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11일 목요일

차세대 아이폰6s도 32GB 아닌 16GB 유지될 수 밖에 없는 5가지 이유


오는 9월에 출시될 예정인 아이폰6s에 대해서 대중이 기대하는 것과 동떨어진 것 한 가지가 있다면 단연 16GB의 유지일 것입니다.

애플은 이례적으로 32GB를 건너뛰고 바로 64GB와 128GB를 출시했습니다. 4가지 종류로 출시되지 않은 것은 반길 일이지만 16GB가 유지된다는 것은 아쉬웠는데요.


   

이러한 16GB / 64GB / 128GB 전략이 차세대 아이폰6s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많은 소비자들을 고민에 빠트리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왜 애플은 16GB를 유지하면서 고용량의 아이폰을 동시에 출시하는 것일까요? 차세대 아이폰6s도 16GB가 나올 수 밖에 없는 5가지 이유를 살펴봤습니다.



애플 수석 부사장의 말 때문_
애플의 수석 수사장인 필 실러는 iOS의 용량을 늘려야 한다는 질문에 대해서 "아이폰 16GB의 부족한 용량은 클라우드를 통해서 분산이 가능하다"고 답변을 했습니다.

즉, 현재의 용량이 끝이 아니라 클라우드를 활용하면 무한히 확장이 가능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발언으로 인해서 애플이 가진 현재의 생각을 보여주기도 했는데요.

이 발언대로라면 차세대 아이폰6s에서도 16GB 모델은 유지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아쉽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기도 하네요.


부품 단가를 낮추기 때문_
용량이 줄어든다는 것은 쉽게 계산을 하더라도 부품의 단가를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점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1달러의 차이가 난다고 하더라도 수천만대가 판매되는 기기라면 그 차이는 어마어마하기 때문입니다. 1달러만 절약하더라도 수백억에서 수천억을 아낄 수 있기 때문이죠.

결국 소비자들의 입장에서는 몇 달러의 차이라면 32GB로의 업그레이드를 해줄 것을 요구할지 몰라도 기업가로서는 결코 쉽지 않은 선택인 것입니다.

   


수익을 늘려주기 때문_
직접적이겠지만, 이렇게 16GB 모델 다음에 바로 4배나 더 큰 64GB 모델이 존재하는 것은 이전보다도 더욱 크게 용량이 큰 모델을 선택하도록 만들 것입니다.

16GB와 32GB 사이에서 고민하는 경우라면 16GB를 선택하기 쉬울지 몰라도 그 차이가 4배나 벌어진다면 이야기는 달라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16GB 대신 64GB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질수록 애플의 수익은 늘어날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여전히 매력적인 옵션인 것입니다.


수익이 낮아지기 때문_
반대로 16GB가 아닌 기본 용량이 32GB로 늘어난다면 어떠한 현상이 일어날까요? 기본적으로 아이폰을 구매하는 소비자들 중 대다수가 32GB를 선택하게 될 것입니다.

결국 애플로서는 객단가를 늘려야 하는 과제를 수행하지 못하고 이전만큼의 판매가 이뤄지더라도 수익은 악화되는 상황에 놓이게 될 것입니다.

32GB를 요구하는 수요는 여전하기 때문에 64GB로 가면서 100달러를 더 쓰려는 소비자들이 줄어들게 되면서 수익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부가 수익을 주기 때문_
또 다른 이유로서 16GB를 선택하는 유저들이 애플의 아이클라우드 추가 구매 옵션을 선택하거나 다른 서비스를 선택할 때 부가 수익을 가져다 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아이클라우드를 활용할 수 밖에 없는 입장에서 용량을 늘리기 위해서 추가 지출을 하게 될 수 있는 것이죠.

또한 16GB를 사용한 소비자들이 다음 세대 아이폰을 구매할 때에도 더 큰 용량을 자연히 선택하도록 만든다는 점에서도 분명 16GB를 유지할 수 밖에 없는 것이죠.


클라우드의 한계_
하지만 16GB를 사용하면서 클라우드 서비스로 용량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는 수석 부사장의 발언은 다소 틀린감이 있어 보입니다.

앱 설치 용량이 부족할 때는 해결할 방법이 없기 떄문입니다. 또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어디서나 이용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데이터 요금을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죠.




분명 용량은 클 수록 좋고, 더 많은 용량이 있어야만 제대로 활용 가능한 서비스들도 많이 있을 것입니다.컨텐츠를 소비하는 측면에서도 말이죠.

그런 점에서 높아지는 성능 속에서도 낮은 용량을 유지하는 애플의 '판매 상술'이 조금은 더 관대해지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차라리 용량별로 성능의 차이를 두는 방식이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램의 용량이 더 커진다거나 추가 기능을 주는 식으로 말이죠.

정답은 알 수 없겠지만 언젠가는 커질 수 밖에 없는 기본 용량이 적어도 이번 가을에는 변하기 힘들어 보이는 5가지 이유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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