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25일 목요일

'아이폰 충전 방식 바꿔' 삼성의 디스 광고, 갤럭시S6의 단점만 부각되다.


아이폰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이 느끼는 불편함으로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요? 당연하겠지만 일체형으로 인한 불편함을 빼놓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또 다른 일체형 스마트폰이 아이폰을 두고서 '불편하다'고 주장을 한다면 어떻게 이야기를 해줘야 할까요?


   

삼성전자의 또 다른 애플 디스 광고로 인해서 애플 팬들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까지 궁금해하는 상황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애플과 비교하면서 끊임없이 도발을 해오고 있는데요, 그러나 아이폰은 그러한 비난과는 상관없이 역대 최대의 히트상품이 되었습니다.




아이폰과 갤럭시의 차이는 충전 속도와 무선 충전 여부일 것입니다. 아이폰 대비 절반에 가짜운 급속 충전이 가능한 갤럭시는 분명 충전 속도에서의 장점은 뚜렷했는데요.

하지만 무선 충전의 경우는 조금 달랐습니다. 충전 시간이 훨씬 느리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더 느린 충전 방식을 장점으로 소개하는 아이러니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무선 충전 방식을 두고서 아이폰을 직접적으로 내세우면서 불편한 충전 방식을 꼬집고 있습니다.

스스로도 기본 옵션에 무선 충전 키트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어처구니 없는 광고를 하는 셈입니다.

   


결과적으로 삼성전자는 그렇게 편하다는 무선 충전 기능을 전체 갤럭시S6 사용자들도 누리지 못한다는 것을 모른다는 사실이 되는 것입니다.

갤럭시S6 사용자들에게 기본으로 제공되는 기능도 아니고, 모든 갤럭시S6 사용자들이 무선 충전을 즐겨 사용하는 기능도 아님에도 이것을 메인으로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즉, 자신들도 주로 사용하지 않는 기능을 두고서 비교 광고를 하고 있는 셈입니다. 이러한 방식이 과연 옳다고 볼 수 있을까요?


더구나 삼성전자가
자랑하는 이러한 무선 충전은 일반 유선 충전 대비 불편한 점이 더욱 많이 있습니다.

충전 중에 패드에서 떨어질 경우 제대로 충전이 안되거나, 충전 패드에 항상 올려두어야 해서 더욱 불편하기도 하고, 앞서 언급되었듯 속도도 더 느리기 때문입니다.



앞뒤가 안맞는 논리_
결국 기름 주유를 번거롭게 하느냐면서 전기 자동차를 사용하라고 권장하는 것과 같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충전하는데는 더욱 오래 걸리는 전기 자동차가 좋다고 홍보하는 것이죠.

삼성전자의 논리대로라면 차라리 G4가 더 좋은 것이 아닐까요? 배터리가 다 되면 그냥 교체하면 그만이고, 다른 배터리를 충전하는 사이 스마트폰만 사용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불편하다고 주장하는 아이폰을 따라하고 있으면서, 전혀 다른 세상의 제품인것처럼 자신의 제품을 홍보하는 것은 분명 과장 광고일지 모릅니다.

아이폰을 디스하려면 제대로 된 장점으로 어필을 해야만 할텐데, 내세울 장점이 없으니 이런 것으로 주장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차라리 충전 시간이 더 짧은 유선 충전 속도를 가지고 비교를 했다면 더욱 마음에 와 닿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여러모로 아쉬운 광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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