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맥북은 미국에서만 하루만에 50만대 가까이 판매되며 엄청난 인기 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가격적으로도 저렴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소비자들이 선택한 것인데요.
이유는 다름 아닌 '전혀 다른' 새로운 맥북이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얇은 맥북은 '맥북 에어' 고성능 맥북은 '맥북 프로'로 양분하던 것에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제품이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얼핏 봐서는 맥북 에어가 더욱 얇아지기만 한 것이 아니냐고 반문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새로운 맥북은 단순히 얇아지기만 한 것이 아닌, 신기술이 대거 투입되어 있습니다.
우선, 화면만 보더라도 레티나 디스플레이의 장착으로 맥북 에어보다 훨씬 선명하고 또렷한 화질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과연 어떠한 5가지 신기술이 들어갔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더 얇고 안정적인 '나비식' 키보드
새로운 맥북에는 더욱 얇은 디자인과 안정적인 키감을 위해서 나비식 키보드를 적용했습니다. 이것은 기존의 방식보다 더욱 안정적이면서도 모서리 끝을 누르더라도 오작동 없이 모두 인식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압력까지 인식하는 '포스 터치' 트랙패드
또한 새로운 맥북에는 애플워치에 탑재되었던 포스 터치를 한층 더 진화시켜서 '탭틱' 기능이 더해진 새로운 포스 터치 트랙패드를 탑재했습니다. 이를 통해 두께는 더 얇지만 이전의 키감은 그대로 가진 새로운 트랙패드를 구현한 것입니다.
아름답고 간편한 'USB-C' 타입 커넥터
충전, 데이터 전송, 기타 모든 기능을 단 하나의 포트로 수행할 수 있는 USB-C 타입의 커넥터를 통해서 디자인은 더욱 심플해졌고,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습니다. 과거 맥북 에어가 CD롬을 없애면서 충격을 던져줬다면, 이번에는 모든 단자를 통합하는 도전을 한 것입니다.
빈틈 없이 채워진 '계단식' 배터리
애플은 더 얇아진 맥북을 위해서 기존의 방식 대신 계단식으로 층층이 쌓아 올린 배터리를 선보였습니다. 이를 통해서 기존보다 훨씬 큰 용량의 배터리를 더 작은 공간에 넣을 수 있게 되었고, 결과 훨씬 작아진 크기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9시간이라는 배터리 타임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소비 전력을 확 줄인 '코어 M' 프로세서
전례없이 작은 로직 보드를 가진 새로운 맥북은 코어 M을 통해서 소비 전력은 줄이고 성능은 높이는 두 마리 토끼를 제대로 잡았습니다. 특히나 CTO로 성능을 올릴 경우 맥북 에어와 맞먹는 정도의 성능을 구현한다고 하는데요. 저전력과 고성능을 위한 최고의 선택이 되었습니다.
이외에도 새로운 맥북은 다시 돌아온 색상 선택 옵션으로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골드의 3가지 선택권을 주고 있으며 레티나 디스플레이 탑재, 기본형 256GB 플래시 메모리 탑재, 팬리스 디자인으로 무소음 노트북이 되었습니다.
소음이 전혀 없는 팬리스 설계는 도서관이나, 조용한 곳 어디서 사용을 하더라도 불편함이 없이 작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입니다.
또한 표준으로 자리잡은 USB-C 타입은 장기적으로 여러 기기들과 융화가 되는데 더욱 편리한 공통 분모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 미래 지향적인, 그래서 지금은 다소 엉뚱해 보일 수도 있는 새로운 맥북의 무모한 도전은 첫 발매 이후 무한 도전으로 바뀌었음을 알려주었습니다.
그 어떤 맥북보다도 탄탄한 판매량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는 새로운 맥북, 애플워치와 함께 공개된 2가지 신제품에 기대를 걸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0 개의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