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11일 화요일

해외 여행, 로밍 대신 선불식 유심칩으로 데이터 마음껏 쓰는 방법


우리는 잊고 있었습니다. 스마트폰을 개통할 때마다 추가로 구입했던 유심칩의 활용도를 말이죠. 유심칩의 도입은 분명 좋은 의도였음을 말입니다.

유심칩은 가입자를 식별하는 칩으로서, 과거에는 기기 자체에 정보를 저장했다면, 이제는 유심칩이 가입자를 확인하는 간단한 개인 ID 카드가 되는 셈입니다.


   

이것만 있으면 어느 폰에서나 전화가 가능하고, 자신이 가입한 서비스에 따라서 혜택을 마음껏 누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쓸 일이 거의 없었죠.

해외를 나갈때조차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스마트폰 로밍 서비스가 ‘정답’ 인줄로만 알고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데요.


해외로 여행을 떠나기 전에 조금만 꼼꼼히 살펴둔다면 스마트폰 요금을 반에 반값으로 줄여서 알뜰한 여행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방법은 스마트폰 로밍 대신 ‘선불식 유심칩’을 활용하는 것인데요. 이미 한국에 온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현재의 스마트폰은 스마트폰[기기]와 유심칩[가입자 식별 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유심칩을 어디에 꽂느냐에 따라서 서비스 이용이 달라지게 되는데요.

오래된 폰에서 유심칩을 꺼내서 새로운 폰에 꽂기만 하면 따로 설정할 필요 없이 가입 정보를 그대로 가져와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물론, 유심 이동이 가능한 상태여야 하고, 새로운 단말기에서도 이러한 기능을 지원해야 한다는 조건은 있습니다. 컨트리 락과 같은 것이 걸려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대부분의 스마트폰에서는 이러한 락이 걸려있지 않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고 해외로 나아서 그 곳에 있는 선불식 유심칩을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습니다.

더구나 유심칩을 기준으로 요금이 부과되는 만큼, 여행시에 국내 통신사의 유심칩을 빼기만 하면 요금 폭탄을 예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러한 선불식 유심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생각보다 간단한데요.

우선, 자신이 여행할 나라를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한 나라에 오래 머무를 것인지 아니면 여러 나라를 이동할 것인지를 파악해야 합니다.

다음으로는 자신의 데이터 소비 패턴을 파악해야 합니다. 데이터를 많이 사용하는지 통화를 많이 하는지를 알아둬야겠죠. 대략 하루에 얼마의 데이터를 소모할 것인지를 파악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통신사에 연락해서 현재 자신이 사용하는 폰이 해외에서도 유심칩을 꽂아서 사용할 수 있는지, 즉 락이 걸려있지 않은지를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 때 자신이 여행할 나라를 이야기하면 해당 나라에 대해서 알려주기 때문에 선불식 유심칩을 사용할 수 있는지를 미리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출발 전에 인터넷 검색을 통해 자신이 여행하려는 나라의 선불식 유심칩의 종류와 가격, 할인 정보를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시기별, 통신사별, 종류별로 가격과 서비스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인데요. 데이터 다량형, 무제한형, 종량제형, 통화 다량형 등등 많이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유심칩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편리합니다.
그리고 어디에서 구입할 수 있는지도 알아두는 것이 좋은데요. 공항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는 곳도 있는 반면 직접 통신사나 마트를 찾아가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유심 종류를 알아두는 것도 중요합니다 ▼

또한 유럽 여행의 경우 여러 국가를 이동할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국가간 연동이 되는 선불칩이 유용합니다. 자신이 여행할 국가를 모두 포함하는 유심칩이라면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겠죠.

자신이 사용할 데이터나 통화량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다면 조금씩 여러개를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즉, 10기가 20기가 이렇게 구매하기보다는 1기가씩 여러개를 사두는 것이죠.

환불이 되는 선불식 유심칩도 많기 때문에 (미사용의 경우) 조금씩 여러개를 구매해서 알뜰하게 활용하는 것도 좋을 수 있습니다.


저렴한 요금_
요금은 일반적으로 유럽의 경우 10~20파운드 정도, 미국은 1기가에 10달러 정도로 국내에서 하루에 10달러로 로밍을 등록하는 것보다는 훨씬 저렴합니다.

더구나 동남아에서는 일주일 내내 사용해도 1만원에 해결할 수 있는 유심칩도 있는 만큼, 알아보면 더욱 저렴하고 풍족하게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기억해야 할 점은 통신 서비스나 품질이 국내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로밍을 하더라도 동일한데요. 국내 통신망이 잘 깔려 있다는 것을 해외 여행에서 느끼는 분들도 많습니다.

속도가 3G에도 미치지 못하는 곳도 많이 있고 끊김이 있거나 아예 연결이 안되는 경우도 흔히 발생하는데요. 언제 어디서나 잘 터지는 국내와 다른 환경이라는 점도 기억해야 할 것 같습니다.

비용이 많이 발생하는 해외 여행, 조금만 더 알아보고 떠난다면 훨씬 저렴하고 더욱 편리하게 여행을 떠날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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