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인용 : Kārlis Dambrāns
특히나 젊은 층에게서 이러한 모습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것인데요. 국내 아이폰 판매 점유율(시장 점유율이 아닌 '판매' 점유율)이 최근 들어서 40%를 넘어선 것으로 업계에서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틀라스리서치컨설팅이라는 시장조사기관에 의하면 2014년 11월을 기준으로 아이폰의 점유율이 무려 30%를 넘어섰다고 하는데요. 관련 업계에서는 최근 다시 40%로 올라선 것으로 관측하고 있는 것입니다.
삼성전자는 47%로 내려앉았고, 엘지전자는 11%로서 10% 미만으로 떨어질 조짐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로서는 벼랑 끝에 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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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지난 10월에는 어떠했을까요? 아이폰의 경우 지난 2014년 10월만 하더라도 겨우 6.6%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그러던것이 불과 한 달만에 34.2%로 치솟으면서 엄청난 위용을 떨쳤는데요, 아이러니하게도 이 기간은 단통법이 첫 시행되고 아이폰6가 국내에 처음 선보인 시기였습니다.
그러던것이 불과 한 달만에 34.2%로 치솟으면서 엄청난 위용을 떨쳤는데요, 아이러니하게도 이 기간은 단통법이 첫 시행되고 아이폰6가 국내에 처음 선보인 시기였습니다.
사진 인용 : William Hook
더욱 뼈아픈 것은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무려 20% 이상 폭락했다는 것입니다. 68.3%로서 절대적이었던 점유율이 47.7%로 떨어진 것이죠.
국내 시장에서 10대 중에 7대는 삼성전자의 갤럭시가 차지하고 있었다면, 이제는 채 5대도 안되는 것입니다.
또한 엘지전자의 경우도 22.1%라는 의미 있는 기록에서 현재는 11.5%로서 바닥까지 떨어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미 출시한지 9개월이 지난 아이폰6의 뒷심이 만만치 않다는 것인데요. 여전히 비싼 스마트폰 시장 속에서 홀로 질주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진 인용 : Kārlis Dambrāns
최근에 출시된 |
갤럭시S6를 제외하자면 엘지전자의 G4도 제대로 판매가 이뤄지지 않으며 아이폰에 대한 수요 증가를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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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역시 만만치 않아 보이는데요. 삼성과 엘지, 그리고 애플이 모두 신제품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아이폰의 기세가 막강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 어느 아이폰보다도 성공적이었던 아이폰6의 기록을 넘기 위해서 애플은 아이폰 + 애플워치 + 애플뮤직 등의 플랫폼으로 소비자들의 지갑을 공략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엘지전자는 |
스마트폰 자체를 제외하자면 뚜렷한 킬러 서비스가 없는 상황이라 점유율 회복이 힘들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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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에 몰린 엘지 전자는 '단통법'을 폐지해 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는데요. 삼성전자 역시 국내 점유율 하락을 그저 좌시하기는 힘든 상황입니다.
또한 최근에 국내에도 출시된 애플워치의 인기가 상상을 뛰어넘는다는 보고에 따라, 아이폰에 대한 충성도는 더욱 높아질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애플워치를 착용하고서 연결되지도 않는 안드로이드폰으로 넘어갈 소비자는 얼마 없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
사진 인용 : Yanki01
국내에서도 돌풍을 일으키는 애플뮤직 역시 그러한데요, 이미 미국계정을 수없이 만들며 애플뮤직 3개월 무료 체험을 등록하는 이용자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
단순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관련 산업 전체가 애플 서비스로 넘어가는 양상인데요. 말 그대로 초거대 기업이 되어가는 애플의 공세 앞에서 국내 기업들의 점유율은 나날이 떨어질 것 같습니다.
과연 올 가을 이후, 애플의 점유율이 국내 시장에서도 절반을 돌파하게 될지, 아니면 회심의 역작으로 삼성전자와 엘지전자가 부활하게 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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