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15일 월요일

애플워치 구매자 '놀랍도록 쓸모가 없다' 실망하는 5가지 이유들

사진 인용 : LWYang

포브스의 조사에 의하면 애플워치를 구매한 사용자 가운데 무려 62%가 다른 사람들에게 애플워치를 권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는데요.

어떻게 해서 이렇게 뜨거운 감자와도 같은 애플워치에 대해서 이렇게 비난적인 이야기가 나오는 것일까요? 당연하겠지만, 정해진 수순인 것 같습니다.


   

애플워치는 분명 유용한 도구일지 몰라도 '모든 사람'에게 유용한 도구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분명 매력적인 기기인 것은 맞지만 정답은 아니라는 것이죠.

실제 애플워치 구매자 가운데서는 애플워치에 대해서 앱 몇가지를 제외하면 놀랄만큼 쓸모가 없다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정리해봤습니다. 애플워치 구매 이후에 실망하게 되는 5가지 상황과 이유들에 대해서 말이죠. 도대체 왜 애플워치에 실망하는 것일까요?


사진 인용 : raneko
 
아이폰의 보조일 뿐이기 때문
우선, 가장 큰 이유로서 애플워치는 기본적으로 아이폰의 보조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즉, 아이폰으로 문자 확인을 하던 것을 애플워치로 할 뿐인 것입니다.

몇 번은 편리성과 간편함게 빠질지 몰라도 우리 몸에 꼭 붙어다니는 아이폰으로 인해서 이내 편의성이 그리 크지 않다는 것을 느낄지 모릅니다.

모든 상황에서 음성인식으로 답장을 할 수도 없고, 또한 매번 음성인식을 하고 오타를 수정하는 것은 더욱 번거로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애플워치로 확인한 문자에 대해서 답장하려면 아이폰을 꺼낼 수 밖에 없을 것이고, 자연스럽게 애플워치의 존재 이유에 의문이 생기는 것입니다.

사진 인용 : Yasunobu Ikeda
 
퍼포먼스가 떨어지기 때문
이토록 작은 기기에 대해 소비자들이 바라는 기대치는 아이폰6 수준입니다. 이미 최신 아이폰을 사용하면서 높은 퍼포먼스를 체험했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애플의 차세대 제품이라는 점에서, 또한 새로운 카테고리라는 점에서 이전 제품들과 비슷하거나 더 나은 경험을 기대하는 것이죠.

하지만 애플워치는 기본 스펙 자체도 낮고, 배터리를 위해서 철저하게 퍼포먼스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화려함이 아닌 수수함을 선택한 것이죠.

이로 인해서 애플워치로 하는 여러 기능들은 간편할지는 몰라도 화려하거나 멋져 보이지는 않은 것입니다.

   


맞지 않는 옷을 입었기 때문
처음 아이패드가 나왔을때에도 그저 아이팟이 커진 것일 뿐이라고 혹평하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분명 아이패드가 새로운 시장을 열기는 했지만 여전히 아이팟으로 보는 분들도 있습니다.

아이팟이나 아이폰으로 하는 일을 그대로 아이패드로 하는 분들로서는 굳이 아이패드가 필요없는 것입니다.

애플워치 역시 그러할 것입니다. 생산적인 작업이나 업무를 위해서 사용하는 분들로서는 굳이 애플워치가 필요치 않은 것이죠.

늘 아이폰이 필요하고, 큰 화면이 필요한데 그저 한 단계를 더 거쳐서 확인하게 만들 뿐인 제품이 마음에 들리는 없을 것입니다.


사진 인용 : William Hook
 
중복되는 앱이 많기 때문
실제로 애플워치의 앱 대다수는 쓰레기라고 혹평을 하는 언론이 나올 정도로 초기 애플워치 앱은 수는 많을지는 몰라도 쓸모있는 앱은 적었습니다.

계산기 앱이 수십개가 넘어가고,
메모 앱들도 많지만 거의 같은 방식으로 구동되기 때문입니다. 시리를 통한 음성입력만 지원하는 것이죠.

기본적으로 애플이 제공하는 앱들, 그리고 애플과 함께하는 대형 서드파티 앱들을 제외하자면 그다지 개인적으로 쓸만한 앱들이 없다는 평가도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실제로 쓸만한 앱이 없다는 것, 그리고 애플워치 앱 다다수가 형식적으로 갖춰지기만 앱이 많다는 점에서 실망하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사진 인용 : LWYang
 
조작이 생각보다 어렵기 때문
아무리 쉽게 조작을 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작은 화면으로 조작을 하는 것이 언제나 편리한 것만은 아닐 것입니다.

옆으로 넘기고 쓸어 내리고 크라운을 돌리고 버튼을 누르면서 조작을 하는데, 각 기능이 어떻게 구현이 되었는지 어떻게 다른지를 쉽게 인지하지 못하는 것이죠.

물론 모든 사용자가 이렇게 느끼는 것은 아니겠지만 특히나 나이가 많은 분들이 이러한 조작과 관련된 부분에서 불편을 많이 겪고 있습니다.


사진 인용 : Paul
 
 
애플워치는 분명 혁신적인 기기임에는 틀림이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애플워치는 이제 1세대, 즉 첫걸음을 뗐을 뿐입니다.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들, 풀어야 할 숙제들이 즐비한 가운데 애플워치가 예뻐서, 막연히 좋아 보여서 구매하신 분들은 실망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애플워치를 구매하기에 앞서, 왜 애플워치를 구매하려 하는지를 먼저 고민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사용 목적과 이유에 대해서 말이죠.

전자기기라는 것도 기본적으로 내가 원하는 기능을 수행해 줄 '기기'라는 것을 기억한다면 합리적으로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그저 갖고싶어서 혹은 예뻐서 구매하는 것도 오답은 아닐 것입니다. 그래도 애플워치를 후회 없이 구매하기 위해서는 애플워치에 대해서 조금은 더 공부를 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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