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22일 수요일

애플워치가 깨졌다면? 억 소리 나는 리퍼 비용에 ‘충격'


애플워치는 3가지 종류가 있고, 그 가운데 나름대로 오피스 라이프에 어울리는 제품을 꼽으라면 단연 애플워치 기본 모델일 것입니다.

그런데 기본 모델의 경우도 7~80만원이나 하기 때문에 상당히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아무튼 비싼 돈을 들여서 구매를 했다면 잘 사용해야겠죠?


   

그러나 사람 일이라는 것이 뜻대로 되지 않는데요. 실수로 애플워치가 깨지거나 금이 가는 경우 심장이 쿵하고 내려 앉을지 모릅니다.

아무튼, 깨진 애플워치를 부여잡고 센터로 달려가면 더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되는데요. 리퍼 비용이 무려 477,000~498,000원이기 때문입니다.


애플은 애플워치의 본체만 판매하지는 않지만 계산해보면 본체의 가격은 38mm의 경우 614,000원, 42mm의 경우 674,000원입니다.

즉, 작게는 11만원 정도에서 많아도 17만원 정도의 차이밖에 나지 않는 것이죠. 결국 애플워치 사용 중 리퍼를 하게 되면 신제품보다 겨우 10만원 저렴한 가격에 리퍼 제품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높은 리퍼 비용은 소비자로서는 상당히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단순히 본체만을 1:1로 교환하는데 50만원에 이르는 비용을 내야 하기 때문이죠.

애플은 무조건 리퍼 정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로 인한 장점도 있겠지만 많은 경우 손해가 더욱 많습니다.

   


더구나 일괄적인 가격 정책으로 인해서 제품의 상태나 고장의 정도에 상관 없는 부담을 져야 한다는 것은 소비자들로서도 이해하기 힘든 부분입니다.

원가는 그리 높지 않을텐데 애플은 리퍼 제품으로도 수익을 올리려는 것일까요? 가뜩이나 부족한 국내 인프라로 인해서 제대로 된 혜택도 모두 누리지 못하는데 말이죠.

공식 애플스토어도 없고, 애플뮤직이나 아이튠즈 등등 수많은 애플의 서비스를 누리지 못하는 현실 속에서도 리퍼 비용만큼은 비싸게 지불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애플워치 스포츠의 경우는 346,000원이, 애플워치 모델은 477,000원이, 애플워치 에디션은 ‘애플케어 플러스’를 통해서 2번까지 무상 교환이 가능한데, 그 비용이 엄청납니다.


그렇다면, 애플워치를 깨지지 않도록 보호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애플워치 모델은 사파이어 글라스로 되어 있는데요.

사파이어 글라스는 흠집에는 강할지 몰라도 강한 충격에는 약한 모습을 보입니다. 즉 떨어뜨리거나 강한 충격을 받게 되면 깨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돌이나 쇠로 된 곳에 강한 충격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고, 특히나 착탈을 할 때 떨어뜨리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애플워치는 월드워런티가
가능해서 전세계 어디를 여행하든 애플 서비스센터에서 수리가 가능합니다. 다만 센터에 따라서 1~2주의 시간이 소요될 수는 있습니다.

애플워치를 리퍼하게 되면 기기만 오는 것이 아니라 박스에 담겨서 오며, 스트랩은 리퍼 대상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즉, 애플워치 본체를 제외한 스트랩이나 충전기 등은 고장날 경우 새로 구매하거나 보증 조건에 부합하다면 수리를 받거나 교환받을 수 있습니다.

상당히 부담스러운 애플워치 리퍼 가격, 조금은 더 소비자를 위한 가격으로 소비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애플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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