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9월 18일 금요일

내년 1월에 스마트폰 접는다는 삼성, 루머일까? 진짜일까?


삼성전자가 내년 1월에 스마트폰을 접어서 사용하는 새로운 방식의 스마트폰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같은 소식은 여러 매체들을 통해서 알려지고 있는데요.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1세대 제품이라는 점에서 실험적인 성격이 강할 것이라는 우려도 동시에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선 내년 초에 삼성전자에서 실제로 접히는 스마트폰을 내놓을 것인지부터 이 제품의 파급력이 얼마나 되는지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의 스마트폰이 모두 바(bar) 형으로 차별화가 힘들다는 점에서 폴더블 스마트폰(foldable smartphone)은 필수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죠.



#1. 접히는 스마트폰이란 무엇일까?
우선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불리는 스마트폰은 삼성전자에서 먼저 컨셉 제품으로서 선보인 적이 있습니다. 화면을 접을 수 있도록 고안된 스마트폰인데요.

종류에 따라서 다양한 화면을 보여줍니다. 펼쳤을 때에만 커다란 화면이 나오는 경우, 외부 디스플레이가 있고 내부에는 큰 화면이 접혀 있는 경우가 있는 것이죠.

접히는 스마트폰은 휴대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잡고 있습니다. 접어서 휴대를 용이하게 하면서도 동시에 큰 화면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입니다.


#2.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 소식은 어디에서?
우선 삼성전자의 소식을 주로 전하는 ‘샘모바일’에서 전한 소식에 의하면 삼성전자가 밸리(Valley) 혹은 브이(V)로 불리는 프로젝트명으로 새로운 제품을 개발중이라고 알려왔습니다.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에서도 실제 미국의 특허청에 측허출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는데요. 해당 도면을 보게 되면 디스클레이의 중앙에 있는 스프링으로 접고 펼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삼성디스플레이에서도 지난 3월 ‘폴더플이 2016년에 시장에 나올 것’이라고 밝히기도 한 만큼 2016년 출시설이 대두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외에도 여러 외신들에서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이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외신 소식 펼쳐보기 ⇲



#3. 폴더블 스마트폰의 특장점은?
현재까지 알려진 소식에 의하면 기존의 스마트폰 크기에서는 만나보기 힘든 큰 화면의 스마트폰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화면은 이미 5인치를 넘어서서 6인치를 넘는 수준까지 왔지만 한계에 도달했다는 평가가 많이 있는데요.

그래서 폴더블 스마트폰은 펼쳤을 경우 더욱 큰 화면을 만나볼 수 있기 때문에 마치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융합한 진짜 패블릿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평소에는 4~5인치의 화면으로 사용하다가 펼칠 경우 더욱 큰 화면으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도록 하는 것이죠.

이를 통해서 폴더블 스마트폰이 태블릿 시장까지 넘볼 것으로 보여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한 번 접히는 폴더블에서부터 두 번 접히는 대화면 폴더블까지 추청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4. 폴더블 스마트폰의 과제는?
우선은 배터리입니다. 기존의 스마트폰 배터리로 큰 화면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이죠.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은 접히고 펼쳐지는 폴더블이지 투박하게 두껍고 무거운 폰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적당한 두께와 무게로 하루동안 사용이 가능한 배터리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폴더블 스마트폰의 스펙도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외부 액정과 내부 액정 모두 높은 해상도의 디스플레이를 장착할 경우 스펙이 더욱 높아져야 하기 때문이죠.

또한 이미 높아진 기준에 충족하기 위해서 폴더블 디스플레이도 제법 높은 해상도를 갖춰야 하는데요. 이 또한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랫동안 접고 펼쳤을 때에도 디스플레이의 손상이 없도록 하는 것 역시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강하게 누르거나 떨어뜨렸을 경우에도 잘 버티도록 내구성을 보강해야 하는 것입니다.


벌써 출시된 적이 있는 접히는 두 화면 스마트폰 ▼


© 사진 인용 : PHANDROID

#5.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까?
소비자들이 가장 기대하는 것을 3가지만 꼽으라면 단연 ‘디자인’ ‘큰 화면’ ‘배터리’일 것입니다. 이것이 충족될 경우 무난하게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가 되는데요.

스마트폰에 더해서 태블릿을 사용하던 소비자들이 주요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이며, 기존에는 없던 제품인 만큼 시장 선도 기술이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애플과의 숙명적인 대결에서 한걸음 더 앞서나가는 것이죠. 그리고 이러한 폴더블 스마트폰을 내놓았다는 것은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을 가졌음을 드러내는 것이기도 합니다.

만족할만한 디자인을 가지고, 충분히 오래가는 배터리로 실제로도 유용한 정도의 큰 화면을 제공한다면 소비자들은 분명 움직일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6. 우려되는 부분은?
소비자들의 기대와 다르게 출시되는 것이 우려됩니다. 생각보다 큰 화면을 제공하지 않거나 너무 두께가 나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꼭 펼쳐야만 사용이 가능한 이너 디스플레이 형식일 경우 사용성에 있어서 상당한 불편함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실제 추정 디자인을 볼 경우에도 외부 디스플레이가 없는 렌더링도 많이 보였는데요. 실제 제품이 이너 디스플레이만 존재할 경우 꼭 펼쳐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을 수 있는 것이죠.

물론 실제 출시될 경우 외부 디스플레이가 있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러한 우려는 기우에 그칠 가능성도 있는데요.

1세대 제품이라는 점, 여전히 배터리 기술이 획기적으로 발전하지 않았다는 점, 큰 해상도에서 배터리 소모가 크다는 점이 우려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또한 단순 루머에 그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는데요. 2016년 초에 공개된다는 루머와 달리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있는 것이죠.

아무튼 폴더블 디스플레이는 우려보다는 기대감이 더욱 큰 제품입니다. 시장을 완전히 바꿔놓을 첫 번째 제품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엣지 디스플레이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미래를 보여줬다면 폴더블 스마트폰은 오늘 만나보는 미래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루머가 아닌 진짜 출시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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