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12일 일요일

통째로 유출된 엘지 G4, 말도 안되는 디자인과 스펙에 '멘붕'


삼성전자는 그동안 비난받던 디자인에 대한 설욕을 제대로 하면서 흥행에 파란불이 켜졌습니다. 하지만 지난 G3로 디자인에 있어서 호평을 들었던 엘지전자는 이번 G4를 통해 다시 수렁에 빠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유는 다름아닌 '디자인' 자체에 있었습니다. 프리미엄 디자인이라며 자화자찬하던 홍보 문구와는 달리 통째로 유출되어버린 엘지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인 G4에 대한 비난이 상당하기 때문입니다.

   

엘지의 G4는 지난 G3의 후속작으로서 올해 최대의 기대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펙은 이미 공개된 G플렉스2보다도 못한 CPU를 달았으며, 이렇다할 스펙에서의 차별점을 가져오지 못했습니다.

완전하게 모든 것이 공개된 것은 아니지만 유출된 정보는 거의 모든 특징들을 담고 있으며, 이는 엘지의 G4 평가를 위한 잣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뒷면 디자인, 이게 진짜?
우선 가장 먼저 비난을 받는 부분은 다름아닌 뒷면 디자인이었습니다. 가죽 느낌을 내고 스티치를 보여주는 것은 좋지만, 중앙으로 몰려있는 디자인은 무언가 합성이 아닐까 싶은 정도였습니다.

앞과 뒤의 차별을 내세워서 새로운 모습으로 각인을 해 보겠다는 의도였는지는 몰라도, 앞뒤가 너무 따로 노는 듯한 느낌이 강했으며, 무엇보다도 가죽의 색감이 별로라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무언가 너무 '노티'나는 디자인이라거나, 답답해보이고, 두께도 상당해 보이는 모습에서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는데요. 아주 약간의 커브드 디자인을 탑재했지만 이렇다할 아이덴티티를 내세우지 못한 것은 분명 큰 단점이 될 것입니다.

엘지의 차기 스마트폰이자 최대의 기대작이라고도 볼 수 있는 G4의 디자인에 대한 비난이 가장 크다보니 앞으로의 판매도 제대로 될 수 있을지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습니다.
   


고급 디자인을 지향했는지는 몰라도, 커버 케이스만으로도 충분히 보여줄 수 있는 변화를 기기 자체에서 선보이면서 디자인이 퇴보했다는 의견이 더욱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다만 카메라의 경우는 F1.8로서 삼성의 갤럭시S6보다도 더 밝은 센서를 탑재하기는 했지만, 이외의 이렇다할 스펙적인 장점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photo : 엘지 모바일 사이트

가장 큰 문제는 운영체제였는데요. 이미 최신 운영체제가 롤리팝으로 5.1까지 등장한 상황에서 기본 탑재 운영체제가 킷캣, 4.4.2 버전이 탑재되면서 이것이 사실이라면 상당한 비난을 받을 것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이미 체험단까지 수백명을 모집하며, 어이없는 직원의 실수로 통째로 유출된 G4의 디자인과 스펙은 올해 엘지의 스마트폰 판매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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