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인용 : Kārlis Dambrāns
갤럭시S5가 미국에서 떨이에 가까운 가격으로 판매가 되면서 뒷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2년 약정 기준 1달러에 판매가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2년간 특정 요금제를 사용해야겠지만 국내에서도 동일한 수준의 요금제를 선택하더라도 더 비싸게 구매할 수 밖에 없어서 국내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는 상황인데요.
이러한 상황이 오는 27일부터는 바뀔지도 모르겠습니다. 단통법의 영향을 받는 15개월이 오는 6월 27일부로 해제되기 때문입니다.
단통법이 모든 스마트폰에 대해서 보조금 제한을 하는 것이 아니라, 15개월이 넘지 않은 최신폰에만 제한을 가하고 있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실제로 15개월이 지난 폰들은 얼마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가 되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을텐데요.
G프로2의 경우 실제 판매 가격이 거의 절반으로 떨어졌는데요. 초기 출고 가격은 999,000원으로 상당히 비싸게 출고가 되었었는데요.
G프로2의 경우 실제 판매 가격이 거의 절반으로 떨어졌는데요. 초기 출고 가격은 999,000원으로 상당히 비싸게 출고가 되었었는데요.
사진 인용 : Kārlis Dambrāns
15개월이 지난 현재는 572,000원까지 출고가격이 내려갔습니다. 즉, 초기 가격 자체가 낮아진 것이죠. 여기에 보조금을 더하면 실제 구매가격이 됩니다.
최대 보조금인 345,000원을 받을 경우 실 구매 금액은 227,000원으로 떨어지는데요. 미국만큼은 아니더라도 상당한 가격 인하가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함정이 있는데요, 거의 10만원에 달하는 요금을 매달 내야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24개월간 사용할 경우 240만원에 달하는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것이죠.
만일 5만원대 요금제를 선택할 경우라면 실 구매금액은 3~40만원이 됩니다. 보조금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결국 국내 소비자들이 더 비싸게 구매하는 것은 여전했습니다.
갤럭시S5 역시 15개월이 끝나는 오는 27일부터는 제조사와 통신사에서 정하는 가격으로 얼마든지 인하가 가능한데요.
과연 얼마나 가격을 낮춰서 실 구매자들이 혜택을 보게 될지는 몰라도, 지금까지의 관행을 보자면 물량을 많이 풀지 않거나, 가격을 크게 인하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사진 인용 : Kārlis Dambrāns
단통법 뒤에 숨은 통신사와 제조사 |
미국에서는 G3의 경우 0.01달러에 판매하는 등 파격적인 정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여전히 비싸게 판매되는 것을 보자면 답답하기도 합니다. 단통법 뒤에 숨어서 합법적으로 마케팅 비용을 절감하고 있던 통신사와 제조사는 15개월이 지난 폰에 대해서도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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