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제품이든 첫 출시때의 반응은 가장 중요할 것입니다. 그런점에서 매년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구매하기 위해서 줄을 서는 모습은 삼성전자에게는 부러움의 대상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번 상하이 행사를 위해서 삼성전자는 가짜 팬까지 동원하며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서 편법을 썼다는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어쩌다가 삼성전자가 이렇게까지 된 것일까요?
중국의 인터넷 언론인 '첸잔왕'에서는 상하이의 현지 언론사인 '펑파이신원왕'을 인용하면서 이러한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실제로 상하이에서 열렸던 갤럭시S6 런칭 행사에서 아르바이트생이 대거 몰렸다는 것입니다.
실제 행사에 모인 사람이 1,000명 정도가 되는데 이 중에서 거의 절반에 이르는 4~500명 가량이 가짜 팬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결국 삼성전자가 돈을 주고 고용한 것이라고 알려왔는데요.
주로 20대 정도의 젊은 사람들로서 IT기기에 관심이 많고 젊은 세대들을 주로 사용해서 아르바이트생들이 삼성전자의 새로운 스마트폰인 갤럭시S6를 보기 위해서 몰려들었다고 전해왔습니다.
이들이 받은 돈은 1시간 기준 5~8,000원 수준. 당초에 뽑기로 한 인원보다도 더 많은 인원이 뽑힌 것으로 알려지면서 삼성전자가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서 더 많은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들이 받은 돈은 1시간 기준 5~8,000원 수준. 당초에 뽑기로 한 인원보다도 더 많은 인원이 뽑힌 것으로 알려지면서 삼성전자가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서 더 많은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충격적인 것은 이들이 기다리면서 아이폰6를 꺼내 들었다는 사실이 아닐까 합니다. 아이폰6로 사진도 찍고 웹서핑도 하며 결코 삼성팬이 아님을 드러냈다는 것인데요.
새로운 스마트폰의 런칭 행사에 사람들이 많이 모이면 좋기는 하겠지만 그 가운데 절반이 돈을 주고 고용한 사람들이라는 사실이 알려진다면 더욱 큰 마이너스가 되지 않을까요.
삼성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서 얻은 것보다는 국제적인 망신살만 뻗치게 된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에서는 중국에서의 판매량 상승을 위해서 지난 31일부터 4월 10일까지 중국 곳곳에서 행사를 열 예정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각 지역별로 열혈한 삼성전자의 팬이 없는 상황에서, 억지로 팬들의 수를 부풀리기 위해서 이렇게 아르바이트생까지 고용하는 행사라면, 결국 그들만의 잔치가 되는 것은 아닌지 씁쓸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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