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 사진은 기사의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본격 사물인터넷 시대에 접어들면서 그동안 인터넷과는 전혀 관련이 없었던 가전제품들이 하나 둘씩 IT 기술을 접목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이미 오랫동안 우리 곁을 지켜왔던 CCTV의 보안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데요. 말 그대로 보안을 위한 CCTV가 오히려 해킹에 악용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CCTV로 촬영한 동영상이나 사진, 음성 파일이 그대로 ‘백도어’를 통해서 알 수 없는 누군가에게 전송될 수 있다는 것이죠.
특히나 산업 시설이나 정보 보호가 필요한 민감한 시설의 경우는 이러한 CCTV를 통한 정보 유출이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백도어로 논란이 된 업체는 대부분 중국에서 들여온 CCTV 제조사들이었는데요. 이들은 의도적으로 백도어를 설치한 다음 국내에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백도어는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알기 힘든 만큼, 그냥 사용하게 될 경우 녹화된 영상이나 음성이 그대로 해커에게 전달될 가능성이 큽니다.
백도어는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알기 힘든 만큼, 그냥 사용하게 될 경우 녹화된 영상이나 음성이 그대로 해커에게 전달될 가능성이 큽니다.
© 사진 인용 : 플리커 / Mike_fleming
우리가 살고 있는 생활 환경 내에 이러한 것들이 들어올 경우 우리의 삶은 생각보다 많이 위험에 노출될 수 밖에 없는데요.
이러한 스파이칩은 스스로 와이파이망을 활용해서 근처에 있는 컴퓨터나 스마트기기들의 정보를 유출시킨다고 합니다.
말 그대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전자 기기들이 모두 해킹의 도구로 사용될 가능성이 있는 것인데요. 사물인터넷이 가져다 줄 편리함의 이면인 것 같습니다.
© 사진 인용 : 플리커 / Theen Moy
백도어 논란_ |
얼마 전 논란이 되었던 레노버의 ‘슈퍼피시’ 사건은 전세계적인 대기업도 수익 앞에서는 어쩔 수 없음을 보여주기도 했는데요.
그것으로도 부족했는지 최근에는 레노버의 컴퓨터에서 바이오스상에 심어둔 또 다른 백도어가 알려지며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사용자의 인터넷 웹 서핑 기록을 갈취해서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데, 단순히 웹 서핑 기록만을 가져가는지 아니면 모든 자료를 훔쳐보는지는 알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
이제는 스마트폰 속에만 보안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 위협이 되는 보안 구멍은 없는지 더욱 꼼꼼하게 살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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