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이 결국 법원의 최종 결정만을 남겨둔 가운데, 사실상 더이상 회생의 기회가 없는 것이 알려지면서 통신사들도 바빠지고 있습니다. 남은 재고를 처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팬택 스마트폰이 38,000원이라는 '버스폰'가격으로 판매되기 시작하면서 소비자들은 'AS는?'이라면서 저울질을 하는 모습이 보이고 있습니다.
우선, 팬택의 스마트폰은 출고가 20만원대로 출시되면서 보조금을 더할 경우 사실상 거의 공짜폰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려 있습니다.
해당 기기로는 팬택의 시크릿업, 베가아이언2, 시크릿노트 등인데요. 남은 기기의 물량이 거의 없다고는 하지만 법원의 판결 이전에 땡처리를 하려는 통신사들의 발걸음이 바쁜 것입니다.
팬택은 이전부터 가성비가 높고 디자인적 완성도가 높은 제품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통신사의 영업정지를 비롯해 단통법으로 인해 직격탄을 맞으면서 결국 지금의 사태에까지 이르렀는데요.
재고는 전국적으로 1만대 가량에 그치지만, 빨리 떨이를 하지 않으면 자칫 악성 재고로 남아서 판매하지 못하는 상황에 처할 수 있는 것입니다.
통신사들은 하루빨리 이러한 팬택 스마트폰의 재고를 털고 싶을 것이고, 결국 버스폰이 등장하고 말았습니다.
재고는 전국적으로 1만대 가량에 그치지만, 빨리 떨이를 하지 않으면 자칫 악성 재고로 남아서 판매하지 못하는 상황에 처할 수 있는 것입니다.
통신사들은 하루빨리 이러한 팬택 스마트폰의 재고를 털고 싶을 것이고, 결국 버스폰이 등장하고 말았습니다.
팬택 스마트폰, AS는?
그렇다면 AS는 어떠할까요? 우선 팬택이 사라진다는 가정 하에 AS는 불가능한 것이 아닌, 조금 불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통신 3사에서 AS를 보증할 것이라고 하는데요. 대우일렉에서 애플 제품의 수리를 대신 진행하는것처럼 제3의 루트를 활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리 기간이 길어질 수 있고, 부품의 공급에 있어서 불안정함은 있겠지만 적어도 보증 기간인 1년~2년간은 AS가 지원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는 것입니다.
다만, 지속적인 보장이 되지 않는 만큼, 팬택 스마트폰을 구매하기 전에 장기적으로 AS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음은 기억해야 할지 모릅니다.
팬택의 파산은 결국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경쟁력을 떨어뜰이는 원인이 될지 모릅니다. 독과점이 더욱 심해질수록 경쟁력이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이통사의 입김은 더욱 강해질 것 같습니다. 제조사들의 경쟁적인 제품 출시와 달리 이통사들은 직접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유통하는 입장에서 실권을 쥐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루 빨리 스마트폰 시장이 정상화되고 소비자들도 원하는 제품을 원하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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