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19일 금요일

국내 스마트폰 만족도 1위는 '아이폰' 한국 시장에서 살아남은 비결은?

사진 인용 : Iam Elago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다소 특이합니다. 최신 기기에 상당히 빠른 적응력을 보이며 빠르게 시장이 이동하는 양상을 보이는데요.

피쳐폰 시절부터 최신, 최고 사양에 목말라있던 소비자들의 구매 성향이 스마트폰까지 이어지면서 항상 최고사양의 폰에 지갑을 열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전세계 통계와는 달리 국내에서는 유달리 '패블릿'이 빠르게 전파되기도 했는데요. 더 크고 더 빠른 성능에 대한 욕구가 강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그런점에서 보자면 아이폰은 늘 한걸음 뒤에 있었습니다. 램도 부족하고, 화면도 작았으며 가격은 더 비쌌기 때문입니다.


사진 인용 : TechStage
 
하지만 아이폰에 대한 실사용자들의 평가는 언제나 '최상'이었는데요. 이유는 당연하겠지만 스펙만으로는 드러나지 않는 실제 체감 성능이 달랐기 때문입니다.

애플은 하드웨어를 직접 설계하고, 소프트웨어도 직접 만들고, 각종 서비스도 직접 하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올인원 서비스인 셈인데요.

사진 인용 : SirMo76
 
아이폰을 사용한다는 것은 애플이 자체 설계한 하드웨어에 자체 설계한 소프트웨어, 그리고 직접 운영하는 앱스토어의 모든 서비스를 받는다는 것과 같은 의미입니다.

그래서 소비자들은 그저 아이폰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완벽한 서비스를 모두 받을 수 있는데요. 이러한 애플의 전략은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상당히 기여했음은 틀림없을 것입니다.

   


단순히 수치상으로는 드러나지 않는 '최적화'를 통해서 아이폰은 늘 빠르고, 느려지지 않고, 백신이 필요없는 안전한 폰이라는 인식이 강했는데요.

처음에는 안드로이드 폰과 비교해서 제한된 것이 많고 다소 불편하다는 인식이 많았지만 지금은 그러한 것들이 오히려 장점으로 다가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안이 높다는 점 때문에 회사원들도 많이 애용하게 되었고, 정착된 앱스토어를 통해서 앱을 구입하는 것에 돈을 지불하는 것을 어색해하지 않게 된 것입니다.

 
결국 직접 구매한 앱으로 만족을 얻고 그 앱의 숫자가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아이폰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게 되고 그로 인해서 자연스럽게 아이폰을 통해 만족을 높여나가는 것이죠.
 
사진 인용 : TechStage
 
무엇보다도 아이폰6부터 더욱 커진 화면과, 안드로이드와 비슷해진 여러가지 편의 기능들은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이 아이폰으로 넘어오는 기폭제 역할을 했습니다.

화면이 작다는 유일했던 단점도 사라지게 되었고, 일체형 배터리라는 비난도 삼성전자까지 일체형으로 폰을 출시하면서 아이폰만의 단점이 아니게 되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고스펙과 최신 기종을 원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아이폰은 철저히 자신의 길을 갈고 닦은 결과 살아남을 수 있었고, 지금까지 국내 스마트폰 소비자 만족도 1위에 오르는 비결이 된 것입니다.


삼성전자의 추락_
컨슈머인사이트에서는 1,000점을 만점으로 각 제조사의 폰을 조사하게 되는데, 팬택은 580점으로 삼성전자와 동일했으며 엘지전자는 611점, 애플의 아이폰은 759점을 받으며 멀리 앞서나갔습니다.

삼성전자는 2010년까지는 684점으로 1위를 고수했었지만, 아이폰이 국내에 들어온 이후부터 2위로 밀려났으며 2013년부터는 3위로 밀려나고 말았습니다.



사진 인용 : Iam Elago
 
물론 A/S 만족도에서는 삼성전자가 1위에, 애플이 4위에 자리하고 있지만 제품 자체의 만족도는 여전히 애플의 아이폰이 자리잡고 있는 것입니다.

국내에 애플스토어가 정식으로 들어오게 되고 A/S까지 개선된다면 아이폰에 대한 소비자들의 만족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어떤 제품이든 완전한 제품은 없는 만큼, 조금 더 개선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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