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20일 토요일

'우리 애플이 달라졌어요' 대리점에 포상휴가까지 직접 제공, 왜?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가 아닌, 우리 애플이 달라졌어요를 찍어야 할 것 같습니다. 애플이 유례없이 국내에서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말 그대로 '성과금'이라고 할 정도의 혜택을 주는 것인데요.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라 애플이 왜 이렇게 변한 것인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우선, 애플이 달라진 상황을 보자면 이전에는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도록 통신사에 위임을 하고 추가적인 보조금이나 제조사 장려금이 없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이러한 정책에는 변함이 없지만, 많인 판매한 대형 대리점들을 중심으로 '포상휴가'를 보내주고 있어서 그 이유에 관심이 가는 것입니다.



즉, 아이폰을 많이 판매한 대리점에 수백만원에 달하는 포상휴가를 제공하면서 아이폰에 조금 더 집중해 달라는 제스쳐를 보내고 있는 것이죠.

이에 대해서 대리점측도 상당히 놀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이폰을 처음 판매하기 시작했다는 매장에서도 생각지도 못한 큰 혜택에 놀랐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애플이 변한 이유는 당연하겠지만 국내 시장에서 아이폰의 판매율이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폰의 국내 스마트폰 판매 점유유른 무려 33%에 달합니다. 그러니까, 최근에 판매되는 스마트폰  3대 중 1대는 아이폰이라는 것이죠.

   


아이폰은 전통적으로 제조사 장려금이 없기 때문에 오로지 통신사의 보조금으로만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데요.

최고가 모델이 120만원을 넘는 고가 모델이지만 통신사 보조금만으로 판매 점유율이 33%를 넘어섰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일본 시장의 경우는 소비자들이 초저가로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하지만 국내는 저렴하게 판매되는 것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상당한 판매가 일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는 단통법의 영향도 컸는데요. 단통법으로 인해서 모든 스마트폰에 대한 과도한 지원금이나 보조금이 차단되면서 반사 효과로 원래 비싸게 판매되고, 비싸게 중고가격을 받았던 아이폰이 재조명된 것입니다.



더구나 안드로이드폰에
실증을 느낀 소비자들이 화면이 더 커진 아이폰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절묘한 타이밍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점유율이 높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대리점에서도 아이폰보다는 제조사나 통신사 장려금이 더 많이 지원되는 안드로이드폰을 권했지만 지금은 사실상 같은 수준의 지원금이 나오면서 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을 권장하는 것도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01 | 소비자 만족도
02 | 애플의 시각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폰 자체가 '만족도'가 높기 때문에 소비자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것으로 보입니다. 소비자 만족도에서 국내 1위를 몇 년째 고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여러가지 상황들로 인해서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결과 애플도 한국 시장을 달리 보기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 인해서 대리점들을 길들이기라도 하려는 것인지 몰라도, 전례없는 파격적인 혜택을 주면서 조금은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이러한 행보가 국내 애플스토어가 입점한다는 것만은 아니겠지만 분명히 국내 시장을 다르게 보고 있는 것만은 분명해 보입니다.



국내 아이폰 사용자들이
늘어남에 따라서 국내 시장에 대한 애플의 지원도 더욱 늘어났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데요.

여전히 반쪽짜리에 불과한 다양한 서비스들이 하루빨리 국내에서도 시행되고, 아이폰 및 신제품 출시에서 빠른 국내 출시가 되며 A/S를 비롯한 다양한 서비스들이 더 많이 제공되기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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