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11일 토요일

갤럭시S6, 국내서 만들어도 해외선 '공짜' 국내선 '84만원'

사진 인용 : 삼성 투모로우

갤럭시S6의 판매가 시작되면서 소비자들의 최대 관심사는 당연하겠지만 실질 구매 가격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거의 '호갱'과 같은 가격대를 가지고 있는데요.

갤럭시S6 엣지 기본형의 원래 가격은 98만원입니다. 그러나 국내 이통사들은 14만원에서 최대 21만원의 보조금으로 제한을 하면서 국내 판매 가격이 여전히 높은 상태인 것입니다.

   

하지만 해외의 경우는 차원이 달랐습니다. 경북 구미에서 만들어서 바다를 건너간 뒤 판매가 되는 제품이 영국의 경우는 실질적인 공짜에 판매가 되며 미국의 경우 199달러만 주면 구매가 가능합니다.

일본의 경우도 갤럭시S5를 무러 9만엔 즉 80만원에 이르는 보조금으로 완전 무료로 팔고 있습니다. 이유는 역시나 2주 뒤에 있을 갤럭시S6 판매를 위해서라고 하는데요.

반면, 국내에서는 15개월이 지난 폰을 싸게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사실상 시장에서 거의 사라진다고 합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지난 제품에 막대한 보조금을 투입해서 판매하는 것 보다는 새제품에 적은 보조금만 투입해서 마케팅 비용을 줄이는 편이 낫기 때문입니다.

결국, 신제품은 단통법으로 인해서 비싸게 살 수 밖에 없고, 15개월이 지난 제품은 시장에서 사라져버려서 거의 구매가 불가능하게 되는 것이죠.

국내 소비자들만 호갱으로 만드는 단통법으로 인해서 통신사들은 합법적으로 마케팅 비용을 줄이고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이 아무리 주의를 하고 소비를 줄이더라도 소비는 발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결과적으로 판매는 일정한 만큼 될 수 밖에 없는데요.

통신사들은 그것을 빌미로 지금 막대한 영업이익과 순익을 올리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해외에서는 0원에 구매가 가능한 폰을 7~80만원 이상을 줘야만 구매가 가능하게 된 셈입니다.

여전히 호갱이고, 여전히 모두가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방통위는 해외의 판매 상황은 아랑곳하지 않고 여전히 단통법이 정답이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모두가 no라고 말해도 혼자서 당당히 yes라고 말하는 방통위, 역시나 국내 고객은 호갱인가 봅니다. 이럴거면 차라리 상대적으로 해외에서도 비싼 아이폰을 구매하는게 정답인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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