가전, 스마트폰으로 크게 분류되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더욱 다변화할 필요를 가지고 있습니다. 마치 애플이 아이폰에 의존한 성장을 한 결과 아이폰의 성공에도 불안 요소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삼성전자 역시 아킬레스건을 줄일 필요가 있는 것이죠.
이번 반짝 실적 역시 환율이 8% 가량 올랐다는 내/외부적인 요건, 아이폰의 판매 호조로 인한 부품 판매 수익,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부품의 실적 호조로 인한 착시 효과라는 평가에 따라 갤럭시의 브랜드 가치를 더 높이고 신성장 동력을 찾을 필요가 있는 상황입니다.
스마트 폰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서 노력하면서도 동시에 스마트폰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해야 한다는 과제를 떠안고 있는 삼성전자, 분명 지금까지도 충분히 잘 해왔지만 앞으로 더욱 치열해지는 시장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다양한 시도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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